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삶이 너무 지치고 고달파서 사는걸 포기하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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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어느날 삶이 너무 지치고 고달파서 사는걸 포기하고 모든걸 놓고 떠나고 싶었던 적이 있었다. 한강에 뛰어들면 이 힘든 세상살이를 다 잊을수 있을것만 같은 때였다. 그때 한 오래된 친구의 말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되었는지. 세상모두가 네게 등돌리고 욕해도, 네가 흉악범이 되어도 나는 나만은 네편이라던 친구의 말이 나에게는 동아줄같았다. 살면서 이런 친구를 가질수 있는게 정말 기뻤다. 그리고나서 돌아보니 많은 친구들이 내 생각보다도 나를 아껴주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그 친구들이 사는것에 지쳤을 때, 나도 그들의 동아줄이 되어주고싶다. 너는 세상의 기준으로는 별볼일 없을지라도 나에게는 너라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너무나도 가치있으니 죽지말라고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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