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학년 1학기 후반 쯤이였어요 저는 그 때 저랑 친한 남사친이랑 그냥 지극히 남사친같이 알콩달콩 기류 하나 없이 친하게 지냈어요 근데 그걸 제가 다니는 무리가 조금 못마땅해 했어요 그래서 1학기가 끝나갈 때까지 그 무리가 절 무시했던 경험도 있었고 그 무리와 다시 화해하고 2학기가 되었어요 근데 전 그 애들과 학원을 같이 다니게 되는데 거기서 저랑 별로 친하지 않은 여자애가 저를 외모와 관련된 별명을 짓고 놀리는 거예요 처음에는 무리 오들도 그러지 말라며 저지했어요 저도 그 때 까지는 괜찮았죠 근데 점점 무리 애들도 절 그렇게 놀리기 시작했고 반까지 그 별명이 퍼져버려 전 그 한 학기동안 이름으로 불리지 못하고 별명으로 남았어요 그걸로도 힘들었지만 더 힘든 게 있었어요 2학기 시작 할 때 쯤에 점점 제 물건이 하나하나 서라지는 것을 느꼈어요 전 그저 제가 너무 덤벙거려 그러는 거 뿐일거라 생각했어요 하지만 하루에 1~2개 싹 사라지는 샤프와 펜이며 제가 학교를 안 나와 필통이 없는 날에는 사물함에 있는 물건 또한 사라져 갔어요 전 무리 애들에게 그 사실을 털어놨지만 애들은 오히려 저에게 잘 찾아보라며 걱정하는 태도는 전혀 보이지 않았어요 그리고 5학년이 끝나는 날 그렇게 물건이 하나 하나 씩 사라지며 결국 제 필통에 있는 물건이 다 서라지게 되었어요 립밤과 핸드크림은 쓰레기 통 속에 있었고 다른 필기구는 끝내 찾지 못했어요 그라고 선생님은 거기에서 범인을 찾을 수 있었는데 5학년이 끝나는 날인데 일을 그렇게 키웠어야 되냐며 오히려 저에게 그냥 용서하라고 말했고 결국 저는 범인도 찾지 못하며 6학년으로 올라가게 되었어요 그 이후로 다행히 그 무리 친구들과 연락이 끊겼고 전 그 당시에 외모가 좀 깊은 트라우마로 와 닿았어요 다행히 6학년은 무사히 꿑났지만 그 5학년 일이 있고 난 후 저의 자신감과 자존감은 더 낮아져 버려 조금 완벽주의에 성격이 되어버렸어요 그래서 ppt가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 들어지거나 발표 대본이 이상해지면 학교를 빠지고 더 잘 만들겠다며 학교를 가지 않고 오히려 핸드폰이나 오락을 하며 시간을 보냈고 다시 숙제를 하지 않으면 또 학교를 빠지게 되어 엄마한테 크게 혼나고를 반복했습니다 뭐 그 이상으로 6학년 때 문제는 없었지만 그냥 학교를 계속 좀 많이 빠져버렸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이상하게 중학교에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중학교는 이사를 하게 되어 친구들이 있지도 않은 곳에서 중학교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친구를 잘 사귀고 있었지만 이번 해 5월 후반 부터 학교를 슬슬 안 가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왜인지 모르겠고 이런 제가 너무 삻었지만 그냥 어느새 또 학교를 빠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에 손으로 억지로 끌려가 반으로 들어가려고 했을 때는 그 주목받을 거라는 느낌에 눈물이나 뚝뚝 떨어지고 시야가 하얗게 되는 거 같아지면서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지금은 일단 성생님과 얘기해 아무도 없는 쉴 수 있는 곳에 1교시 쯤에 앉아 조퇴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학기 때가 좀 많이 걱정이라 이렇게 써봅니다 일단 지금은 우울증이 조금 심해 정산과, 심리 상담 센터를 다니고 있지만 앞에서 계속 말을 못하게 되어 여기서라도 한 번 써봅니다 사실 마음 다 털어놀 친구도 없어 한 번 여기에라도 열심히 써봤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중간중간 말이 이상하거나 오타가 있을 수 있다는 점 알아주세요)
우울증으로 너무 힘든데 의지되는 룸메이트 친구가 있습니다. 때론 안 좋은 생각 또는 힘든 생각이 들때도 이야기를 나누며 생각을 돌려주는 친구입니다. 근데 둘의 상황과 상관없이 주변의 개입, 환경으로 계속해서 떨어지고 룸메이트 생활을 어렵게 합니다. (둘다 주변에서 개입하는게 이해가 안 되는 상황입니다.) 극단적인 생각과 힘든 생각이 있는 요즘 의지하는 친구와 떨어져 지내는 것이 맞을까요?
괜찮지 않은 밤 아무도 없어 고요하고 한적한 밤 그 속에서 조용히 숨죽여 울고싶은 밤 누구도 위로의 손길 하나 주질 못하는 매서운 밤 내가 매일 밤을 새어가며 눈물 흘리고 괴로워 하는 게 당연하게도 자신탓을 하지 누구탓으로 돌리겠냐마는.. 그저 아무 이유없이 나를 우울하게 만드는 밤이, 현실 속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느끼게 하는 밤이란 시간이.. 나를 옥죄이는 감옥 같아서 아무리 하소연하고 울부짖어도 정적이 흐르기만 하는 곳이라서, 그런 가장 매몰차고 냉정한 곳이기에 언제나 자신처럼 어쩔 수 없이 미워하는 존재다
요즘은 주로 이 시간까지 깨어있네.. 아, 자기 싫어.. 어차피 내일이 올 거라는 건 잘 아는데.. 그냥 투정같은거야 왜, 그 있잖아 어린아이들이 유치원 가기 싫어서 조금이라도 더 시간 끌려는 것 처럼 나도 그저 그런 것 뿐이야 ... 난 이젠 별로 살고 싶지가 않거든 정확히는.. 도망가고 싶은거야 이 생활에서, 나에게서 이곳이 이젠 너무 끔직해졌고, 나조차도 점점 귀찮아져 내가 나라는 사람을 돌봐야한다는 게 싫어 진짜 웃기지? 내가 날 책임지는건 당연한 건데.. 내가 보는 웹툰 중에서 루시드 드림 그러니까 작악몽을 다룬(?) 웹툰이 하나 있어 근데 주인공이 작악몽을 꾸는 이유가 현실이 너무 싫어서 무의식적으로 도피할 곳을 만든거래 근데 나도 지금 그런 곳이 간절하게 필요해 나도 그런 곳으로 도망치고 싶어 일단 이곳만 아니면 되니까 이젠 외롭지도 않아, 내가 싫은 것도 아냐 이젠 단순히... 살기 싫어 진짜 너무너무너무 싫어 죽는 것 보다 사는 게 더 힘든 일인 건 나도 잘 알아 근데.. 그럼 차라리 죽는 걸 택하는 게 더 편한 것 아닌가? 아... 나 제정신 아니네.. 진짜 끔찍하고 ***다
내가 오래된 아파트에 살고 있어 가족이랑 가끔 싸우는데 소리지를때가 있거든? 감정이 욱해서 그러곤 하는데 싸우고 나면 윗집에서 몇번 세게 쿵거리는 소리가 나ㅠ 최근 들어 그러는데 들어보니 발망치는 아니야... 이거 우연일까,일부러 그러는걸까? 안 그러다가 이젠 새벽에도 싸우고 나면 자기 활동한다는거 안다는 듯이 쿵소리를 내는데 진짜 미칠거 같아... 나도 모르게 윗집한테 피해망상 생기고... 왜 이러는지 누가 좀 알려줘ㅠㅠ
이제와서 생활기록부 고쳐놧다 비열하게 어린 시절엔 아무것도 안했으면서 비열한 나라와 비열한 사람들 역겨워서 토나온다
그래서 일만 하는 로봇이 되었으면 애정같은거 주지 말고
근데 이제 내 곁에 없는 사람 내가 먼저 떠났지만 너무 후회되고 그래서 더 미안하고 보고싶은사람 근데 각자의 길을 응원하고싶어도 그게 잘 안된다
(2025/7/9) 이상하게도.. 요즘 자꾸 웃는다. 의욕이 나질 않던 일도 점점 감각을 되찾듯 조금씩.... 해나가고 있다. 하지만, 신체적 피로는 장난 아니다. 사실... 이 행복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시기가 한두 번이 아니다. 이런 식으로 괜찮아졌나 싶을 때마다, 방심한 그 틈을 노려 우울이 또다시 슬며 들기 일쑤이다. 그래서 이번에도 결국 잠겨버릴까 두렵다. 몸이 아프면 잘 안 움직이게 되고, 움직임이 최소화되면 사람은 우울해질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나 역시 그로 인해 몇 달째 우울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나는 요즘 자주 웃지만 그만큼 눈치가 보인다. 왜 그런진 아직도 모르겠다. 또 미래의 내가 대체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전혀 상상이 되질 않는다. 꿈을 이뤘을 것 같지 않고, 지금과 똑같은 한심한 꼴에, 누구 하나 깊이 사랑도 못해 보고, 인간관계는 말할 것도 없이 처참할 것 같아서.... 그래서 미래가 두렵다. 오지 않았으면 한다. 이미 지금도 충분히 무거운 것 같은데, 여기서 더 큰 책임을 지라는 건가?... 나 같은 게 할 수 있을까? 책임감이 없어서 금방 포기를 생각하고, 열등감은 또 심하여 잘난 사람과 나 자신을 비교하기 바쁘다. 나만의 장점이 있다는 건 안다. 이미 귀 닳도록 들었으니. 거기다 우울하면 자신이 느끼는 감정의 원인을 파악해라, 이런 말들이 들어오면.. 뻔하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 때로는 뻔함이 명답이 되기도 하다는 것도 안다. 그런데, 지금의 나는 내가 제일 안돼 보이나 보다. 할 줄 아는 게 불평하고, 원망하고, 짜증 내고, 제멋대로에 땅 파는 것밖에 없다. 거기다 자기합리화까지..ㅎ 난 나아질 리가 없다. 사람은 고쳐쓰는 게 아니라 했으니.
최근 1-2개월 동안 피곤하지 않아도 잠이 계속 쏟아졌습니다. 자다가 전화를 받으면 전화를 한 사실과 내용 모두 기억이 나지 않고 짧은 시간 통화를 한 것이 아니라 10분 가량의 통화도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또한 자다가 가족이 절 깨워서 멀쩡하게 대화를 하다 피곤하다고 말하며 다시 자러 갔다는데 그런 것들도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점점 걱정이 되서 여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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