
어릴적에 생각한것과 다르게 20대를 보게 됐지만 어린 아이 고민보다 더한 삶이 있더라. 모든게 내 책임 모든 말이 흉기고 모든 행동이 무시당하는 열심히 살려했는데 뭔가 용기가 없네.. 분명 목표를 갖고 살려고 했었는데 이젠 그게 뭐였는지도 모르겠어
매 말이 부정적일 수 있는지. 우울을 이해하지 못하는 본인의 파괴력은 두 사람을 망쳐놓았다. 하나는 무너지고 하나는 왜곡되어간다. 나는 무너지고 내 동생은 왜곡되어 가는가. 생각하고 싶지 않다.
일하는것도 힘든데 일을 미련하게 하고있는것 같아서 자괴감까지 들어서 이중고였거든요 근데.. 일을 미련하게 하든 어떻게 하든 일에 대해 진정성있는 태도로 임한다면 좋은거일거 같아서.. 이제 맘잡고 일에 몰두해보려고요 제가 좀 모범생 스타일이라.. 윗분들 눈에는 거슬리지않는대신 또래들 사이에서는 왕따일수도 있지만 용기내서 내 스타일대로 살아보려고요 응원해주세요 제 다짐을
내일도 비가 많이 온다니까 조심하세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좋은 사람이 될 수 없어서 죽 고 싶다니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말인가싶지만 내가 그러네 지금...
생전 처음 배우는 분야를 학원에서 배우고 프로젝트 준비하고 있는데 강사가 취업할 주종을 먼저 정하고 그거에 맞게 생각하래요. 근데 전 아무리 생각해도 취업할 수 있다는 생각 자체가 안 드는 상태에요. 우울 때문에 미래를 생각해본 적 없기도 하고 그게 안 돼요. 그냥 가만히 있으면 안 되니까 숨 막힐 것 같아서 관심 있던 거 도전해본 건데. 여기 있는 사람들은 다 전공 관련해서 온 사람들이고 저만 완전 입문자예요. 지금 이 분야로 경험해보고 싶은 것들 해보고 싶은 것들이 많은데 그걸 할 시간은 없고 프로젝트로는 취업에 도움되는 걸 해야 한대요. 경험이 없는데 뭘 어떻게 해요...해봐야 어디로 갈지를 알지. 홍보할 때 초보자 얘기를 해서 들어온 건데 저만 초보자네요ㅜㅋㅋㅋ 진짜 그만둘까 고민 중이에요. 이것저것 해보고 싶었던 관심이 점차 사라져가고 있어서 슬퍼요. 그래도 아직 해보고 싶은 게 있는 상태일 때 그만두고 얼른 제 단계에 맞는 연습과 복습을 해야 할지, 잘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어거지로 못한 결과물 내놓을지. 속이 답답해요. 배우는 건 좋은데 복습할 시간도 없고 빡세고...이미 할 줄 아는 상태이고 그냥 포트폴리오 만들러 온 사람들이 많네요. 지금 그만두면 수료증 못 받는데...솔직히 제가 중간에 못 버티고 그만둘 걸 각오하고 할 수 있는 만큼만 최선을 다해보자 하고 들어온 거라 크게 미련 있지는 않아요. 속상하고 강사 태도는 짜증나고 주제 못 정하고 있어서 답답하고... 힘들어요
강사랑 안 맞는데 그렇다고 그 사람이 나쁜 건 아니고 말 때문에 기분 나빠도 다들 참고 사회생활하니까 저도 그러고 싶은데 그 사람의 태도나 말투, 비언어적인 것들에 자꾸 감정이 폭발해서 혼자 속으로 삭히고 진정하는 데에 오래 걸리고 힘들어요. 다른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아 보이고 가끔 서운한 티 내면서 강사 없을 때 그 사람이 이렇게 말했어~하고 말하는 게 다인데 저는 분노가 폭발하고 피해의식과 온갖 게 다 올라와서 힘들어요...강사가 싫은 걸 완전히 감추기가 어려워요 진짜 사회생활이 안 되는 것 같아서 막막하고...그냥 ..상담을 더 오래 받으면 해결이 될까요...힘들다
비 예보가 있으니까 조심하세요
큰 고비였나. 지난 4개월이. 그래서 살라고 이러는 건가요.
현재가 잘 풀릴 때면 세상에 별 감흥이 없다. 머리 속은 언제 그랬냐는듯 고요해지고 나는 나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지 않는다. 보통은 이런 것인가. 잘 풀리지 않을 때면 모든 것이 비극이다. 밥을 먹고 눈을 감고 일어나고 책을 펴고 길을 걷고. 지나치는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 소리, 표정, 행동 하나 하나가 악몽이다. 나는 언제나 눈을 감으면 내 목을 조르는 상상을 한다. 누군가 내게 댓글로, 죽는 것보단 병원에 가는 것이 낫다고 한 적이 있다. 그 이후로 나는 내게 두 가지 옵션이 있는 것 같다. 죽는 것과 약을 먹는 것. 나는 낙인이 두렵다. 이게 언젠가 내 걸림돌이 될까 두렵다. 하지만 겁을 먹고 정신과에 가는 것을 미루게 된다면 내가 죽을 것을, 혹은 그만큼 괴로울 것 같다고. 언젠가 내게 감당 못 할 비극이 찾아온다면 나는 고민하지 않고 시행할 것이다. 그게 나의 가장 큰 두려움이다. 밤에는 고요하고, 나는 부정해온 쾌락을 갈구한다. 머리 속이 조용했으면 좋겠다. 지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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