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안녕하세요 올해 15살인 여학생입니다
전 지금 매우 힘든상황에 놓여있습니다
현재 보통의 주택에 저는 치매걸리신 할머니와
위층에살고계시는 큰엄마, 큰아빠 그러니까 큰집쪽이죠
뭐 이렇게 살고있습니다 아빠가 하나있으나
지방쪽에서 일하셔서 자주 집으로 오시지도못합니다
문제는 요즘입니다
전 잠이 많아서 하루에 12시간을 넘게 잔적이많습니다
그것때문에 학교도 늦거나 안간적이 손에 꼽죠
지금은 방학기간이라 다행이라지만, 밖의 시간을
못맞추는것보다 집안에서의 큰엄마, 큰아빠의 말이
저한테 하나하나 칼이되서 꽂혀온다는 것입니다
저는 보통 큰엄마가 밥을 챙겨주십니다
점심, 저녁 이중에 점심은 제가 자서 거르는경우가
많습니다 저녁을 먹으라는 큰엄마의 부름이있을때,
전 그이후에 10~15분 정도 늦게 가서 밥을먹습니다
그럴때마다 앞으론 너혼자 챙겨먹어라 오라고할때
왜 안오냐 등의 말을 꺼내십니다 늦게 밥을 먹는게
그리 큰 잘못은 아닌거같은데요, 심지어 큰엄마나
큰아빠가 지금까지 해온말들에 저를 생각한다는 말은
없었습니다 제가 그렇게 느꼈으니까요
이것이외에 제가 밥을 먹을때 큰아빠들이 가끔계십니다
그럴때마다 대놓고 제 앞에서 저희아빠를 안좋게
말하기도 하죠 전 당연히 기분 나쁩니다 누가 부모를
욕하는게 기분이 좋을까요? 그랬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고, 심지어 지금은 그게 잘못한거냐 ***한거냐며
따집니다 전 학생이고 다 큰게 아닙니다
그런말은 상처고, 기분도 나빴습니다
저희아빠는 6남매중 막내입니다 위에 큰아빠 셋
그위에 고모 두분이 계시죠, 제가 볼땐 누가봐도
막내라는 이유로 무시하고 천박하게 대하는것정도밖에
안보입니다 그런데 거기에 아니다 라고 확실히 말하고
싶어한게 말대꾸라뇨? 제가 욕을 섞어서 말을 심하게
하긴합니다만, 저는 학교,학원을 안가고 싶어서
안간것도 아니고 밥을안먹고싶어서안먹은것도아닙니다
뭐든지 저는 있는지없는지 신경도 안쓰시고 다들
막말을 하시면 불편한건 저뿐이죠 힘듭니다
죽고싶구요 제가 뭘그리잘못했나 싶습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신지 이제 4~5달 정도 밖에안되서
재산문제로 싸우고있는 고모들과 큰아빠들을 보면
그모습이 역겹고, 싫습니다 돈이뭔지 중요한것은 압니다
그러나 그걸로 굳이 형제끼리 싸워야하나 입니다
저희아빠는 돈이여유가있네, 시간많네 이런소리 듣고도
옆에서 가만히 있었습니다 밥을 먹다가 그런소리를
들었어도 가만히 있었고, 일단 가만히 들었습니다
듣고난후 저혼자있을땐 서럽게 울었습니다
전 아직 학생입니다 어른이 아닙니다
'어른' 이 어린애같이 행동하는걸 보통 '어른이' 라고 하죠
제가 무슨죄를 지었길래 제 주변에 이런일이 생기고
자해를 해도 죽고싶다고 호소를 해도 풀리지않는,
정말 이런 뭐같은세상에서 살아있어야 한다는게
정말, 싫고 죽고싶을뿐입니다 동반자살도 좋겠죠?
많이 소심한탓에, 간단히말한 그 말안에있던 본심을
알아버린거같아서 기분이 안좋고 죽고싶습니다 정말로
내가 살아도 되나 싶고, 살아가도되는건지 믿을사람은
있는지 정말........복잡합니다
아직 학생인 제가 뭘해야할지 감도안오고
공부해야할시기에 공부도 눈에 안들어옵니다
멍때려지고 정말 내가 그렇게 이곳에서 못되게살았나?
이런생각을 하게됩니다
전 욕심도 많고 소심하고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학생인가요?
그렇다면 전 죽어도 편안할까요?...ㅎㅎ
종이에 이 모든말을 쏟아부어도 다 못말하겠네요
제가 하고싶어했던건 무엇이고, 해야하는건 무엇인지
알수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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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싶습니다, 그것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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