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말 쯤에 자살시도를 했어요. 지극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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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작년 10월 말 쯤에 자살시도를 했어요. 지극히 충동적이였지만 분명 저는 털던 이불을 뒤집어 쓰고 뛰어내렸습니다. 누군가에게 말하기까지 많은 눈물을 흘리고 아파하면서 용기를 내서 친언니와 정말 친한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했는데 얘기를 하고 나서 돌아보니 기억이 흐릿해지더군요. 분명 전 기억력이 꽤 좋은 사람입니다. 전에 있던 인상적인 기억들이 가진 가볍고, 무거운 공기나 감정들 같은걸 떠올리거나 굳이 어느 순간을 기억 하라고 한다면 그 장면까지 똑똑히 기억해요. 그런데 높은곳에서 떨어지고 나서 트라우마도 없고 이상하리만치 빨리 나은 몸도 그렇고 같이 사는 가족들이 눈치를 못챘다는 것이 결정적입니다. 그런데 제 오른쪽 어께엔 흉터가 남아 있어요. 그것에 대해서 어느 누구도 말을 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부모님은 자살시도를 했다는 것도 모르시고 저는 가끔 자살했다는 것을 잊고는 합니다. 저만 멍이랑 흉터를 보는거라면 저는 정말 환시를 보는걸까요? 정신과 상담을 받아봐야하는걸까요? 이젠 뭐가 진짜고 뭐가 가짠지 제가 보는것들이 정말 진실인건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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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직접 물어보진 않았지만 이상한걸 느낀 후에 상의를 벗***거나 어께를 보이곤 했는데 아무말이 없는거보면 정말 모른척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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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ary
· 8년 전
물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