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해요 #답답한 마음 #제발봐주세요 저는 정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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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마음 저는 정말 너무나 억울한 일을 어제 7시경 당해야했습니다. 저는 며칠전 그만둔 학원의 원장에게 원래 월급으로 받아야 할 급여를 학원에서 정한 방학날짜를 다 뺀채로 일한 날짜만큼 터무니없는 금액으로 급여를 받았습니다. (월급제인데 갑자기 일당으로 준것) 저는 당황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일단 제 일당이 어떻게 되느냐고 물었습니다. 말해준 대로 계산해본즉 원래최저시급에도 못미치게 준것이었습니다. 어이가 없어서 원래 월급제인데 왜 갑자기 일당제로 주시냐고 여쭤보니 그거에 대한 정확한 답을 하는게 아니라 그동안 알바했던 곳에서는 이정도도 못받았지 않았나? 나는 너한테 많이 준거다. 이런식으로 기분을 상하는 말을 하기에 저는 여쭤보는거에 대한 답을 주셨으면 한다고 했더니 다짜고짜 전화를 하는것이죠. 평소원장님 성격을 아는 저로서는 전화는 피하고싶은 맘이라... 받지않고 그냥 문자로 얘기해도 되지 않냐고 하니 왜 전화 안받느냐 너가 떳떳하면 전화를 받아야지라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전화로 얘기할 필요없고 최저시급에도 안미치는 급여를 주셨다는걸 사진으로 보여줬습니다. 그 사진을 보고는 참고하겠다고 고맙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아 법에는 맞게 주시겠구나 생각하면서 기다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저는 약속이 있어서 나가보려는 참에 누가 문을 두드려서 보았더니 저를 그학원에 연결해 준 언니가 찾아와서는 너가 급여를 잘못계산한거 아니냐고 묻길래 원장님께 말씀드린대로 다시 설명했고 나는 약속이있어서 가봐야한다고 했습니다. 저희 집밖으로 나왔을때 갑자기 원장이 나타나서는 제 팔을 잡고 얘기좀 하자고 해서 지금 약속이 있어서 가봐야한다고 했더니 자기가 태워주겠다는 거에요. 저는 타기싫어서 그냥 버스로 가겠다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너 왜 전화 안받냐고 하면서 멱살을 잡고는 밀치고 다시 멱살잡고 막무가내로 사람을 잡고 차에 태우려는겁니다.. 너무 어이도 없고 당황스러워서 놓으시라고 했더니 왜 도망가느냐면서 끝까지 놓지않고 끌고 가는겁니다... 저는 계속 놓으라고 했고 자기혼자 힘으로 안되니 자기 차에있는 사람보고 얘 차에 태워!!!라며 소리치는겁니다... 그때까지도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인가 싶더라구요. 그쯤되니 경비아저씨가 나와서 무슨상황이냐고 묻더군요.. 저는 차에 타고싶지 않아서 아버지에게 전화했고 아버지가 나오셔서 말리는데도 안되자 경찰을 부르셨습니다... 결국 경찰이 왔고 무슨상황인지 파출소로 가서 진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참...... 제가 멱살을 놓으라고 하는 중에 그 원장 손가락을 긁어서 피가 난거에요.... 우리나라 정당방위법도 참 어이가 없더군요. 그 상처입힌것을 가지고 제게 가해자라고 결과를 내리더군요. 제가 억울해서 저쪽이 먼저 강제로 끌고 가려고 했고 나는 그것을 피하려다 정당으로 한것이지 않느냐고 했지만 결국 법은 둘다 쌍방과실이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웃기죠... 경찰은 정식으로 조사받게되면 전과에 남으니까 내가 원장에게 문자로 예의없게 군것에 대해 원장에게 사과하면 원장 자기도 저를 처벌하지 않고 합의하에 끝날수있다고 하는겁니다. 그러자 머릿속에 떠오르는 말은 하나였죠 내가 뭘 잘못했죠? 대체? 하지만 아버지도 제게 사과하고 빨리 끝내자고 하시는 겁니다... 저는 너무 너무나 억울했고 그 여자는 자기 잘못에 대해 전혀 인정하지 않고 뻔뻔하게 굴더군요... 저는 한숨을 쉬면서 알겠다고 사과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원장이 제 옆으로 왔고 저는 쳐다만봐도 치가 떨리는 그사람에게 사과를 했습니다. 그러자 제가 학원일을 너무 못해서 자기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냐며 제 기분을 끌어내리는 말들을 뱉는 거에요.. 순간 '그러면 내가 그만두겠다고 했을때 왜 밤늦게까지 잡아두면서 그렇게나 그만두지 말라고 설득을 하셨을까?' 라는 말이 튀어나올뻔 했지만 사과해야 하니까. 사과해야 빨리 끝나니까. 라고 생각하면서 참았습니다. 하지만 더이상 사과의 말은 나오지 않았고 왜 내가 이런 여자에게 사과해야하는거지? 라는 생각에 조사받겠다고 말했다가. 다시금 마음을 정말 많이많이 가라앉히고 사과를 했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전과에는 기록되지 않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다시금 생각하면 정말.정말 억울하지만 부모님과 지인들은 잘참았다며, 잘했다고 위로해주었어요... 정말 살다살다 별일도 다 겪게 되는거 같네요... 답답함 맘에 평소에 위로가 되었던 이곳에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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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el0512
· 7년 전
정말 세상살면서 별일 다겪으셨네요ㅠㅠ 그원장도 대단해요. 끝까지 찾아와서 사람 불편하게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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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adel0512 그쵸...참.. 다른 사람들은 액땜했다고 이번해에 얼마나 좋은일이 있으려면 그러겠냐고 하시더라구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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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ve
· 7년 전
세상에 별일이 다 있고, 그리 악한 사람도 있네요. 남에게 나쁘게 한만큼 자신에게 결국은 돌아오겠죠~~ 욕해주기도 아까운 인간이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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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clove 감사합니다..ㅜ 억울한 마음이 조금씩 녹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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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kk
· 7년 전
양쪽얘기 들어봐야..알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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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memkk 제가 원장에게 돈을 뜯어간적도 없는데 다짜고짜 사람을 끌고가려고 한것만 봐도 누가 잘못인지 보이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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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kk
· 7년 전
아 오해는 말아주세요 님이 잘못했다고 생각하는건 아니에요 :) 학원다니면서 그간 있었던 일들, 문자내용 ..제가 잘 모르니까 적은거에요. 근데 그거 다 적자면 시간도많이들고 하시니 좀 그러시겠죠? 그 사람 태도가 상식적이지 않아서~ 뭔일이 그동안 있었는지가 궁금했던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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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정말 옆에계시면 문자 내용 보여드리고싶어요..ㅠㅠ 어휴 저는 그냥 위로받고싶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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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rchMe
· 7년 전
경찰들이 언제는 일 제대로 했겠어요? 저번에 뉴스도 나왔잖아요 신고한 사람을 경찰이 때려놓고 증거없다고 어히려 가래자로 몰아서 엿먹여놨는데 1년이 지나서야 다른 경찰의 양심고백으로 적발되었는데 고작 자격정지 1년으로 끝난거요 ㅋㅋ 이나라 공권력은 쓰레기집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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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SearchMe 와...... 정말..이래서야.. 이 나라에 억울한 일이 너무나 많겠네요..... 분통터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