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 이민 온 지 일년 반이 넘었어요. 아빠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자살|회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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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bodyobodyo
·8년 전
캐나다에 이민 온 지 일년 반이 넘었어요. 아빠께서 노동직을 한국에서 하시다가 회의감을 느끼시고 한국집을 팔고 없는돈 있는 돈 털어서 캐나다로 왔어요. 한국에서는 밝고 친구도 많고 공부도 잘 했는데 여기서 다 무너졌어요. 영어가 안되서 친구도 없고 매일 집에만 있고 성적도 좋지않고 우울증이 왔어요. 나는 항상 잘했는데 잘하고싶고 잘해야하는데 망쳤어요. 이제는 잘할려고 노력도 안 하는 내가 너무 싫어요. 사람들이 다 나를 비웃는 것 같아요. 누가 다독여줬으면 좋겠는데 나는 아무도없어요. 자해를 해요. 나 자신이 너무 싫어요. 나도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데 누가 나를 좋아하겠어요. 온 뒤로 여드름이 많이 나서 이제는 내 얼굴도 싫어요. 한국친구들 부끄러워서 못 만나요. 너무 외로워요. 괜찮은 척 하는게 힘들어요. 자살하면 지옥에 간대요. 그래서 나는 다른사람을 위해서 죽을거예요. 내가 대신 차에 치이거나 불에 타거나 그런것 처럼요. 그래서 난 기다리는거예요 죽을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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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nsj5337
· 8년 전
힘들면은 조금 쉬어도 되요. 정말 자신을 되돌아보고, 내가 왜 이렇게 힘든지 생각 해보면 조금 길이 보일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