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이 알바하는 1살 어린 여자앤데 제가 급한 일이 생겨서 알바 회식을 못 간다고 했는데 "왜 오시기로 했으면서 안 왔어요?" "다음번엔 꼭 오세요" 이러고 또 이번에 회식이 잡혔는데 그애가 "이번에는 오실꺼죠??" 이번에도 일정이 있어서 못 간다니까 "왜요?!", "오기 싫으신거에요?...." 이러면서 저한테만 이러는데 저한테 호감 있는 건가요?.. 저한테 말 편하게 하라하고 대신 자기는 존대하겠데요 가끔씩 애교 섞인 쪽지 남기고 근무 교대해요 (ex. 제가 저거 해놨어용~)
안녕하세요 22살 모태솔로 남자입니다. 첫 연애를 시작하는 게 두려워서 다가오는 여성분들을 좀 거리 두기를 하게 돼요 저도 연애를 하고 싶은데 첫 연애를 잘할 수 있을까 내가 부족하지 않을까라는 두려움에 못하고 있어요 그냥 아무나 만나기는 싫고 저랑 잘 맞는 사람이랑 연애를 하고 싶어서 그 사람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려보니 22살이네요 주변에서는 눈이 높다고 하며 아무나 만나라는데 그건 상대한테 미안해서 못 하겠어요
중학교 학생인데요 그 아이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요. 막상 앞에 서면 별 말을 못 하지만 문자 보낼 때에도 이모티콘 하나하나 세심하게 골라서 지웠다 썼다 반복해요. 뭔 인기가 이렇게 많은지… 질투나요… 제가 감히 그 아이의 여름에 침범해도 되는 걸까요. 오늘도 다른 사람이 그 아이의 번호를 따달라고 부탁했는데, 번호를 땄는데 그 사람에게 전해주지 못할 것 같아요. 너무 질투나요. 번호 적힌 쪽지도 필통에 고이 모셔놧어요 곧 고백한다는데 받아주면 어쩌지ㅠㅠ 분위기가 받을것 같은데... 내 마음을 보여줘도 되는 걸까요. 내 여름엔 이미 그 아이가 들어왔는데. 들어와서 나가지 않을것 같은데. 그 아이는 날 무엇으로 생각할까요. 아직 친해지지도 않았어요ㅠㅠ
31살인데 살면서 누군가에게 안기지못했던거같아요 그냥 내가 현재에 존재한다는느낌을 가져보고싶고 충만함을 느껴보고싶어요 내 꿈 내 기억들도 찾고싶고 내가 어딨었는지도 기억해내고싶어요 무슨말인진 모르겠지만 전 그래야할 사명같은게 있는거같아요 나를 믿어주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으면 좋겠어요 저 부산에살아요 카톡아이디 CHIN9HAE 입니다
좋아한다는 말 한마디 못해보고. 내가 무슨 홍길동이냐고.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좋아하는데 좋아한다고 말하지 못하고.. 냉정하게 그만두자고 마음먹어도 뒤돌아서면 어느새 또 너 생각으로 가득차고 너가 좋고. 아무리 잊어보려해도 시간이 지날수록 선명해지고. 결론이 자꾸 너로 끝나. 너가 좋아. 좋아서 슬퍼.
제가 좋아하는 아이가 ISTP입니다. ISTP의 호감신호와 싫어한다는 신호를 정리해서 댓글에 달아주면 감사하겠습니다
속상한 일이 몇가지 있는데... 1. 먼저 여자친구가 댄스 동아리 인데, 다른 남자들, 여자들 섞여서 춤추는게 속상해요. 이건 많이 속상하진 않아요. 그냥 뭐.. 그럴 수 있지 정도? 2. 그리고 연습 끝나고 회식하는데, 여자친구가 먹다 남긴 밥을 다른 남자 댄서분이 간좀 보겠다며 먹었데요. 이게 전 속상한데, 내가 예민한건가? 싶은 생각도 들어요. 3. 가장 속상한건 여자친구가 저만 따로 카카오톡 멀티프로필을 지정해서, 사귀는 날짜 Dday랑 같이 찍은 사진을 올린 프로필을 지정해 놓고, 다른 동아리 사람들한테는 그런게 아무것도 없는 기본 프로필로 해놨더라구요. 친구한테 너 헤어졌어? 라고 연락이 와서 알았어요. 저한테 미리 말해줄 순 있지 않나요? 이런걸로 뭐라고 한적도 없는데. 위 내용들로 여자친구와 제 생각과 감정을 차분하게 나눠봤는데, 여자친구는 다음과 같이 말했어요. '왜 그렇게 속상한건지 이해가 안간다. 내가 남긴 밥이지 않느냐. 카톡 프로필 같은거로 신경쓰는거도 유치하다. 그냥 공연 기간에 다른 많은 사람들한테 보여주기 싫어서 내린거고, 너가 속상해 할까봐 너한테 말안한거다.' 전 이 말들, 이해가 안간다, 유치하다 등의 말들이 더 속상하고 신뢰가 깨진 기분이 들어요. 제가 예민한 걸까요? 아니면 여자친구가 저에 대한 사랑이나 존중이 부족한 걸까요?
저는 인생 첫 이별을 앞둔 24살 여자입니다. 3년 가까이 만나온 6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헤어지려고 하는데, 가장 큰 이유는 제가 마음이 식었기 때문이에요. 남자친구는 그동안 제가 가족사나 취업 문제 등 크고 작은 일들로 힘들어 할 때마다 늘 제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고마운 사람이고, 그만큼 저도 여전히 남자친구를 인간적으로는 좋아해요. 하지만 이게 남자로서 좋아하는 거랑은 다른 것 같더라고요... 애초에 시작부터 잘못 됐다는 생각이 들어요. 연애라는 게 궁금했고, 가족 문제로 외로웠고... 버팀목이 필요했을 시기에 절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나 어찌저찌 첫 연애를 시작했던 것 같아요. 그런 마음가짐이다보니, 사실 저는 연애 초반부터 이별을 꽤 자주 고민하곤 했는데... 결국 상대방이 꼴보기 싫을 정도로 마음에 안 드는 것도 아닐뿐더러 당장의 외로움이 너무 컸기에 지금까지 이어온 것 같아요. 좋은 게 하나도 없던 건 당연히 아니에요. 점점 정이 들면서 진심으로 남자친구를 사랑했던 적도 있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대화가 즐거워서 같이 있는 시간이 대부분 즐거웠죠. 지금도 같이 데이트하면서 놀 때는 즐겁고 재미있어요. 근데 이제는 남자친구가 남자로 안 느껴져요. 이게 단순히 익숙하고 편안해져서 착각하는 거라고 하기에는 결이 다른 부분들이 있어요. 모든 내용을 다 쓸 수는 없지만, 몇 개만 언급하자면... 표현은 번지르르하게 하면서 행동은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나... 저에게 잘 보이기 위해 어떤 자기 관리나 노력도 전혀 하지 않는 모습 등에 조금씩 마음이 식어왔던 것 같기도 해요. 무엇보다 스킨십에 있어서도 저에 대한 배려가 그닥 좋은 사람은 아니었고요...ㅎㅎ 처음에는 사소하다 생각해 넘겼던 것들이 돌아보니 눈덩이처럼 불어나 있더라고요. 이런 마음으로, 단순히 외롭다는 이유만 갖고 이 관계를 이어가기엔 그 사람한테도 나한테도 너무 안 좋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가 먼저 이별을 고하려고 마음 먹었어요. 근데 이게 너무 힘들어요... 만난 시간이 짧은 것도 아닐뿐더러, 이 사람이 저에게 크게 잘못한 사건이 있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말을 꺼내야할지도, 어느 타이밍에 어떻게 내 마음을 전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상처 없는 이별은 없다고 하지만 저로 인해 상대가 느낄 아픔은 최소한으로 만들고 싶은데 너무 안일한 생각일까요? 그냥 너무 힘들고 마음이 답답해요... 이런 생각을 하는 와중에 남자친구가 애정표현을 하면 죄책감마저 들어요... 저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중학생 남자고요.저희 반에 여자애가 한명 있는데 몇 개월 전부터 걔가 절 쳐다보는 느낌이 들더라고요.어느 날엔 반에서 얘들끼리 제비뽑기를 해서 장기자랑을 하는데,걔가 뒤에서 감상하고 있었거든요? 제 차례가 뽑혔을 때 앞으로 오는 겁니다 갑자기.그리고 또 언제는 제가 혼자서 급식줄을 섰는데 걔가 친구들이 안 왔다며 제 뒤에 서는 겁니다.근데 전 밥버릇이 고약하기도 하고 제 친구들이랑 먹고 싶어서 뒤로 갔더니 걔가 당황한 듯 보더군요.그리고 또 언제는 걔가 친구들끼리 대화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연애 하고 샆다며 크게 말한 뒤 제 쪽을 쳐다보더군요.제 쪽엔 저랑 대화하던 친구와 저 밖에 없었고요.그리고 또 수업시간에 잠시 자리를 랜덤으로 바꿔서 수업했는데 걔가 제 대각선 자리에 앉았어요.근데 걔가 말을 걸었는데 그때는 대꾸하기도 귀찮아서 무시하고 칠판 보면서 수업에 집중하는 척 했어요.그때부터 2개월 정돈 지난 거 같은데 그 친구의 마음은 어떨까요?
저는 30대 중반 여자입니다. 연애는 할때마다 2-3년을 유지하며 해왔었지만 온전한 나를 보여줄 수 있는 연애를 못해본거같아요. 그러면서 작아지고 눈치보며 나를 표현하지 못한채 끝난적이 많은데요, 이 나이에도 그러니 한심하고 결혼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습니다. 다들 본인이 작아지는 모습이 있을 때 상대에게 모든걸 표현하시나요? 어떻게 표현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