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이 좋아요 사소한 매너나 배려에도 두근거리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동성|성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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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남사친이 좋아요 사소한 매너나 배려에도 두근거리고 기분이 좋아져요 남사친은 저보다 한 살 어리고 굉장히 저랑 잘 맞는 애예요 예전에 학교를 같이 다녔었죠 전 교우관계가 나빠져서 중간에 자퇴했고 홈스쿨링 중이고 그 애는 졸업해서 다음 학교로 진학했어요 엄마들끼리 친하고 같은 체육관을 다녀서 가끔 만나긴 해도 사실 요즘은 자주 보지 못해요 봐도 깊은 얘기는 못하구요 전에는 거의 남매나 동성친구들 수준이었거든요 아는 동생이나 친구의 집에서 같이 하룻밤 자게 되면 밤새 둘이 수다 떨고 속얘기 했어요 솔직히 가장 친한 남자애였고 서로 어두운 얘기를 하기 좋은 친구였죠 저는 저희 어머니에게 남몰래 학대를 당했고 어릴 때 성추행을 당했고 그 애는 부모님이 아버지의 외도로 이혼해서 친가 쪽에서 여러 가지 사건이 있었대요 그때 걔가 저희 집에 잠깐 와서 일주일간 지냈었는데 애가 힘들어 하는 게 안타까워서 많이 챙겨줬었어요 가족 일을 알게 되고도 애가 감추면 캐내지 않았어요 그런데도 저한테 잘해주고 엄마가 절 의도적으로 망신주거나 때릴 때 절 달래줬죠 그때부터 얘가 참 괜찮은 애구나 싶었고요 물론 어디까지나 친구로써였죠 그래서 그런지 가끔 만나도 어색하지 않고 잘 지내요 몰랐는데 주변에서 사귀냐는 얘기도 돌았다네요 당연히 사실이 아니지만요 그렇지만 직접 만나지 않으면 평소에 거의 대화가 없어요 카톡이나 문자, 전화도 용건이 없으면 거의 하지 않고요 예전에는 가끔 메일 했었는데 이제는 그 애가 바빠져서요 좋다는 것을 깨달은 건 질투로 안 거였어요 주변 여자애가 걔한테 물어볼 것 있다곤 폰번을 묻는데 아주 태연하게 전해줬고 그 여자애도 순수한 의도였지만 싸하게 기분이 좋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그 애가 날 가장 친한 여자애로 여겨줬으면 했고요 그러고 나자 자꾸 작은 일이 떠오르거나 생각나도 가슴이 뛰어요 예전에 엄마에게 폭언을 듣고 울 때 달래주던 일 졸립다고 하자 잘 자라고 하고 내가 불편할까봐 방을 나가주던 일 사람 많은 계단을 오를 때 앞에서 다른 친구들이 길을 뚫는 동안 나 먼저 중간에 올려보내고 뒤에서 막아주던 일 입꼬리를 올려 웃으며 손을 흔들어주던 일 그 아이 특유의 비웃는 듯한 미소도 날카롭지만 풀어지면 정말 예쁜 눈길도 경계하는 듯하고 어둡지만 날 편하게 해주는 분위기도 모두 정말 멋지고 좋아요 고백하거나 할 생각은 없어요 아마 요즘 그 애는 저보다 친한 여사친이 많을 거고 전 그냥 좀 친했던 아는 누나.. 정도겠죠 어차피 사귀어도 저희 둘 다 사교적인 성격이 아니라 더 서먹해질 거구요 그래도 계속 좋아할 거예요 한참 안 만나서 괜찮아진 줄 알았는데 최근 만나니 다시 두근거렸어요 여기서라도 말할게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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