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 올해 고3이되는 여학생입니다 초등학교 중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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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올해 고3이되는 여학생입니다 초등학교 중학교때 전 남들이 흔히 말하는 모범생에 속하는 아이였어요 매번 올백맞고 전과목에서 몇개틀리고 이랬거든요 근데 그게 노력해서된게 아니라 그냥 시험보기전에 몇번 훑고 시험보고 그렇게 받은성적이거든요 그러니까 자연스레 고등학교에 와서도 전 그렇게 공부를 했고 당연히 성적이 떨어졌어요 그래도 내신은 1등급 후반은 유지했는데 그렇게 공부하니 모의고사는 정말 안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전 그냥 부모님한테 부담안가게 지방국립대에 가려했어요 근데 남들이 보기엔 그런 제가 안타깝나봐요 엄마도 평생하지않았던 공부하란 소리를 요즘에 계속하시고 주변어른분들도 "넌 공부만하면 인서울은 가뿐히 할앤데 도대체 왜안하니?" 이런식으로 말하세요 근데 전 정말 공부에 흥미가없거든요 솔직히 그런생각하시는 어른분들 저는 이해할 수 있어요 근데 전 공부하는게 너무 안맞아요 다른 흥미나 잘하는게 있는건 아니고 그냥 싫어요..ㅠ 주변에서 자꾸 뭐라고하니까 요즘 더싫어졌어요 친구들은 안그래도 같이노는데 성적저만잘나온다고 뭐라해서 친구들한테 털어놓을수도없고..해서 올려봅니다 ㅠㅠ 요즘 평생받지않던 스트레스를 다받는거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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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uruteogi
· 8년 전
공부를 좋아서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유튜브에 공부자극영상을 쳐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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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aphic0313
· 8년 전
솔직히 나중에 후회하실 것 같아서 일년만 바짝 공부하고 좋은 곳 가라고 하고싶은데 어차피 자기 마음 가는대로 하는거니까 딱 뭐 어떻게 하라고 할수는 없네요ㅜㅜ.. 그래서 그냥 제 입장을 얘기하자면 저도 글쓴이님 같은 스타일이에요ㅎ 벼락치기로 진짜 2일전부터 공부하고 전교권에 드는 편인데 어려워질수록 그게 잘 안먹히더라구요ㅜㅜ 처음에는 조금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그냥 공부를 포기하기보다는 습관을 고치자고 생각을 하게 됐어요. 고리타분한 이야기일수도있겠지만 부모님한테 너무 죄송하더라구요 공부를 안하기엔..ㅠㅜ 다른집과 똑같이 열심히 키워주시고 아낌없는 투자를 했는데 다른집 아이들은 잘되고 자기 자식은 잘 못되면 너무 부모님 보기가 죄송하고 자식으로서 부끄러울 것 같아요. 그냥 그래서ㅓ저는 확실히 꿈이 있는 상태로 국립대에 가시겠다는 거면 그것도 좋은 길이라고 생각하지만 만약 꿈도 없고 머리도 되는데 그냥 공부가 싫어서 지방 국립대에 가겠다는 거면 좋은 생각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물론 선택은 본인이 하는거니까... 무엇이 되었든 본인이나 가족분들이 후회하지 않으실만한 결정이었으면 좋겠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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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love77
· 8년 전
많이 힘들고 속상하시겠어요 ㅠㅠ그래도 1점대를 유지하신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그게 쉬운건 아닌데..저도 같은고3이라 어떤 마음인지 알거같아요 이런말이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같이 1년만 참고 힘내봐요! 스트레스 마음에 쌓아두지 마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