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저는 14살입니다. 중학교에 입학한 지 3개월 정도 시간이 흘렀고, 중학교 생활에 바뀐 생활습관에 초반에는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잠만 자며 하루하루를 버티면서 살다가 이제 몸이 적응을 해가면서 그나마 피곤을 이겨내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입학 후 처음으로 본 중간고사는 크게 압박을 가지고 보는 게 싫었고, 아직 공부에 대한 열정과 흥미가 없어서 1주일? 정도 공부하고 시험을 봐서 그닥 좋은 결과를 내놓진 못했습니다. 저는 시험기간을 겪으면서 느낀건데 전 제가 공부를 안 한 부분이기에 결과는 중요하지 않지만 시험기간이 되면 내가 느끼는 심리적인 스트레스 때문에 소화도 잘 안되고, 잠도 졸린데 오자도 않고, 입 주변이 검정색? 갈색으로 올라오고 등등.. 여러가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이제 곧 기말고사가 다가오는데 시험기간에 대한 스트레스가 너무 짜증이나고요. 오늘은 토요일인데 그냥 하루종일 누워서 인스타만 보다가 친구들은 스토리에 공부하는 걸 막 올리고 그러는 것을 보고 솔직히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냥 친구들 스토리만 봐도 공부를 아무리 못하는 애들이여도 얼굴이 이뻐서 그나마 살 맛이 날것같은데. 저는 얼굴이 뛰어나게 이쁜 것도 아니고 공부도 못합니다. 그냥 너무 우울해져서 누군가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싶은데, 언니는 막 고등학교를 입학해서 바쁘게 살고 있고, 아빠도 일이 바쁘시고, 엄마도 바쁘셔서 거의 매일 저녁은 저 혼자 먹고 가족 다 같이 보내는 시간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그렇다고 저희 가족이 무관심한 가족은 아닙니다. 언니와 저는 나이차이가 3살이 나는데, 제가 어릴때는 가족끼리도 여행을 많이 가다가 시기가 겹쳐서 제가 딱 중학교를 입학 할 때 각자 바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런 걸로 우울증까진 아니더라도 요즘 사는 게 너무 재미가 없어요. 그냥 제 진로도 모르겠고 꿈도 없어요. 뛰어나게 잘하는 것도 없고 요즘따라 너무 힘들어요. 혼자서 방에서 우는 시간이 더 많아진 것 같고, 원래 되게 활기차게 지냈는데 웃음도 많이 사라지고, 제 주변 사람들에게 화만 더 내게 되는 것 같아요. 사실 부모님과도 딱히 의견이 맞지 않아서 별로 대화도 하기 싫고 그냥 제 인생이 너무 화가나요.
'하기 싫어도 해야지'가 안 돼...공부도 과제도ㅠㅠ 나 진짜 모자란 사람인가
고등학교 입학 후 하루도 정신이 깨어있었던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너무 바쁘고 .. 힘들어요 다른 친구들은 맑은 정신에 열심히 살아가려 노력하는 것 같은데 저는 너무 지치네요 더이상 아무것도 하기싫고 그냥 사라지고싶어요 누구랑 대화하는 것도 노래를 듣는것도 유튜브 영상을 보는것도 그냥 다 지치고 뭘하든 제 자신이 한심해보여요 남들과 비교하는 습관도 너무 싫고 그냥 다 너무 싫어요 제가 너무 비참해요 저는 중학생 때도 방황을 많이 해서 정신과도 다니고 그때도 많이 힘들었었는데 지금도 달라진 게 없네요 무슨 의미로 살아가는 건 지 모르겠어요 이젠 눈물도 안 나고 그냥 제가 빨리 죽었으면 좋겠어요 생이 너무 길고 끔찍해요 차라리 엄마아빠가 절 학대하셨다면 마음 편히 떠났겠죠 .. 항상 공부하고 새벽에 집 들어가면 밥 차려주시는 엄마와 주말마다 오셔서 절 반겨주시는 아빠를 볼 때마다 너무 괴로워요 그냥 떠나고싶어요 떠나서 무슨 일을 겪든 그냥 떠나고싶어요 다른 친구들은 잘만 버티며 살아가는데 왜 저는 이모양이꼴이죠 항상? 왜 우리엄마아빠 딸이 저인지 모르겠어요 다른 학생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전 그래도 고등학교 입학하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는데 머리가 나쁜 탓인지 성적도 좋지 않은 편이고 앞으로 이걸 더 할 수 있을 지 모르겠어요 그냥 다 포기하고싶어요 항상 그래왔어요 다 버리고 떠나고싶어요 핸드폰도 버리고 그냥 잠적하고싶어요 죽고싶어요
저는 열심히 공부하는 타입인데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공부하려고 하지 않는 것 같아요… 솔직히 말하면 명문대 아닌 학교인데 일부 사람은 한 다고 하고 안 하거나 잘 못하거나 그래서 정이 안 가는 것 같아요… 취업하고 나서 저는 연애하고 싶고 저는 공무원 준비하려고요…! 뭐랄까 친구들이 너무 아쉬워요. 같이 으쌰으쌰하고 싶었는 데…지금 4학년 1학기 마치고 있는 시점이니까 곧 이 시기도 끝날 수 있겠죠…? 학과 공부도 솔직히 진로에 도움이 안 된다는 생각이 드니까 답답하네요 ㅠ
시험에 대한 압박, 불안이 올때마다 ㅈㅎ를 해서 불안을 해소하고싶은 욕구가 계속 듦니다.. 하고나면 후회를 한다는것을 알지만 이렇게라도 안하면 못 버틸것같아요. 간신히 1년 6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참아왔는데 어떡하죠..미칠것같아요
지금까지 어렵게 버텨왔는데요. 그냥 뭔가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대체 뭘 위해서 이렇게까지 꾸역꾸역 열심히 사나.. 제 주위에는 아무도 없어요 부모님 가족도 별로 지지가 안되고 동기들도 그냥 비즈니스이고 타지에서 공부만 하느라 친구들과도 다 멀어졌네요. 매일 쉴 틈없이 공부만 했는데요. 그런데도 시험에 떨어질까봐 두려워요. 그냥 죽어서 도망가고싶을 정도로요. 시험에 떨어질 때마다 예전 힘들었었던 그 과거로 다시 돌아간것같아요. 제 친구들은 제가 좋은 대학에 다닌다고 부러워하지만 근데 제 속은 썩어 문드러지고 매일 죽음을 생각하는데 거기에서 오는 괴리감이.. 견디기가 힘드네요.
이번 연도에 취업을 위해 랩실에 들어갔어요. 제가 감당하기에 많이 버거움을 느껴요... 근데 이 버거움을 헤쳐나가려면 그만큼 공부를 하면 된다는 걸 너무나 잘 아는데 요즘에는 평소에 잘 하던 학교 공부도 못 하고 집에 오면 침대에만 눕고 싶고, 한 번 누우면 일어나서 씻는 것도 힘들어요. 그렇다고 랩실을 나가기엔 랩실 분들과도 어느 정도 연이 생겼고 교수님 눈치도 보여요. 심지어 지금 맡은 팀플 실험도 있어서 나갈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저는 어쩌면 좋을까요? 제가 너무 한심해요
중학교 1학년 학생인데 영어 학원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그렇게 많이 가는 것도 아니고 실력이 는것도 분명한데 점점 다닐수록 무너질 것 같아요. 학원 가기 전부터 가기 싫고 영어 단어 외우는 것도 화만 나고 학원에서도 멘탈 나가서 울것같아요. 그래서 학원도 아프다하고 조금씩 빼는데 학원 많이 다니는 것도 아닌데 이런걸로 스트레스 받는 제 자신이 싫고 공부 할 때 마다 너무 스트레스 받고 아무 것도 하기 싫어져요. 차라리 이럴거면 죽고 싶다는 생각도 좀 자주 들고 다른 애들은 아무렇지 않게 하는걸 못 버티는 제가 너무 싫어요. 영어가 중요하다는 것도 다 알고 지금부터 공부 안 하면 안된다는 것도 다 아는데 너무 쉬고싶어요. 엄마는 이제 수학 학원도 끊으라고 하는데 너무 막막해서 계속 미루고만 있고 그냥 공부하는게 저랑 너무 안 맞는것같은데 공부를 해야만 하는것도 너무 싫어요. 자해도 예전에 수학이랑 여러 이유 때문에 했다가 끊었었는데 가끔은 차라리 확 그어버리면 나아질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수업도 이해 안되고 머리에 들어오지도 않아서 그냥 듣고 싶지도 않아요. 예체능 붙잡고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지도 모르겠고 잘하는 것도 없고 미래도 상상하기 싫고 엄마는 왜 자꾸 예고 가라는지도 모르겠어요. 솔직히 실기도 별로 못하고 이 점수로 예고 갈수 있을거 라고 상상하는 엄마도 진짜 짜증나도 자기가 욕심 있다고 왜 자꾸 저한테 강요하는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재능이 있는 것도 아닌 것 같아요. 안 그래도 입시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죽을 것 같은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고 너무 짜증나고 근데 학교만 가면 괜찮은척 하는 나도 왜 이러는지 모르겠고 그냥 너무 힘든데 말 할 사람이 하나도 없어요. 그냥 차라리 죽어버리고 싶은데 겁은 또 많으니까 죽지는 못하고 그냥 차라리 주변에 아무도 없었으면 죽을 용기라도 있을텐데 저같은 사람한테 왜 친구가 생기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너무 힘들어요. 이렇게 살아봐야 좋은 점도 없을 것같아요 스트레스 받으면서 살고 싶지가 않아요.
종강할때되니 번아웃 와서 자도자도졸림 컴퓨터 화면만 봐도 지긋지긋
주변 친구들을 보면 대부분 수학 선행을 고3,고2까지 다 나갔는데 저는 고1것도 끝내지 못했고 과학 선행도 나가지 못했어요. 올해 초에 과학 학원을 등록했었는데 중간에 끊어버렸더니 이 지경까지 온 것 같아요. 계속 했으면 지금 나는 어떻게 되었을까 계속 후회되고 앞으로가 너무 걱정돼요. 불안함을 좀 없애고 싶은데 그게 쉽지 않아서 집중도 안되고 죄책감이 들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