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8년 전
한동안 이곳에서 고민들을 보고 리플달고 가슴에 와 닿는 글에 공감을 하면서 저도 위로를 많이받았는데 하는 일이 많아 한동안 이곳을 찾지 않으려 했습니다 생각보다 이곳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서요 제가 ~아예 어플을 지우고 안오려 했는데 어제는 짜증에 감정이 격해져서 이곳을 다시찾았어요 삼일을 방황하다 이곳에서 글을 쓰고 나니까 기분이 조금은 정리되지만 이것저것 손에 잘 잡히진 않습니다 생각이 많아져서요 차라리 제일이 완벽히 처리될때까지 혼자였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힘들땐 아무도 없다가 제 스스로 많이 극복하고 살아가는데 이제와서 챙겨준다고 제 동의없이 이것저것 하는것을 참을수가 없어서요 생각해보면 타인이 다가와서 일방통행으로 챙겨주는 이를 보면 그 본인들이 외로워서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러니 챙겨주는것도 서툴겠지요 근데 전 그런 사람과 가까이 있으면 너무 외롭고 힘이 듭니다 그런 사람들은 자기 방식으로 같이 있어 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럼전 제가 보이지 않은 곳에 갇히는것 처럼 답답해서 견디기 힘들어요 한동안 별것도 아닌 사소한 것들에 조금은 재밌어 했는데 이것마저도 재미가 없네요 짜증이 나지만 사춘기가 지난지 한참 지났는데도 전 사춘기가 오곤 합니다 아마 이런 상황이 없어질 때까지 계속될거 같아요 그래도 마음을 다잡아야겠지요 제가 지금 이렇게 사는건 앞으로 생길지 모를 내 아이들에게 좋은 엄마가 되어주고 싶고 각자의 삶의 방식을 존중해주는 사람들이 제 주위에 많아졌으면 해서예요 그치만 대한민국은 이런 소원을 이루기가 어려울거 같습니다 그러기엔 제 주위가 쓸데없는 참견과 관심에 보수적인 것들이 많으니까요 전 용기가 많이 필요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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