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버지를 생각하면 기억나는건 술마시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대학생|군대|대장암]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tawvsw12
·7년 전
안녕하세요 아버지를 생각하면 기억나는건 술마시고 엄마한테 욕하고 물겅 때려부수고 소리지르거나 술취해서 길거리에서 휘청대는 모습 그거밖에생각나는게없네요 어릴때는 그모습이 너무나 무서워서 이불속에서 울며 아버지가 주무실때까지 기다리며 마음 졸였죠 제가 고등학생이 되고 대학생이 되 군대를 가도 정말 사람천성운 안바뀌더라구요 제작년에 저희어머니가 대장암에 걸리셔서 한 2 3개월은 술을 안드시고 그러셧는데 조금 시간이 지나자 똑같더라구요 어제는 아버지가 술을 드시고 와 혼자 집에서 막걸리를 먹는 데 저도 모르게 화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아버지한테 아빠는 30년동안 그렇게 우리 가족들 고생시켰는데 미안하지도 않냐?엄마가 그렇게 아픈거 알고있냐? 나 이렇게 몸써가면서 일하는데 미안하지도 않냐? 하지만 아버지는 오히려 미안한 기색없더라구요 저도 왜그런지 모르겠는데 아버지 멱살을 잡고 한대 주먹으로 때릴뻔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아버지한테 눈물로 제발 우리 행복하게 살자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전 그래서 아버지께서 와닿는게있겟지 싶었는데 오늘 아침부터 아프신 어머니께 짜증을 내더라구요 다음주 수요일날 항암치료 받으러가신 어머니이신데.. 그냥 답답한마음에 글을 이렇게 올려보네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ohdelight
· 7년 전
그동안 마음고생 심하셨겠어요.. 변하려고 해도 변하기 쉽지않은 것이 사람천성인지라 어쩌겠어요.. 하지만 계속 말씀드리다 보면 아버님께서도 자각을 하시겠죠.. 오늘 아침에 짜증내실 때 그만하시라고 말씀도 드려보고.. 아마 상황이 반복될 때 마다 그러지 말라고 계속 말씀드리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을 것 같네요.. 솔직히 저도 뭐라 말씀을 드려야할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수고하셨다고 앞으로 잘될거라는 위로의 말씀은 꼭 전하고 싶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tawvsw12 (글쓴이)
· 7년 전
@ohdelight 아 좋게도 얘기해보고 화내면서 얘기해봐도 사람은 정말 안변하더라구요 수요일날 어머니 병원들어가시면 아버지랑 술한잔하면서 얘기해보게여 술이라면 좋아하는 사람이니 위로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