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사회부적응자라고 하면 집에서 안나오고 말 더듬는 조용한 사람을 떠올리시는데요, 사실은 사회부적응자에도 다른 종류가 있습니다. 해야할 말과 하면 안되는 말을 구분 못하고 막 하거나 상황이나 분위기를 읽지 못하고 자기 할 말만 하고 다른 사람이 옆에 있는데도 큰소리로 욕하는 경우죠. 그리고 그게 접니다. 이런 성격 탓에 지금 대인관계 자체도 좀 애매하며 왕따도 몇번 당했고 무리에서도 소외당하기 일수였습니다. 평소에는 별로 사회부적응자 증상이 잘 안 나타나지만 화났을 때, 재밌을 때, 조금이라도 신났을 때는 말과 행동이 뇌를 거치지 않고 나오고 그 후 집에서 후회합니다 이런 일상이 반복인데 어떡하면 좋을까요
제 감정을 이해하지를 못하겠어요.. 마음을 들여다보면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고 숨을 못 쉴정도로 괴로워요 그래서 최대한 느끼지 않으려고 공부든 잠으로 도망가요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감정에 사라잡혀서 먹혀버리거든요 이 마음을 아무한테도 보여주고싶지 않아요 들키게 되면 이상하고 아픈아이로 모두가 생각할 거 같아서요 그래서 저는 꼭꼭 숨겨 아무도 없을 몰래 눈물로 내 감정을 흘려보내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감정을 흘려보내도 마음은 더 아프고 정신은 더 아늑하게 쪼여와요 저는 왜 울고 괴로워하는지 모르겠어요. 이 글을 써오는 과정에서도 감정일까요? 어쩌다 이리 망가져 버렸을까 싶네요 마치 제가 고장 난 바비 인형 같네요 이대로 하염없이 걸어 다니면 언젠간 이 길도 끝이 보이려나요
어떤일을 해야한다 생각이 들었는데 갑자기 다른일을 해서 까먹고 못 할때도 있고 다른일 하다가 생각나서 나중에 할때도 있어요. 학생부터 그랬는데 지금은 더 심해진거같아요 어제는 아버지하고 같이 할게 있었는데 아버지가 빨래를 개고 같이 하겠구나라고 생각하고 뒤돌자마자 빨래개는건 생각에서 사라지고 같이 할수 있냐고 물어봤었어요 오늘은 차에서 짐을 뺄게 몇개 있었는데 처음 차에 나올때 한개만 들고 가고 다시 주차하고 올라와버려. 다시 내려가 짐을 옮기고 주차를. 다시했네요 일도 중간중간 계속 놓쳐요 회사생활하면서 연습하면 괜찮아 지겠지했지만 나아지지는 않네요 사회생활도 힘든데 이런걸 치료? 나아질수있는방법이 있을까요? 메모는 계속 적고있습니다
아직 해답을 찾지 못한 질문이 있다. 나는 왜 살아가야하는가. 진짜 의문이다. 나는 내 삶이 불행하다고 생각한다. 가끔 아름다운 풍경을 볼 때도 있지만, 그때도 내 불행한 순간들이 떠오른다. 그리고 그 가끔을 위해 불행한 순간들을 견디는 거는 더 가혹한 것 같다. 그래서 딱히 이 삶에 미련이 없다. 예전에는 '5년만 더 살자.' 하고 버텼지만, 이제는 그런 마음도 없다. '30살까지만 버티자' 했는데, 다 사라졌다. '도저히 못 버텨. 지쳐. 살고 싶지 않아' 라고 말하고 싶다. 다들 내 질문에 하는 말은 살아가는 거에 이유가 없다는거다. 그냥 사는거라고 한다. 굳이 이유를 찾을 필요도, 노력도 안해도 된다고 한다. 그냥 사는거니까 이왕이면 내가 좋아하는거 행복한거를 찾아서 하라고 한다. 아직 이 말을 받아들이기에는 어려운 것 같다. 나도 받아들이려고 많이 노력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친구들도 선생님들도 저한테 관심이 없는 것 같고 저를 그냥 싫어하는 것 같아요 저 자신이 너무 싫고 아침에 눈 뜨는 것조차 너무 무섭고 잠도 제대로 못자고 있어요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고 죽고 싶어요 자존감은 늘 바닥을 찍고 너무너무 두렵습니다 아무도 저를 좋아해주지 않는 삶이 너무 싫어요 예체능 전공으로 하는 공부들도 많은데 열심히 해도 나오지 않는 성과에 지쳐 하기 싫어집니다 부모님이 강요하는 공부도 너무 싫어요 누군가 저를 위로해주고 사랑해주면 좋겠어요
예전부터 저희 엄마가 스토킹을 당했는데 저도 엄마와 같이 살아서 불안에 떨었어요 지금까지는 약 3년정도 당한거 같은데 솔직히 머릿속에서는 별로 신경이 안 쓰인다고 해야하나 잘 기억이 안 나요 그래서 괜찮은 줄 알았는데 작년 10월부터 망상이 너무 심해진거 같아요 ex) 모르는 아줌마가 간식을 줬는데 이상한게 들어있을거 같은 생각도 들었고 엄마가 카드를 주고 음료를 사오라고 했는데 엄마 도망가서 날 버릴거 같은 생각도 들었어요. 음식점에서 여자 4명무리가 자기들끼리 웃으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제 주제로 이야기 하는거 같은 느낌도 들었어요 우리집에 누군가 침입할거 같은 생각도 들고.. 이런 생각이 들면 환시도 보여요 예를 들면 누가 우리집에 침입할거 같아 라는 생각이 들때 현관문쪽에서 남자가 저를 쳐다보다가 눈이 마주치자마자 숨어서 효자손을 들고 현관문에 갔는데 아무것도 없던가.. 이런게 요즘 너무 많아요
3개월동안은 하루도 빠짐없이 울었고 그후 2개월은 거의 맨날을 울었습니다.눈물 또르륵 같은 종류의 눈물이 아니라 오열하듯이 소리내서 엉엉 웁니다.해결될 수 없는 문제라 그 사실이 너무 괴로워서 울어도 울어도 해소가 안되서 과거의 한부분이 아닌 앞으로를 살아가는데 있어서의 근본적인 목표이자 마음가짐이자 버티는 이유라서 절대 해소될수 없는 문제라 울지않으면 또다시 너무 괴로워져서 매일 울다보니 벌써 5개월이됐어요. 울긴 해도 저는 정말 괜찮거든요.제가 안괜찮다고 말하면 과거의 그 사실을 부정하는 일이 되버려서 저는 정말 괜찮습니다. 정말 괜찮은데 하나의 문제는 우는게 멈출 기미가 없는거예요.자고 일어나는 그순간부터 이미 너무 슬픈 기분이예요.참고로 전혀 우울하지않습니다.죽을 생각하나도 없고 진짜 우울한건 아니예요. 울지 않으면 숨이 끝까지 안쉬어지고 심장이 갑갑하고 머리에 기압(?)같은게 느껴지면서 긴장된 느낌이 지속됩니다. 제 이성도 슬픈 사실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첨엔 슬퍼하긴 했어도 시간이 지나서 저도 이제 그걸 사실로만 받아들이지 오열할 만큼 슬프진 않아요 근데 오직 감정만이 제 이성은 정말 괜찮은데 오직 감정만이 너무 슬퍼해서 미 친 듯이 슬퍼해서 제 이성도 감정에 따라 울게됩니다.진짜 그냥 우는게 아니라 ***듯이 슬퍼하면서 소리내면서엉엉 울고 기분이 진짜 진짜 슬퍼요 제 의지도 아닌데 오열하면서 몇개월 매일 우니까 약간 스트레스입니다 진짜 뭔 방도가 없을까요.이것도 하나의 소중한 감정이라 생각해서 약은 절대 먹을생각없습니다.약물로 제 감정을 강제로 조절 하고싶지 않아요.약 말고 뭔 방도가없을까요
내가 다 잘못했어오ㅓ
모든게 내탓이고 제 잘못인거같아요 자기혐오가 계속 이어져요
좋다 그렇다면 다시 한번! 니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