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때나 시도때도 없이 불같이 내는 그런 성격 말구요, 필요할 때 적절하게 내야할 상황에서 내는 거요. 저는 화가 너무 없어서 저 자신을 지키질 못할 것 같습니다. 화라는 게 나는 게 더 신기하게 느껴질 정도로 저는 친구들이 무슨 짓을 해도 짜증까진 갔지만 화는 전혀 나본 적이 없고.... 뭐 어쩌다가 가끔 있을 수도 있겠지만 손에 꼽고, 어른이 돼서도 굉장히 태연한 사람이 돼버렸습니다. 어떤 사람은 이게 더 부럽다고 느낄 지도 모르겠지만 전 화가 없어도 너무 없고요 똑똑하게 화를 잘 내고 싶은데 그런 게 저한테는 너무 무리에요.. 어떻게하면 화같은 걸 느끼나요? 어떨 때 화를 내요? 화를 내도 되는 건지 잘 모르겠어할 때도 있어요... 저한테 부디 팁 좀 알려주세요... 자연스럽게 그냥 화가 나니까 나는 사람들이 정말 신기하네요.......
그런 생각이 자주 들어요.... 저 자신한테 도무지 자신이 없네요.... 아무도 궁금하지 않겠지만 히키코모리 생활을 5년 정도 해왔고......... 그로인해 사회성이 많이 떨어지는데 사회인들이 봤을 때 성인이고 나이도 있는 사람인데 왜 저런 걸 모르지..? 하면서 답답해할 거란 생각이 드니까 제 자신이 너무 싫네요 나는 왜 이 정도밖에 안 되지 진짜 기초적인 것도 몰라요.. 세상 어떻게 돌아가는 지도 모르겠고, 뉴스를 봐도 어떤 인물이 뭐뭐를 했다 이렇게 나와도 뭐뭐가 뭔데...? 그래서 나쁜 사람이란 거야 착한 사람인 거야? 이런 상태고... 저같은 사람들은 뭘 어떻게 노력해야 바뀔 수 있을까요? 효과적인 대처법 같은 게 뭔가 없을까요..
제가 어렸을때부터 활달하고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늘 움직였어요 그러다보니까 목소리도 커지고 행동도 남들보다 크게 하고 친구들이랑 어울리는게 많다보니까 욕도 많이 쓰게 되고 말할때도 묘한 거짓말을 덧붙여서 말하게 되더라고요 요즘은 친구랑 너무 활동적이게 놀아서 집에 오면 아무것도 못하겠고 누워만 있고 싶어요 그러다 보니까 성적도 떨어지고 공부도 못하니까 자존감은 내려가고 그러다 보니 행동도 막 나가는거 같아요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고나서부터 친구랑 다투는 일이 엄청 많아져서 그 뒤로 친구를 되게 많이 잃었어요 무조건 잃기만 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친했을땐 재밌고 좋은 친구들이였는데 설마 나 때문에, 내가 잘못해서 벌어진 일이 아닐까 하면서 말도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도 조심 조심하고 이러고 싶은데 몇십년째 이러고 있는거니까 고치기가 너무 어려워요 이젠 학교에선 성격이나 내가 했던 행동들로 죄책감이 들고 집에 오면 가족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더 이러는거 같아요 선생님들도 다 하나같이 말씀하시는게 좀 차분해졌으면 좋겠다, 학교에선 좀 진중해지자 이렇게 말하는거였어요 진짜 저도 이젠 중2고 친구들이랑도 다시 이전처럼 잘 어울리고 싶은데 그럴려면 (선생님들이) 제가 우선적으로 차분해지고 나서 봐야된대요 어떻게 해야 차분해 질수 있을까요??
돼지에 할수 있는 것도 없고 시작할 용기도 없고 하는 거라고는 알바 밖에 없고 그 마저도 맨날 실수 투성이에.. ㅋㅋㅋㅋㅋ 진짜 나열할수록 왜 사는지 모르겠네
원망하지 않고 미워하지 않고 나를 사랑할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남의 인정에 목말라하지 않는 방법은 나를 사랑해서 나를 인정해주는 방법뿐이 없는거겠죠?
사람이 좀 답답하달까 뭔 일이 생기면 거기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할 줄 몰라해요 그냥 어떤 예기치못한 일이 발생해서 되야하는게 안 되면 왜 그런지 이유를 분석하고 만약 상대측의 잘못이면 적절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따지던가 해야되잖아요? 그런데 저는 무조건 어...? 혹시 내 잘못인가? 이런 생각부터 먼저 들고 아예 어떤 방식으로 움직이고 생각해야하는 지 몰라해요 머릿 속이 백지가 되고 나이가 20중반인데도 사회경험 없어보이고... 가끔 공부 잘하는 13살짜리 애들이 나보다 더 똑부러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오버 안 하고 진지하게요)저는 정말 아는 게 하나도 없고 그래서 속상합니다... 노력하면 되죠! 이런 말 들어도.. 막상 상황이 닥치면 정말 아예 아무것도 몰라하니까 속으로는 이런 상황이 발생한다는 거 자체가 너무 무서워요...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자꾸 날 구석으로 밀어넣는 것 같고 나를 공격하는 것 같고 나를 세상에서 밀쳐내려하는 것 같고 막 그래요...
칭찬을 들어도 어떻게든 부정적으로 해석하고 ('에이, 다 운이야. 내가 잘해서 얻은 게 아니야'), 비난을 들으면 스스로를 크게 혼내고.... 지칩니다.
이런 것에 병적으로 극도의 공포를 느끼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심장이 두근거리고, 식은땀이 나고, 눈물이 나고.. 이것도 모르냐고 경악하는 사람들의 말투나 눈빛에서 저는 자연스럽게 그 사람들에게 멸시받고 소외 당하고 모자란 사람 취급 당하는게.. 저는 제 자신이 너무 싫어요. 배우면 된다고 하지만 몰라서 배워야하는 저 자신도 싫어요. 남들은 배우지 않아도 상식으로 알고 있는 것들인데, 왜 저는 부당하게 이런 것에도 노력을 더해야하나요? 사람들이 저한테 실망하거나 저를 모자라고 ***인 것 처럼 취급하면 저는 혼자라는 생각이 들고 너무 힘들어요.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악몽까지 꾸고 눈물이 줄줄 흐를 정도에요. 다른 사람들은 다 한번에 알아듣는데 저만 못 알아먹거나 못하거나 그러는 것도 너무 힘들어요.
안녕하세요 저의 예민한 성격으로 인해 여자친구에게 이별통보를 받았습니다. 저는 공공장소에서 에티켓 및 매너를 굉장히 중요시 하는 사람입니다. 공공장소에서 고성방가나 다른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것을 극도로 싫어합니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에게 종종 째려보곤 합니다. 이러한점을 여자친구가 싫어해서 저에게 얘기를 합니다 그러지말라고... 그러면 저는 항상 “공공장소에서 저렇게 매너를 안지키는게 도덕적으로 잘못되지않았나?” 라고 여자친구에게 말을합니다. 이러한 상황이 가끔 발생할때마다 저는 참을수가 없어서 늘 같은 행동을 취했습니다. 또한 해외여행중 기차에서 저와여자친구 및 두아기를 동반한 부부가 타고 있었습니다. 아기가 계속 기차에서 고성방가를 하여 아이는 그럴수있지 하고 계속 참고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가도 30분동안 계속 고성방가가 멈추지않아 째려*** 않고 그냥 관찰하듯이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아이가 또 고성방가를 하자 부부는 다른 탑승객이 있는걸 인식함에도 불구하고 그 아이에게 고성방가를 더욱더 부추기고 있어 화를 참지 못하고 그 부부에게 조용히좀하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이러한 행동들이 반복 되고 싸우는 과정에서 여자친구는 이별을 통보하였습니다. 여자친구와 얘기해보니 그게 나중에 자신에게도 돌아오지 않을까 하고 불안해 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이거를 어떻게 고치면 좋을지하고 여쭤봅니다 무조건 참으면 독이 될꺼같고 어떻게 유연하게 대처해야 할까요
퇴근길에 운전하다 울었음 내 생일은... 따뜻하고 달콤하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나랑 같이 주저앉아서 시답잖은 얘기를 해 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어 언젠가부터 내가 태어났다는 사실이 너무 끔찍하게 느껴져서 십년이 넘도록 챙기지 않았는데. 그게 언제부터였는지 잊고 살았다가 오랜만에 본 동생이 내가 어느 생일날 모친에게 온 집을 끌려다니며 맞은 게 기억 안 나냐고 물었을 때 정작 그 날의 일들은 기억 못하고 그때부터였나 싶었었는데. 내 생일은 따뜻하고 달콤했으면 좋겠어 하지만 난 매일 행복하게 살면서도 내 생일만큼은 도무지 이유 없이 우는 걸 멈출 수가 없어서 아무도 내 생일을 기억하지 못하고 말 걸지 않았으면 좋겠어 아무도 내가 이렇게 멍청하고 나약하고 감정적으로 굴고 있는 모습을 알지는 못했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