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4살 됐고 2월에 대학교 졸업해. 사실 난 지금 하고있는 짝사랑 직전에 이미 있었어.. 그게 너무 오래 갔을 뿐이지. 2023년 3월 초부터 좋아하기 시작했고 그게 거의 작년 말까지 갔으니까 1년 반도 넘었지. 이 사람을 그래서 헷갈리지 않게 "A"라고 부를게. "A"는 학교에서 알던 친구야! 음.. 내가 음악을 하거든? 근데 이 사람도 나랑 같은 전공이라서 수업을 같이 듣는 날에는 내가 좀 일부러 꾸미고 학교 다니는 맛도 나고 ㅇㅇ 그랬었지, 느낌 RG? 암튼 그래서 한 1년 정도는 참을만 했어. 뭐랄까.. 굳이 내 마음을 표현 안했어도 그냥 학교 다니는거 자체가 재밌었으니까? 근데 3월이 시작이었다고 했잖아. 1년 지나고 한 작년 7월 중순쯤 되니까 너무 사람이 갑자기 센치해지는거임.. 근데 내 생일이 또 7월 31일임 ㅋ 그래서 그날 고백을 했지. 음악하니까 짝사랑을 주제로 자작곡을 들려줬지. 그래서 고맙대. 근데 문제는 우리 둘다 너무 바빴어서 데이트를 할 시간은 없었어. ㅠ 그래서 어차피 이제 한 학기만 남았으니까 졸업하고 시간 여유 좀 생기면 얘기해보자고 했지. 그건 그렇게 넘어갔고 난 여전히 이 사람을 좋아했고 연락은 계속했어, 근데 이번 겨울에 나 솔직히 좀.. 실망함. 속상한 것도 아냐. 그냥 정 떨어짐. 왜냐면 한번은 작업 빡세게 하느라 진짜 며칠은 밤새고 수업 가서 컨디션이 안좋았거든. 근데 그건 밤을 샜으니까 당연한 거잖아! 아니 근데 나를 무슨 어디 놀러온 애 취급하고.. 평소에는 나 열심히 한다고 옆에서 칭찬 그렇게 해주더니.. 그러고 또 옆에 있던 친구는 "남친이랑 즐기셨나" (남친 없는데..) 이런 드립이나 치고 있는데 둘이서 빵터짐. 웅 1년 반을 넘게 좋아했고 "A"를 위한 러브송까지 썼지만 하루만에 그 어떤 감정도 다 사라짐. 근데 애초에 "A"랑 사귀는 사이는 아니었으니까 안좋게 끝냈다고 하기도 좀 애매하지. "B" 이제 드디어 학교를 안 다니고 시간이 남아서 취미로 뭘 좀 배워야겠다 싶었지, 난 심심한거 못 참거든. 주변에 댄스학원이 있길래 11월 30일부터 지금도 다니고 있어. 얼마 안됬지만 이미 정들었어, 수업 첫날부터 사실 난 이미 갈아탔어. 수업 시작하기 한 20분 전에 가서 앉아. 연습은 못해. 다른 선생님이 수업을 하고 계시고 다른 연습실이 없어. 그래서 가만히 앉아있다 수업 시작하는데 가끔 할 얘기 있으면 진짜 어색하게 꺼내긴 해 ㅋ 뭐 그런식으로 계속 다니다가 원래는 12월 23일부터 1월 4일까지 2주만 쉬려고 했어 (이때 약속이 좀 많이 잡히기도 해서) 근데 한주를 더 쉬게 된거야.. 이번달 6일부터 11일까지 왜냐면 나 작년 여름에 전 짝사랑 "A"한테 들려준 곡 있잖아, 웅 그거랑 두곡 더해서 이번에 세곡짜리 첫 싱글앨범이 발매될 예정이거든. 이런저런 일 때문에 좀 많이 오래걸리긴 했는데 원래 계획대로는 이번달 6일에 멜론에 나왔어야 돼, 근데 6일 당일날 발매 취소 됬다고 딱 뜬거야.. 근데 이유도 말을 안해줘, 그냥 취소 됬다고만 나오니까 나는 멘탈 제대로 깨지고 그러니까 "B"도 그렇고 나랑 같이 댄스수업 듣는 사람들 앞에서 분위기 망치기는 싫은거야. 그중에 몇명은 나보다 더 힘들고 스트레스 풀기 위한 재밌는 수업을 듣고 싶을텐데.. 그래서 대신 1주일 뒤에 난 기분이 나아질 거라는 희망을 가졌지, 일요일 밤까지. 6일에 취소됬을 때 다른 유통사 두개 더 알아봤는데 연락이 없었어. 계속 찾아보고 결국 친절하게 답해주는데가 있더라고. 가장 빠른 발매일이 20일이라고 해서 그때로 했지. 그쪽에서 나한테 "맞춰 발매 진행하겠습니다" "변동사항 있으면 연락주세요" 라고 했어도 여기서도 당일 취소 될까봐 20일이 될 때까지 계속 불안할거 같은거야. 사람이 초급해지니까 한 3일 동안 3곡 써봤어, 그렇게까지는 너무 무리더라고..ㅠ 13일(월요일)이면 진짜 3주만에, 너무 오랜만에 수업을 들으러 가는건데 이건 무조건 가야된다는 생각으로 일단 갔어. 근데 전날 밤부터 생리통은 아닌데 배가 진짜 아프기 시작함..ㅜ 그렇다고 또 쉬면 이게 그럼 돈은 돈대로 날라간거잖아 그게 난 너무 아까운거야.. 일단 수업시간이 저녁 시간인데 이때쯤 난 컨디션이 낮에보다 더 안좋아졌어. 이미 망했다 싶었는데 그게 왜인지 알아? 가뜩이나 앨범땜에 몇달 뒤에 또 몇주를 더 고생하고 있는데 난 "B"한테 고백할 수 있는 그 타이밍이 없거든. "B"가 사실 내 댄스 선생님이시고.. 수업 시작 전에 갈 때 이미 다른 중학생들이랑 대화중이신데 내가 어떻게 끼어들어.. 그렇다고 그런 사람 많은데에서 인스타/나이/연락처를 달라고 할 수도 없고. 근데 내가 앨범을 조금이라도 빨리 내면 대화할 내용이 자연스럽게 생기잖아.. 근데 웃긴건 뭔지 알아? "A"도 내 학교 교수님이셨어..ㅋ.. 약간 이번주부터 나라는 사람 자체가 낳지 못하는 병일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어떻게 생각해? 아니 나는 솔직히 답장너고 "B"한테 내 마음을 전달해주는 방법을 찾고 잘 되고싶어.
원래 연락은 하루에 한두 번, 둘다 서로의 연락에 거의 즉시 답장, 10~30분 바짝 연락하다 각자 현생을 사는 편입니다. 보통 하루의 끝에 적어도 10분 정도 대화하고 잘 자라는 연락을 남겨왔습니다. 이런 연락 패턴에 불만이 없었고 남자친구도 아직 불만을 표현한 적 없고요. 그런데 어제는 남자친구가 바빴던지 제가 두어 번 남긴 톡에 하트 이모지만 남기더라고요. 속상한게 전 내심 짧은 답장이라도 해 주길 원했나봅니다. 제가 보는 톡 중에는 OO(남자친구 업무) 화이팅, 보고싶어 라 하는 톡도 있었구요. 많이 바쁜가 걱정도 되고, 난 남자친구의 우선순위 리스트에서 한 10위쯤 되려나? 뭐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지 하는 잡다한 생각과 16시간 공백에 지쳐서 저도 잘 자라고 톡 남길 용기(?)를 잃고 저도 그대로 숙면했습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 4시쯤에 남자친구에게서 톡이 몇 개 왔던데, 남자친구가 그때까지 못 잔 것 같아 안쓰러우면서도 저도 12시간동안 톡을 안 읽고 싶은 마음이 솟구칩니다. 그런데 그런 방법으로 서운함을 표현하는 태도는 제게도, 제 남친에게도 좋지 않을 것 같아 길게 적었습니다. 이런 제 마음을 남자친구에게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전달할 수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
아무리 찾고찾고 헤매어도 나는 너를 사랑하지 않을 방법이 없어
너는 시간이라는 속색으로 나에게서 떠나간다
누구나 한 번쯤 살면서 무지개처럼 찬란한 사람을 만난대. 너를 볼때면 여러가지 색이 보였지 그 7가지 색을 다 담아내 표현할수 있는 사람도 너였고 내 삶을 꾸며주는 너 덕분에 내 삶은 너로 물들였어
딱히 대단한 건 아니고 그냥 네 눈동자가 예뻤어
안녕하세요 20살이 된 여학생입니다 남자친구는 저와 첫 연애를 하며 약 1년정도 다되어가고 있습니다 수능이 끝나고 나니 남자친구는 게임도 하고 친구들도 만나며 전보다는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느낌에 서운했습니다 그렇다보니 작은 일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고 자주 싸우게되었어요 불안형 인간이라 자주 핸드폰을 보게 되고 집착을 하고 여자들이 끼어있기만 하면 못나가게하고 잘못되었다는걸 알면서도 집착을 했습니다 그렇다보니 남자친구가 지쳐하고 저 또한 아닌걸 알면서 계속 집착하는 제 모습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집착하는 불안증세 좀 고치고 싶습니다
저는 연애랑 잘 안 맞는 사람입니다. 가족, 친구 다른 지인들과의 인간관계에 큰 문제가 없고 지금의 인간관계에 만족해요. 딱히 연락을 많이 하는 편도 아니고 주기적으로 누군가를 만나야 한다는 의무감도 부담스럽고 가장 깊숙한 바운더리에 누군가를 들이고 꾸준히 교류해야 한다는 것도 부담스러워요. 가족, 친구들보다 알게 된 지 얼마 안된 사람이 우선순위에 놓인다는 것도 이해하기 어렵고요. 누군가 너무 쉽게 제 일부가 되었다가 쉽게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솔직히 두렵습니다 가까워질수록 처음의 설렘이나 기대말고도 실망하게 되는 면을 보게 될텐데 그게 두려워요. 상대에게 실망하게 될 제가 무섭고 저한테 상대가 실망하게 될 것도 무서워요. 연애가 저한테 그다지 ‘재밌는 것’으로 느껴지지 않아서 그간 아무 관심도 없었는데 자꾸 생각나는 사람이 생긴 것 같아요. 근데 이 사람이랑 주기적으로 만나거나 데이트를 하고 싶은 것도 아니고 이 사람이랑 뭘하고 싶은지도 모르겠고 뭘하고 싶은게 맞는지도 모르겠는데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요. 계속 생각나고, 대화하는 게 좋고 만남이 기다려져요. 그 사람이 웃는 걸 봤을 때 너무 예쁘고 좋다고 생각했어요. 마음이 너무 심란하고 혼란스럽습니다. 그 분을 어떻게 대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ㅠ 제목 그대로 회피형 남자친구로 인해 싸울때마다 너무 힘이듭니다. 요즘은 두달에 한번꼴로 좀 크게싸우는거같아요 서로의 성향차이때문에 싸움이 더 길어집니다 저희는 결혼약속을 한 사이구요 서로 친할때는 정말 친한데 한번씩 이렇게 싸울때마다 서로의 끝을봐요 남자친구는 감정적인 대화를 별로 좋아하지않고 힘들어하는것같아요. 예를들어 "너가 이렇게 말해서 내가 이 부분에서 좀 서운했어" 이렇게 얘기하면 싸우지않고 부드럽게 대화할수있을텐데 제가 어떤 얘기를했을때 자기 기분이 조금이라도 언짢아지면 저렇게 예쁘게말하는게 아니라 욱해서 싸우려고들어요. "그래서 어떡하라고 " "너는 뭐 잘했냐" 등으로 시작해서 항상 서로의 잘잘못을 따지려하고 그렇게 깊은대화를 못하고 싸우고 끝나요.. 남자친구가 저한테 그렇게 퍼부으면 저도 화가나고 이 문제를 풀어야하니까 막 이야기를하는데 그때마다 듣기싫다고 그만하라고하거나 메신저를 차단을하거나 전화를 아예 받지않습니다. 남자친구가 그렇게 잠수를타면 저는 이상하게 퍼붓는 ***여자가되어있습니다 ㅜㅜ. 그러지좀 말아달라고 부탁했는데도 안고쳐지네요 회피형남친과만나면 얼마나 자존감이 떨어지는지 아시나요 ㅜㅜ 앞으로 어떻게해야할지 이사람이랑 평생 이러고 싸워야하는지 ... 고민입니다
남자친구가 이상한 포인트에서 급발진을 할때가 있는데..저로선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될때가 많아요. 예를 들어, 제가 오랫동안 목과 어깨가 많이 안좋아서 어릴때부터 치료를 받고있는데요. 각종 치료중에 도수치료도 있고 전문안마센터나 재활목적의 치료들이 있어요. 근데 다른남자가 제 몸을 만지는게 싫다며, 저보고 계속 받을거냐, 남자한테 계속 마사지 받았지않냐( 재활필라테스에서 여자원장선생님과 물리치료사 출신 남자선생님께 동시에 도수치료+ 재활필라테스를 받았었는데 이때, 랜덤으로 맞는 시간대에 두분께 번갈아 받기도했고 당연히 여자남자 아무생각없기때문에 배정되는대로 받았어요) 저는 치료목적으로 받은거라고 설명을 해도, 남자한테 받아놓고 왜 아닌척하냐, 왜 내탓하냐 등등.. 하 진짜 너무 저는 제 기준에서는 상식적인 반응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무려 15년간 목어깨통증으로 고생중이여서 더욱 화가납니다. ㅠㅠ 남자친구가 정상적이지않다고 생각이들어요. 무슨 태국마사지이런것도 아니고.. 제가 선택하는 선택지가 다른부분인데 왜 저를 비난하는지, 왜 사랑하는 사람이 몸이 너무 아파서 치료목적으로 받는건데도 자기 가치관만 우기는지 모르겠어요.. 이유를 설명했는데도 자기는 뭐가 됐든 싫대요. 어떻게 반응해야하나요? 저도 물론 연인의 몸을 다른 이성이 만지는거 당연히 싫은거 이해하지만, 이건 다른 경우라고 생각이 들어서요. 조율하려고 하지않고 무조건 싫다, 못만난다 라고 말하는게 너무 속상하고 답답하고 분통이 터지기도 합니다.. 너무 속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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