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에 AI를 도입하겠다고 나이 드신 본부장님이 이것저것 공부하면서 개발자도 부르고 하시길래 그냥 한 번 써보시는 게 더 빠르지 않겠냐고 했다가 너 그거 굉장히 무례한 발언이라고 기분 나쁘다는 소리까지 들었네요 그런 의도가 아니라 써보는 게 업체랑 미팅할 때도 더 좋은 결과 낼 수 있지 않냐고 그랬더니 자긴 전문가 이야기 들어본 뒤에 써볼테니 그냥 좀 내 방식대로 하게 냅둘수는 없는 거냐며… 아니 뭐 제가 결사반대 하면서 뜯어말린 것도 아닌데… 무슨 말만 하면 왜 그렇게 비관적이냐고 하거나 사람을 얕잡아 본다고 하는데… 제가 직설적으로 말하는 타입이긴 한데 요즘 하도 말로 지적을 많이 받아서 조심하겠다고 했더니 그땐 또 있는 그대로 제 의견을 말하라고 하고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모르겠어서 진짜 미치겠어요 제 의도와 전혀 관계 없이 꼬아듣는데 너무 답답해요 말 안 하면 안 한다고 뭐라 하고 하면 한다고 뭐라 하고 제가 업무 상 미팅 많이 해야 하고 의견 많이 내야 하는데 점점 상사 앞에서 말하는 게 힘이 들고 죽겠습니다 평소에는 나쁜 사람이 아니어서 더 힘들어요 업무도 인간관계도 망한 것 같습니다 점점 제 말에 대해 어떤 기분이 별로였다든지 그런 피드백?을 말해오는데 진짜 어쩌라고 싶어요 50대면 일하면서 가지게 된 감정은 자기가 알아서 처리해야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제가 공감결여인가요? 이게 세달째예요 가장 회사에서 대화 많이 해야 하는 상대인데 처음엔 가장 상담도 의지도 많이 했는데 지금은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싫어요 저만한 딸이 있으면서 장난처럼 툭툭 건드리는 것도 너무 싫고 그런 나이 차이 나는 남녀 둘이서 출장 가야 하는 것도 너무 힘들고 싫고 배려 받는 것도 밥 사주는 것도 작은 간식 받는 것도 너무 싫어요 사실 싫다고까진 생각 안 했는데 이거 쓰면서 싫었다는 걸 깨달았네요 허허… 아무리 싫은 일이 있어도 사람이나 특정 개인 대상으로 이렇게까지 혐오감 느껴본 적 없었는데 배신감이 너무 심해서 난생 처음으로 폭력적이고 싶은 충동까지 들어요 그러면서 내가 진짜 왜 이런지 내가 너무 나쁜 사람 같고 미치겠어요 그 상사 만나야 하는 시간이 너무너무 힘들고 공포스럽고 안왔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또 만나면 그냥 평소처럼 웃으면서 지내긴 해요… 저도 저를 잘 모르겠어요
몰건 값들이 상승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아 ~ 자영업 못해먹겄다 ㅠㅠ...
부모님보다 일주일만더사는게꿈인데그것도힘들다
업무부담을 같이 하는 직원이 일을 너무 안해서 고민이에요ㅠ 남들은 일을 같이 상의하고 소통해서 일을 분담하라고 하는데, 빛좋은 개살구ㅠ 말이 쉽지 고집쎄고, 부탁하는걸 도와주지 않고 말만 알겠다고 하고 정작 하지 않아요, 결국 그 부담과 고통, 일은 고스란히 저한테 갑니다ㅠ 직장상사도 복무점검이나 그 밖의 일 지시를 내려도 안하는 동료입니다ㅠ직장상사도 어쩌지 못해요ㅠ 작은 것 하나 말 한마디 들어주지 않습니다ㅠ 답답해서 하소연해요ㅠ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
우울증 때문에 직장에서 더 이상 괜찮은척 밝은척도 못하겠고 어떤 말도 못하겠어요 입을 꾹 닫고 있게 돼요 그래서 직장 동료 상사분들 눈치를 보게 되네요 어떻게 해야될까요
회사를 다니면서 뼈저리게 느낀 건 남자들은 본인보다 잘난 여자는 무조건 후려치고 깎아내려야 직성이 풀린다는 것입니다. 특히 본인이 남몰래 이성적인 감정을 품었던 상대라면 더더욱 그 감정이 좌절됐을때 그 여자동료를 찍어누르려는 열등감이 소름끼칠만큼 크더군요 문제는 저런 찌질한 이유로 괴롭힘이 시작되면 아무런 잘못없이 열심히 직장생활하던 저같은 여직원들은 속절없이 당할 수 밖에 없다는겁니다 걔네가 나를 좋아했던 것도, 열등감과 자격지심의 이유로 나를 깔아뭉개고 우습게 만드려는것도, 그래서 자꾸 남들 앞에서까지 감정조절 못하고 시비거는것도... 당사자만 알 수 있으니까요 위에 보고하는것도 굉장히 어렵습니다. 걔네가 교묘하게 저에 대한 평판을 떨어뜨리고 무례한 말을 농담이랍시고 던지는 행위를 신고하기에는 제가 되려 예민한 사람으로 비춰질 여지가 많고, 걔네가 열등감으로 저를 괴롭히려는 의도도 저만 인지하고 있을 뿐 증거가 없으니까요 찌질한 남직원 몇명 때문에 죄없는 여직원은 좋아함을 당한것도 모자라 그 이후 자격지심 갖고 괴롭히는 행위까지 견디며 직장생활 해야하는겁니다 동료들에게 말하기에도 앞뒤 상황을 전부 설명해야하니 하소연으로 비춰질테고 그 직원을 잘 모르는 사람 입장에선 관심도 없는 TMI가 될뿐이죠.. 이런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해야 하나요? 마음같아선 윗사람들과 3자대면해서 그 인간들의 실체를 까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직장에서 남녀관계나 눈에 보이는 것 없는 심하지 않은 괴롭힘으로 그런 배려를 해주진 않으니까요.. 당하고 있는 저만 분통터지고 숨 막힙니다...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부탁드려요!
너무 황당한데 글 쓸 곳이 없어서 여기다 올립니다... 제목 그대로 회사에서 지급한 설 명절 선물을 직장상사가 마음대로 사용해버렸어요ㅠ 화장품 세트였는데 회사의 공공용품처럼 뜯어서 사용해버렸어요. 황당해서 그거 제 거라고 말씀을 드리니까 손님이 오셔서 급하게 세팅해드려야 하는게 새 거가 없어서 제 걸 쓰겠다는 겁니다; 어이도 없고 기분도 나쁘고.... 동의없이 사무실에 뒀던 제 명절 선물을 사용한 직장상사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가격대가 크진 않으니 그냥 참고 넘어가야 할까요...? 정말 얼척이 없습니다;;
회사에서 도시락이 와서 10분전에 도시락2개 셋팅을 해놓고 밥 다 먹으면 기다렸다가 도시락통 다른 직원 꺼 같이 치워야 하는건가?
현재 새벽 넘게 근무하는 일이 많아져서 고민하고있는 사회초년생입니다 일이 끝나지 않아서 새벽까지 근무하는 거는 제 책임이니까 이해를 하겠는데, 요즘들어서 몸이 아프고(과민성대장증후군까지 걸림) 회사만 가면 죽고싶다거나 회사에 가면 빨리 퇴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20대초반이고 경력은 3년정도 채운 거 같습니다. ... 정신병(우울증 같은 거)도 재발해서 퇴사를 하라는 신호인지 뭔지 전혀 모르겠어서 글 올려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저는 이십대 중반 직장상사는 띠동갑이상 차이나는데 고백공격을 받았어요 근데 제가 자기랑 같은 마음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는데 객관적으로 봐도 제가 여지를 주고 오해하게 한건지 궁금해서요. 긴 내용인데 털어놓을곳이 없어 읽어주시면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일단 상사하고는 퇴근 후 개인적으로 밥을 2번 먹었어요. 왜 2번을 먹었냐면 전에 퇴근후에 먼저 저한테 밥을 먹자고 하셨었어요 근데 그날 약속이 있어서 거절을 했었습니다. 근데 거절 후에도 또 저한테 밥을 먹자고 하셨어요 이게 저번에 한번 거절을 했는데 만약에 또 거절을 하면은 자기를 싫어해서 밥을 안 먹는 건가라고 오해하실거라는 걱정도 있었고 계속 직장에서 봐야 되는 사이니까 한번쯤은 밥 먹으면서 친분도 쌓고 조금이라도 친해지는 게 동료로써 좋지 않나 싶어서 먹는다고 했습니다 근데 그날 밥을 상사가 사셨습니다. 제가 계속 아닙니다 아닙니다. 진짜 엔분의일 하시죠 아 진짜 괜찮습니다. 이러면서 진짜 괜찮다고 했는데도 굳이 사시겠다고 하셔서 밥을 얻어먹었습니다. 자 그럼 전 어떡해요 저도 밥을 사야죠 아니 어떻게 밥을 안삽니까 이게 빚이란 말입니다 한번 어떻게 얻어먹었으면은 다음에 사겠다는 말이 안 나올 수가 없습니다 앞으로 안볼사이도 아니고 게다가 얻어먹은 후 다음부터 식사 거절을 한다? 그거는 제가 무슨 밥 얻어 먹고 입 싹 닦은 사람 되는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두 번째 밥은 제가 그냥 빨리 그 빚을 청산하고 싶어서 상사분에게 이제 제가 밥을 사고 싶은데 언제 시간 되냐고 여쭤보고 빨리빨리 약속 잡아 가지고 그 두 번째는 제가 밥을 샀습니다 그렇게 하고 끝냈어요 첫 번째 두 번째 밥 끝났고 저는 이제 얻어먹은 빚도 다 갚았고 사회생활 할 거 다 했고 상사분이 밥 먹자는거 긍정으로 받았으니까 이제 상사분도 오해도 없을 것 같고 오케이 다 했다. 이제 밥 안 먹어도 되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후에 상사가 또 밥을 먹자했을때 바로 거절했습니다 아무래도 윗사람이다보니 아니요 라고 단호하게 하지는 못하고 다음에 먹어요. 라고 이런 식으로 거절했습니다 다음에 언제인지 구체적인 일정도 잡지않았고 언제가 괜찮으냐고 묻지도 않았고 확실하게 다음에 먹어요 까지만 하고 대화 끝냈습니다. 대충 지레짐작으로 거절이라고 알아들으셨을것 같았어요 하지만 두번째 또 밥 먹자고 하셨습니다 제가 그때 다음에 먹자고 분명히 에둘러 거절했는데 또 밥먹자고요. 상사분이라서 거절하기 정말 힘들었지만 어떻게든 또 둘러둘러 두번째 거절까지 했습니다 어떻게든 돌려 돌려가면서 진짜 기분 안 상하게 열심히 두 번이나 거절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밥이 아니라 퇴근하고 잠깐 이야기 좀 하자고 하시네요 처음 들었던 생각이 뭐냐면 혹시 나한테 고백을 하려는 건가? 라는 생각이 먼저 들긴 했습니다. 근데 이건 진짜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제가 두 번째로 생각한 거는 혹시라도 제가 요즘 두 번이나 거절을 해서 상사가 그걸 느끼고 내가 자기를 피한다고 생각을 했나 그래서 그걸 물어보려고 하시는건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면은 저라도 그런 느낌이 들었을것같아서요 아무리 그래도 두 번이나 거절을 했는데 나를 피하고 있나? 이 느낌이 당연히 들었을 거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저한테 그거를 여쭤보려는 건가 라고 생각했습니다 만약에 그거를 여쭤보시려는거면은 당연히 같이 직장다니는 사람인데 그런 건 아니라고 오해는 풀어줘야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두 가지 생각이 들었긴했는데 첫 번째의 그 고백이라는 생각은 진짜 말도 안 되는 생각이라고 생각했고 아무리 그래도 뭐 같이 회사 다니는 사람이고 그 사람에 비해서 엄청 어린데 고백을 하겠냐싶어 그럼 두 번째인가보다. 이 사람도 그냥 혹시 자기를 피하나 싶어서 그래서 나를 회사 동료로서 잘 지내면 좋은데 혹시라도 그런 오해가 있으면은 풀어가는 게 좋으니까 그러니까 그 얘기를 하나 싶어서 말씀을 그래도 들어보는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진짜 고백을 할 줄 몰랐습니다 그래서 너무 너무 당황스럽습니다 물론 아까 말했던것처럼 혹시나 하는 생각은 있었습니다 있었는데 무슨 말도 안 되는 그냥 0.01%의 확률이라고 생각을 했고 상사도 그저 사회생활 하는 줄 알았습니다 동료랑 뭐 이런 오해같은 느낌이 들면은 어떻게 일이 돌아가고 회사가 편하겠습니까 차라리 풀고 가는 게 장기적으로 좋으니까 저도 그렇게 생각을 했었고요. 그런 얘기인줄 알았는데 고백을 하시더군요 게다가 저 또한 같은 마음인 줄 알았는데 반응이 생각한것과 너무나도 달라서 자기가 놀랬다고 그러시더라고요. 저는 정말 아무런 생각도 없었는데 말입니다 + 맞다 퇴근 후 버스정류장까지 같이 갔습니다 퇴근 시간이 같고 같은 버정이여서요 5분정도고 그냥 날씨얘기 회사얘기 하고 버정 도착하면 각자 버스타고 갑니다 저녁얘기도 버정 같이 가다가 나왔습니다 이거말고는 개인적 대화는 전혀 없습니다 객관적으로 봤을때 제가 오해하게 만든겁니까? 저는 정말 지킬선은 딱 지켰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제 생각이고 제3자의 눈으로 보고싶습니다 제 잘못이 있는겁니까 앞으로 어떻게 고쳐야될까요? 정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