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나이 서른 이별했습니다 처음으로보기좋게차였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행|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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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올해나이 서른 이별했습니다 처음으로보기좋게차였어요 제가너무힘이드는건 여태까지 전 연애경험도많고 저좋다는사람도많이만났습니다 이기적인연애도해봤고 정말사랑하는사람도만났고 나이가들어감에따라 저도모르게 조건을따지며만나게되더군요 이십대초반에가슴설레고두근거리는사랑을해본지오래였습니다 그렇게 헤어짐과연애를반복하던중 작년에지금헤어진남자친구를만났어요 능력도없고 키도크지않고 동갑에 뭐하나제타입이아니었지만 이상하게끌렸어요 세네번만남에서도 현실적으로 능력이나 제가원하는조건이아니어서 그만만나려고했지만 남자친구가 여지껏이렇게좋아하는사람은없었다며 맹렬히 적극적인구애로사귀게됐어요 사귀게됐어도 마음이크진않았어요 그치만만날수록 이사람이좋아지고 순수해보이고 아무것도따지지않고나자신만좋아해주는사람을만나니 이십대초반에느꼈던설레임이생기더군요 이사람이 결혼생각없다는제게 미래를꿈꾸게하고 부모님뵙고싶다하고 나와의아기를갖고싶다하고 이것저것진지하게나와의 미래를꿈꾸는사람을보며 처음으로 조건없이 사랑을 했어요 이사람이돈이없어도 난이사람과결혼하고싶다란 생각이들었어요 친구들이너이러는거처음봤다고할정도로 그사람에게빠져들었죠 사귀면서 몇번의싸움이있었고 초반에나에게맞춰주던이사람이힘들다고그만하자고했어요 그동안내게맞춰주던연애에만익숙해졌던저는 덜컥겁이났어요 이사람이없으면 안되겠구나 내가잘하겠다고 처음으로 누군가를잡았어요 그이후로전이사람에게모든걸맞췄고 전같으면화낼일도 참고 이해를하게되니 처음엔힘들었지만 제성격도유하게변하더군요 오히려이사람을만나서더러웠던내성격이변했다고그것마저도좋았어요 나를변화시킨사람이니까.. 그런데그이후로 이사람에게 같이싸워도내가화를내면이해심이없다고 헤어지자고반복하고전또내가잘한다고붙잡고.. 그이후로속상해도티내지않고 싸울일없게전적으로맞춰갔어요 그런데어느순간부터이사람이제게 이말을하더군요 난너에게잘해주지도못하고 넌나한테맞춰주고 나에게과분한사람이야 왜나같은놈을좋아하는지모르겠어 그럼그때마다 무슨소리냐고 넌나에게 너무잘해준다다독였죠 실제로그사람은어느순간부터만나지않으면연락도잘안하고 남보다못한사이처럼굴었어요 하지만함께있으면 저에게너무잘해줘서좋았죠 요근래자꾸저에게 왜너같은여자가날좋아하는지모르겠다고 나한테잘해주지못해미안하단말만하더군요 함께노력해야하는데 전전긍긍하며 이사람에게 맞춰주고만있던내자신과 내가놓으면 끝날연애를하고있었지만 부정했습니다 날사랑하냐고물어볼때마다 사랑한다결혼할꺼다하던사람이기에.. 며칠전결혼을올해말고내년쯤으로하자하더군요 익숙함도편안함도사랑인데 이사람은열정적인설레임만사랑이라고생각하나봐요 불과 오일전에도보고싶다 사랑한다하며 만나서 사랑도나누고 미래도얘기했던 사람이 바쁜일이번주에끝나니놀러가자고해서그것만기다렸는데 몇개월간참았는데 그바쁜일이끝나는날부터 갑자기 카톡도없고전화도안받더군요 그날제가많이아팠어요 톡을봤는데도연락이없어불길함에전화하니 안받더군요 무슨뜻인지확실히말해달라하니 전화가와서 이제그만하자고 갑자기왜그러냐 그러니 갑자기아닌거알잖아 내맘이전같지않아 라고했던 그..불과이틀전에도 사랑한다보고싶다하더니 이제바쁜거끝났으니놀러가자니까 갑자기말을바꾸던그.. 그냥저랑뭘하는거싫고귀찮아졌는데 부담된대요 그럼왜 일주일전에도보고싶다사랑한다 왜잤냐하니 그렇게하면다시전처럼좋아질거같았다네요.. 앞으로누굴믿고 누굴만나죠? 정말사랑했다마지막이라생각했던사람한테비참하게뒤통수맞으니너무혼란스럽고힘드네요 저에게 구질거리지좀말았음좋겠다 라는말이마지막 말입ㄴㅣ다.. 이사람이불행했으면좋겠어요 누군가를조건없이맹목적으로사랑했습니다 너와헤어져도난여자안만나고결혼평생안할꺼다*** 끝가지좋은남자인척하고싶었나봐요 이와중에 무슨안좋은일이있어말못할일이있어나한테일부러이러는거아닐까 생각하는 내자신이싫어요 밤이되면울면서 기도합니다 제발그사람이불행하게해달라고..사람이렇게미워하면안되는거알지만제발부탁이라고.. 이제서른입니다 남들다 행복하고잘하는결혼 연애 왜나만불행한지 너무힘들고시간을되돌리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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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2
· 7년 전
너무 슬프시겠어요.. 위로도 해드리고 싶고, 조건 없이 사랑을 하고 그 사랑에 최선을 다 했다는 것에 잘했다고 칭찬도 해드리고 싶어요. 세상에는 님의 말대로 그런 설레임만 사랑하는 사람만 있는 게 아닐거에요. 님처럼 분명 익숙함도 편안함도 사랑이라고 믿는 사람이 있을 거고, 언젠가 그런 사람과 만나서 행복하게 사실 거에요. 힘내시고 잘 이겨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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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doll
· 7년 전
저랑 동갑이라 남일같지않아 댓글써요... 그사람은 손에 쥐어진 보석을 자기발로 밟아 깨뜨린 사람이예요. 못난 자격지심으로 당신을 힘들게 하는사람과는 결코 행복할수없어요..ㅠㅠ사람 미워하면 왜 안되나요? 지금 나에겐 그사람을 미워하는 감정이 버틸힘이 될수도 있는것같아요, 저는.. 전남친이 저에게 말같지도 않은 ***하면서 헤어지자고 할때 저는 한동안 아침에 눈을 뜨면 그자식이 꼭 불행하길바란다고 기도하고 하루를 시작했어요. 구질구질하면 어때요. 지금 당장 내가 힘들고 죽을것같은데. 괜찮아요, 나쁜게 아니예요.. 하루하루를 그렇게 버티다보면 또다른 사랑이 올꺼예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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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d300
· 7년 전
그딴 남자한테 맞춰주다가 어중간하게 결혼안하게된게 정말다행이네요.. 결혼했어도 똑같을사람입니다 소중한사람 몰라보는 멍청한남자 잘 헤어졌다생각하시고 지금당장은 새로운사람만날 생각하는거보다 혼자만의 시간갖는게 좋으ㅁ실거같아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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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71f3a88e9ef3a5590
· 7년 전
저와 같은나이에 비슷한시기에 이별하신거같아요.. 많이 힘드시죠? 저도 처음으로 누군가를 맞추는 연애를 해본거같아요... 그 심정 잘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