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 자신감 넘치고 희망찬 노래 들으면 정말 부럽고 나도 부를 수 있단 분한 마음이 생겨, 상처만 없었으면 노래 부르는 걸 좋아했을 텐데 목까지 차오른 압박이 목소리를 내지 못하게 해 솔직히 엄청 괴로워, 내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고 입밖으로 용기있게 내질 못한다는 게 너무 억울해. 나한텐 용기있고 강하게 부를 수 있는 힘이 없어 내 감정과 마음이 자유롭지 못하고 억압 받아서 아주 오랫동안 묻혀진 것 같아, 몇게월동안 부르고 싶은 노래를 듣고 따라부르려고 연습해서 노래방도 자주 갔었는데 몇번을 불러도 어색한 부분은 꼭 있더라 여태껏 울고싶은 마음을 들어내는 노래나 무엇갈 이겨낼려고 힘쓰는 노래만 부르고 정말 강하고 희망 가득한 노래는 불러본 적이 없어. 솔직히 못부르겠어.. 목소리를 낼 때마다 압박이 느껴지니까 부르기가 두렵고 떨리는 것 같아, 오로지 자신을 의지할 때만 잘 부르는 듯해 그래서 이렇게 애쓰면서까지 부르는 것도 포기할까 싶어.. 이것조차 수치스럽게 남기고 싶진 않아, 그냥 내 목소리라도 온전했으면 좋겠었어 상처로 인한 죄책감과 무게감 때문에 힘들었으니까 그걸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노래로 호소하면서 마음을 가볍게 하고싶었던 것 뿐이었어. 근데 내 마음처럼 되지 않네 나를 더 울컥하게 만들고 내 가치는 마음속에만 갇혀있나 봐.. 나는 나아지려고 노력하는 중인데 어쩌면 이걸 이겨내지 않으면 지금보다 더 힘들지도 몰라, 이미 내 본연한 모습을 많이 잃었으니까. 더 자신이 없어졌어, 나를 미치도록 괴롭히는 현실 속에서 버티기가 두려워졌어. 혼자가 편하면 외로움은 점점 커져만 가고.. 누구와 있으면 불안과 압박이 커져만 가니까 내가 어느 위치에 있어야 하는지 어떤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지 모르겠어. 불행하게 이대로 가도 내가 애쓰며 힘이 바닥날 정도로 노력하다가 또다시 무너지는 미래보다는 나을테지.. 그냥 조용히 입다물고 자신을 숨기며 사는게 맞을까, 내가 온전히 있을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흐트러짐 없는 모습도 제대로된 목소리도 보여주질 못하는데 내 선택권이 있기는 할까.. 이런 나 그대로 현실도 똑같이 흘러가겠지 아니길 바라려면 내 막강한 노력이 무수히 필요할 테고 살기 싫어지든 말든 어쩔 수 없는 거잖아 그런 현실또한 내 책임이라는 걸 알아버렸으니까 계속 살아야지.. 무너지든 괴롭든지 간에 살아가야지.
어쩌면 처음이 아니라 끝에서 보여준 그 모습이 그 사람의 진면목이 아니었을까. 나는 현실을 외면한 채로 허상을 좋아했던 걸지도 몰라. 그러니 처음보다는 끝을 기억하자. 인정하기 싫어도 그게 진짜인거야. 근데 한편으론 이제 진짜가 뭐였든 상관없기도 해. 좋은 쪽이었든 나쁜 쪽이었든 내려놓기로 한 결정은 변함이 없을 거니까. 뒷감당은 나 혼자 짊어지게 하는 그런 사람은 이제 가까이 하고 싶지 않아. 다음에 누군가를 마음에 담게 된다면 말과 행동에 책임감 있는 사람을 담을 거야. 자기밖에 모르는 바 보가 아니라. 바 보라고 해서 미안한데 당신은 정말 맞는거 같아.. 미안. 미워하고 싶지 않은데 자꾸 생각이 나고 생각나면 화가 나서 미워져. 그냥 이젠 생각을 그만하고 싶은데 맘처럼 안 된다.
뭐가 힘든건지는 모르겠는데 술을 마셔도, 노래방에 가도 해소가 되지 않는 느낌에 한참을 고민하다 결국 전자담배에 손을 댔어요 (성인입니다) 액상이라 연초보다 냄새도 안 나고 신나게 피고 다니다가 '별거 없잖아?', '일시적인 느낌을 사람들은 왜 좋아하고 못 끊는거지?' 했는데 술을 마셨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바로 생각이 나더라고요 전자담배를 끊겠다고 다짐하고 버린지 한달이 거의 다 되어가던 시점에서 결국 다른 일회용 전자담배를 사서 피고 있네요... 정말 이 방법 뿐인가 싶은 마음도 들고 그냥 답답하네요 피면 목감기 걸리듯이 붓고 아픈 느낌이 드는데 그런 느낌이 들면 중단해야 한다더군요... 근데 그걸 크게 개의치 않고 하려는 제 모습에 실망하기도 해요... 어쩌면 좋을까요
최근 들어 친한 사람들의 어떤 말을 들으면 부정적으로 해석해서 듣게 됩니다. 지금 제 상태로는 위로를 해줘도 가식 오지랖으로 들리는데 혼자 있어야 하는 시간이 필요 할까요?
죄책감이 들어요 난 분명히 주변 사람들도 최선을 다해 나를 도와주고 부모님도 나를 지원해주는데 저는 그 결과값이 시원치않은게 그만큼제가 보잘 것없는 ***라는 걸 느끼고 나만 없었으면 주변 사람들은 이렇게까지 고생하지않아도 될텐데 나만 없었으면 엄마아빠 둘이서 여행 몇 번이고 더 갈텐데 나만 없었으면 이런 식으로 주변 사람들 에너지 빨아먹지 않고 살았을텐데 이런 생각을 자꾸 하고 저ㅣ책감이 들고 내 존재가 민폐같아요
너무 늦게깨달았다 사람은 자기 마음을 알아주는것을 좋아한다. 무엇을 먹느냐가 중요한게아니라 어떤걸먹어도 분위기가 좋으면 된거다. 내가 너무 고집이 셌어서 지나간 날들이 후회가된다. 보낼 날들이 얼마남지않은 것 같다..
늘 강박에 시달리는 거 같아요.. 잘해야한다. 뭔가 얻는 게 있어야한다. 무슨 일을 하든, 얻는 게 있어야한다 그게 뭐든 물질적이든 정신적이든. 쉬는 걸 잘 못해서 밖으로 잘 돌***니면, 또 에너지가 소모 되고, 그래서 쉬어보자 하면 뭔가 맘 편하게 쉬지를 못하겠어요. 남들 하는 건 다해봐야 직성이 풀리고, 다 해보고도 별로인 걸 알면서도 그래도 해볼려다가 지치고 또 집에 혼자 있으면, 이거라도 해야지 뭔가 결과가 남는 걸 해야지 그 과정에서 기쁨을 얻는 건 오래가진 못하는 거 같아요 금방 식고 잘 와닿지 않아요 일할 때도, 평소에도, 쉴 때도 모든 게 강박 강박 잘 해야한다. 뭘 얻지. 뭐든 합당한 이유가 있어야해요 제 스스로가 납득할 만한 근데 그 이유가 꽤나 휴식은 없는 편이죠 세상 그냥 하는 게 없어요 너무 힘드네요
과한 피해망상하지말자 싫어하면 어때 싫을 수도있지 날 좋아하던 사람이 날 싫어하게될수있고 날 싫어하던 사람이 날 좋아하게될수도있다 그냥 물흐르듯 살자..
하루에 10번은 넘게 우울한 생각이 드는것같아요 나는 할수있을까, 나는 아무것도 못할거야 그럴때마다 gpt를 켜서 힘들어.. 우울해라고 고민을 말하면 그때마다 대처법(생각해야할것, 마인드, 행동방법)을 알려주곤하는데 솔직히 들으면 들을때마다 정말이따위 작고 사소한 행동이 날 변화시킨다고? 그럼 진작에 생각하나로 변화되야하는거아니야? 이렇게 생각하지만 참고 어떻게든 질문의 꼬리의 꼬리를 물어서라도 납득하면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나는 할수있다 < 이생각이 정말 하찮아보이고 이까짓게 날 변화할수있을까? 이렇게 아직까진 생각하고있지만 챗gpt말대로는 뇌의 시냅스가 우울한 쪽으로만 작동하다보니 습관적으로 우울한 생각으로 빠지게되기때문에 계속 할수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빈도를 늘리다보면 우울한 생각을 하는 시냅스는 약해지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시냅스가 강해지게된다고 하더군요. 일단 하루하루 버티는 삶으로 살고있습니다... 많이힘드네요 우울하지않고 희망차게 살려면 아직 멀었나봅니다
마음 여린 사람들끼리만 살고싶다. 기센사람을 보면 무섭고 위축이된다. 이해심 넓은 사람들끼리만 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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