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작 마음 하나 때문에 나는 못하는게 많구나 작디 작은 그 마음 하나 때문에 좋아하는 일도 하고 싶은 일도 미루고 도망치고 숨고 사람도 사랑도 미루고 취미도 미루고 도전도 직업도 미루고 돈도 미루고 꿈도 미루고 모든 것을 미룬다 배움으로부터 도망친다 내가 아는 모든것으로부터 자꾸만 도망치려고 한다 고장난 마음 하나가 이렇게 한 사람의 삶을 통째로 고장나 버리게 하는구나.
9년동안 친구였던 친구가 요즘따라 대화할 때 꺼@, 닥*등 욕만 하고 통화할 때에도 평소에 놀 때는 좋지만 다같이 통화할 때 제가 조금이라도 맘에 안드는 말을 하면 "아 나가라 ㅇㅇㅇ 아 나가~" 이런 식으로 말하는 친구였던 무리랑 동화가 되서 같이 나가라고 말하길래 '2년동안은 버틸 수 있었는데 너는 9년동안 나를 만나놓고서 어떻거 동참을 하냐, 너는 그러지 말아야지 나가 븅@이냐, 너랑 말하는데 계속 욕만하니까 대화 진행도 안된다. 너는 이거 말하지마라. 애들이랑 모든 걸 공유하고싶지는 않다. 내가 진짜 싫어하는 건데 왜 맨날하냐 이것도 말하지마라, 너랑만 지금 해결해야되는 문제다. 난 니 너무 좋다. 그니까 나 제발 한번만 봐보고 생각해라' 이런 식으로 썼는데 그걸 걔네들한테 홀라당 말했어요 저랑 친한 애들빼고 화장실에서 다 말해버렸대요 그래서 점심에 친한 애한테 듣고 얘기하자고 갔더니, 지금은 말하기 싫대요 그래서 그냥 방과후에 톡해야겠다 생각했거든요? 근데 방과후에 맨 처음 '나가'라는 말을 했던 애가 저한테 전화하더니 말을 왜그렇게 띠껍게 하냐더라구요? 근데 걔네는 맘에 안들면 사과하게 정신 개조를 하더니 또 사과하면 "사과받으려고 한 거 아니야, 왜 우리를 나쁜@으로 만들어?" 이러면서 해결을 안하고 사과하라고 압박한 애를 무리에서 내쫒고 밥먹을 때에는 "야 쟤 밥먹는다ㅋㅋㅋ" 이러면서 작은 거에 쓰레기로 만들고 무리에서 나가게 만들어서 적으로 만들어요 이미 시험기간에 한 번씩 싸워서 이왕에 나갈 거였는데 제가 갠톡으로 문자를 보낸 애만큼은 주말에도 만나서 일부터 따로 톡한 건데 자기들끼리 지금 이미 분위기를 만들고 저한테 4명이서 말을 왜 그렇게 하냐고하고 이전에 내쫒은 애한테도 자기들이 억지부린거 욕한게 다 걔 잘못이라하고. 그 때 친구할 수 있다고 한 저한테 너 왜 걔랑 친하게 지내? 이러길래. 제가 그럼 걔한테 뒷담말고 앞에서 하지그랬어. 이러면 그럼 학폭 신고하는데 왜 앞에서 해. 이래서 이미 정이 떨어졌어요. 그런데 어느 날 저한테 '다 같이' 10시에 보톡을 하자길래. 일단 알겠어라고 하고 8시에 생각해보다가, 9시에 '너희 이미 너희가 원하는대로 정해놓고서 나를 끼워맞추려는거 나 싫으니까 우리 이제 아는 척 하지말자' 라고 톡을 보냈더니 제가 ***@이고 무책임하대요 톡 안읽***하니까 저한테 돌려가면서 전화하길래 다 ***고 저랑 친한 친구랑 같은 동이라 시험 공부 핑계로 그 친구 폰으로 봤더니 자기들이 뭘 잘못했냐고 말하더라고요 '너가 먼저 나쁘게 말해놓고 왜 이제와서는 우리를 나쁜@이라고 만드냐.' 이러길래 '나 너희 나쁘게 말 안했다' 이래도 이해를 못하더니 더 하면 제가 학폭할 줄 알고 또 한명은 사과문보내고 4명이서 싫어하는 거 티내더라고요 지금은 다 끝나고 한 달이 지났는데 중간에 걔네 생각하느라 ***망하고 지금도 생각이 저녁마다 들고 우울해졌다가 또 제 편 생각하면 일부러라도 우울안해지려고 노력하고싶은데 제 편한테도 미안한데 계속 생각나고 우울해져요 아무리 저를 위한 말을 해도 금방 우울해져서 미안하고 빨리 정신차리고 싶어요 한 달 동안 잘 때마다 생각하고 부모님께 털어놓고 친구들이랑 얘기하다가 또 제가 불쌍하고 억울해서 눈물도 나고 생각하고서 저번 주에는 새벽새고서 좋아졌다가 또 지금은 안좋아졌어요. 저도 우울해지기 싫은데 뭘 해볼까요?
꽤 자주 취미나 여가생활 관련해서 무언가를 하려고 할때면 이걸 해서 무슨 의미가 있나 싶은 생각에 안하게돼요 그리고 그런 경험과 추억들을 사진찍어도 나중에 다시 보면 이것들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서 그냥 삭제해버릴까 고민도 되고 그냥 귀찮은건 다 지워버리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전 건강으로 인생의 굴곡이 있던후로 자아를 잃었다고 생각햇엇어요 (‘난 누구지‘ ‘여기서 뭘하는거지’ ‘인생이 뭘까‘) 이런 생각들이 들었어요 그러다 인사이드아웃2를 보고 (부러움, 불안, 따분 등)이런 감정을 갖더라고요 정말 이유없이요.. 그냥 누굴 보다가 ‘아 정말 부럽다..‘ 이러면서요 그래서 전 아프고 자아를 잃었기에 제2의 사춘기가 생기고 있는줄 알았죠 요즘엔 그냥 제가 뭘 좋아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의욕도 흥미도 없어요 사춘기가 다시 시작된걸까요..? 아니면 어떻게 해야 의욕이 생길까요
이해심과 이해력이 부족하다는 정신과 의사선생님 맞말이라 기분이나빠 ㅋㅋ
사는게 왜이렇게 재미도없고 그냥 다 귀찮죠..? 그냥 다 의미 없을듯..
말 그대로 잘 사는게 뭘까요..
과연 내가 지금 하는 생각이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는 걸까요, 아니면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그런 생각을 하는 척하는 걸까요? 이렇게 생각하는 것 마저 내가 생각하는 사람인 척 하고 싶은 것 아닐까요? 내가 원래 그런게 아니라, 내가 되고 싶어하는 걸 억지로 하는 것일까요? 그렇다면 그건 제가 맞을까요?
1. 색다른 기운을 얻게해주어 감사합니다 2. 또 다른 즐거움을 알게해주어 감사합니다 3. 마음이 흔들리는 노래를 발견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4. 아직 연결돼있어서 감사합니다 5. 좋은 친구들을 보게해주어 감사합니다 6. 금방 회복되어서 감사합니다 7. 하루의 마무리를 감사로 짓게해주어 감사합니다 8. 나를 지켜봐주어 감사합니다 9. 색다른 시각을 선사해주어 감사합니다 10.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어 감사합니다
저는 제가 너무 싫어요. 요즘은 자해라도 해야하나싶을 정도로 스스로가 싫어요. 오늘 병원에서 선생님이 이런저런 얘기를 해주셨어요. 저는 살아 마땅한 사람이라고. 혐오감은 정말 나쁜 사람들에게 드는 감정이라고. 저는 그렇게 나쁜 사람이 아니라고. 근데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마음이 삐쭉빼쭉해서. 그게 하나도 와닿지가 않아요. 그냥 결국엔 자기혐오 엔딩이에요. 근데 사실 어쩌면 전 진짜 나쁜 사람이 아닐까요. 혐오받아 마땅한 그런 사람이요. 저는요. 동기들은 다 합격하고 후배들도 합격한 시험에 연속해서 떨어진 제가 한심하고요. 다들 힘든 삶인데 그거 하나 못 견디고 힘들다고 찡찡거리는 제가 너무 짜증나요. 가족들이 제 기분 살피고 눈치보는 게 느껴져서 미치도록 죄송한데 괜찮은 척도 못하겠어요. 사는 게 벅찬데 죽을 용기는 또 없어요. 이중적이고 위선에 가득 차있는 것 같아요. 숨이 턱턱 막히고 심장이 빠르게 뛰고. 가끔은 아득해지는 느낌까지 들기도 하고. 아무에게도 말 못할 끔찍한 상상들을 해요. 한심하고 짜증나고 싫어요. 근데 내가 이렇게 싫은데. 또 그만 힘들고 싶어요. 모르겠어요. 진짜 모르겠어요. 친구들 다 사회생활하는 나이인데. 전 아는 것도 없네요. 그냥.. 그냥 너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