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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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솔직히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저희 아***는 매우 보수적이예요. 목소리 큰 저보고 여자애가 목소리 크다며 혼내실 정도니까요. 맞아요, 아*** 얘기예요. 제 자존감 도둑이십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려고 정말 고3 때 이만큼 열정이 있었으면 서울대 갔겠다 싶을 정도로 해서 합격을 받았습니다. 이 때도 여자애가 뭘 이런 일을 하냐고 나무라셨지만 상관없었습니다. 저는 저니까요. 불행히도 저는 몸이 다쳐 도중에 나와야 했습니다. 상관없었습니다, 어차피 이 일은 제가 너무나도 하고 싶었던 일이거든요. 하지만 그 때부터 시작이었습니다. " 하지말라는 거 굳이 해서는..." " 여자애가 무슨 그런 일을... " " 다 때려치우고 아빠가 하자는대로만 해 " " 정신머리가 약아빠져서 그렇다 " ... 남동생이 하는 일에는 저렇게 까지 말씀 안하십니다. 너무나 지쳐요. 지금 다친 몸을 추스리기도 힘든데, 안그래도 속상한데 저런식으로 말씀하시니까요. ... 전 언제쯤 아***한테 인정받을 수 있을까요? 요새 들어서는 제가 남자였으면 싶어요, 정말. 여자인 게 너무 후회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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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sqkqhek7
· 7년 전
아***께 굳이 인정 받지 않아도 제가 당신의 노력과 과정들 모두를 인정하고 사랑해요. 굳이 인정 받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리구 아***께선 자꾸 자존감을 깍아먹는얘기를하시는데 그건 나중에 인정하셔도 작성자분의 가치를 깍아내린후 헐값에 인정하실거에요. 그러니깐 작성자분 말씀처럼 저는 저니깐!! 아***가 아니라 자기 스스로를 인정하시면 마음이 편해지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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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djeie
· 7년 전
부모님이라는 존재로부터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받고 싶은 마음, 또 반대로 인정받지 못했을 때의 속상함으로 긴 시간 고민들이 많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비록 아버님의 지지는 부재했더라도, 내가 나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것으로 만족감을 찾는 데에 익숙해지도록 의도적인 노력을 기울여보는 건 어떨까요? 스스로의 마음이 편하기 위해서요. 자존감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자기 스스로를 존중하는 마음이니 어찌보면 내가 찾아가고 만들어가는 것일 수도 있어요. 힘들고 여전히 속상하겠지만, 내가 어찌할 수 없는 부분(다른 사람의 생각 변화)이라면 마음에서 조금 내려놓아 보아요. 그래야 아***의 반응으로부터 본인의 자존감이 자유로워지지 않을까요? 힘내세요. 이미 충분히 가치롭고 소중한 분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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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j369
· 7년 전
누군가에게 인정 받*** 하는 삶은 피곤하고 만족을 얻기 힘들어요 저 역시 그래서 자존감을 바닥을 치고 있었고요 아무도 나 자신에 대해 나조차도 나를 잘 모르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렇게 나를 알아가는 일보다 타인에게 인정 받는데 시간낭비를 했나 싶어요 계속 안 맞는 분에게 기대하지 마세요 어떤 선택을 하던지 후회는 하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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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ghulis
· 7년 전
어쩌면 표현이 조금 다른 거라고 생각하세요 사랑이라는 건 양은 다 같을 지 몰라도 모양은 다를 수 있는 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어쩌면 아버님이 더 님을 사랑하고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단지 모양의 차이라고 생각하세요 즉 표현의 방법이 다를 뿐이지 아버님도 분명 사랑하시고 자랑스러워 하실 거예요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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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eb
· 7년 전
@Morghulis 공감합니다. 이 글에 어머니 입장이 보여지지 않아 어렵지만, 우선 아***는 그래도 밖에서는 주변에 자랑스런 딸 얘기를 입이 닳도록 얘기하고 있을거에요. 그런 정황이 집 안에서는 좋은 채찍질을 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생각 해보세요. 혼술 하시더라도 딸 생각하며 미소짓고 계실 아***를요. 그리고 또 하나 원래 맏이는 부모님께 터치를 많이 받는 편이라서 사랑과 관심이 더욱 많이 가는 편입니다. 저도 맏아들 입장에서 말씀 드리지만 힘든 아*** 응원해 주세요. 깊이 있게 들어가 보면 심리적으로 딸이 아파서 제일 힘든 건 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