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말 한심해보일수도 있겠지만 들어줄래요? 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7년 전
제가 정말 한심해보일수도 있겠지만 들어줄래요? 저희 엄마아빠가 나이가 꽤 있으신편인데 계획에 없던 아이가 생기셨어요, 그걸 아까 저한테 말해주셨어요. 듣자마자 펑펑 울었어요.. 왜 인지 모르게 전 동생이 생기는게 정말 싫었거든요. 이해 안되시겠죠? 뭐.. 아이는 축복이라고 하잖아요.. 그래서 제가 정말 나쁜거란걸 아는데. 이제 아이를 낳게 되면 그 아이 중심으로 움직여질껄 아니까.. 그런것도 있고 15살이 말하기에는 너무 유치한가요? 이제부터 가장 중요한시기인데.. 가뜩이나 높은고등학교 준비하고 있는마당에 가장 중요한 지지자를 뺏겨버리는 느낌이랄까요.. 저희 엄마가 저한테 말씀하시더군요.. 저랑 제 동생 둘 건사하기도 힘든데 이 아이까지 낳게되면 난 내 인생을 포기해야된다고. 솔직히 공감됐어요.. 저희 엄마는 브랜드매장을 하시는데..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다시 복귀하시는것도 힘들테고. 그리고 제 인생, 그리고 우리가족의 인생이 그 아이가 태어나서 바뀌어버릴까봐.. 그것도 두려워요. 솔직히 부모님한테는 아직 철부지 딸이고싶어요. 그래서 좀 유치해지자면 너무 무섭고, 두렵고, 싫어요. 전 어떡해야될까요? 생명은 소중한거니까.. 함부로 말 할수없지만 싫은걸 좋다고말하며 기뻐할순 없는거잖아요.. 극단적으로 얘기하면 나중에 저랑 15살차이나는 동생을 저희 집 가족구성원으로 인정할수있을까요.. 전 너무 이기적인것 같아요. 나중에 희망하는 고등학교 떨어지면 그 아이 탓을 해버릴것같고. 그냥.. 그 아이는 먼저 태어난 제가 밉겠죠? 너무 미안해요.. 하지만 너무 두려워요.. 가슴이 막힌것같고 토할것같고.. 거짓말이라 해줬으면 좋겠어요 이런 드라마같은 일이 왜 나한테 일어날까 원망스러워요.. 만약 이 아이를 지우게 되면 전 커서 아이를 갖게 되면 엄청 큰 짐을 안고사는거겠죠..? 아직 그 아이가 여잔지 남자인지도 모르는데.. 이런 소리나하는 못난 누나.. 언니라서 미안해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kbj0288
· 7년 전
가족이라는 것은 사랑이 편파적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좋게생각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떤집은 어릴때부터 부모님이 서로 이혼하여 제대로된 가정교육도 못받고 자랍니다.. 학생이 15살이지만 부모님이 아이를 가졌다는것은 그만큼 금슬이 좋다는것을 의미하겠죠.. 물론 육아는 영아때의 보살핌이 가장 중요하기에 조금은 소홀해지실겁니다. 하지만 잊지마셔요.. 학생도 그런 사랑을 받고 자랐고 지금도 받고있다는것을..
커피콩_레벨_아이콘
ha0206
· 7년 전
저도 그래요 저도 지금 17인데 얼마전에 애기가 생겼어요. 10살 동생이 이미 있는데도 너무 충격을 먹었어요. 이제 고등학교 가고 돈도 많이 들어갈테고 그런데 그 돈들은 어떡하지? 나도 아직 어린데 부모님 사랑 못 받을지도 모르겠다. 이런 생각만 매일매일 했어요. 저도 아직 그 애기를 낯설어하고 천천히 받아들이는 중이에요. 벌써 9개월인데 말이죠. 괜찮아요. 천천히 받아들이면 돼요. 고등학교 꼭 갈 수 있을거에요. 부모님이 애기한테 관심을 갖게 될 수 밖에 없는건 맞는 거 같아요. 왜냐하면 애기고 아직 그 애기한테는 위험한 것들이 너무 많으니까요. 하지만 부모님이 아이만 보시진 않으실거예요. 마카님도 부모님에게는 소중한 딸이시니까요. 걱정하지 말아요. 부모님에게 솔직하게 말해보는것도 좋아요. 저도 못한걸 이렇게 말하는 건 조금 양심없지만요..꼭 희망하는 고등학교 가시길 기도할게요. 조금이라도 위로가 됐으면 좋겠어요. 걱정으로 지새우는 밤이 아니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