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8살 여자 사람입니다. 저는 3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스트레스|무기력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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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28살 여자 사람입니다. 저는 3년전 헤어진 남자친구에대한 생각에 3년이 조금넘게 지난 지금도 마음을 아파하고있습니다. 보고싶고 그립고 아련한 기억들과 감정이 3년 내내 하루도빠짐없이 생각났어요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이 되어버렸는데 다른사람이 눈에들어오지도안습니다 노력도해봤는데 안되더군요 걱정은 그때의 일 상처줬던일 상처받았던일 좋았던일 약속했던일 등등이 일상생활에서 불현듯 떠올라지며 감정적 동요가 심하게 일어납니다 한달에 한번정도는 극심한 우울의 늪에 빠지기도하고 삶의 의미를 잃어버기기도합니다 아마 미련때문에 더욱 힘든것같습니다 그리고 새로운사랑을 시작한 그사람을떠올리면 분노와 스트레스가 쌓입니다 헤어지고 만나는건 당연한건데 왠지모를 배신감에 분노가 휩싸입니다 ㄱ만큼 많이믿었고 의지할수있엇던 사람이라 생각해서 그런가봅니다 여튼 3년넘게 마음은 항상 저릿저릿아프고(물리적으로 가슴통증이 이어지고있어요) 우울감과 절망감 무기력감 이 반복되어 일상을 덮어가고있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생각을 끊고 열린가슴으로 살아가고싶습니다 연락을 해 볼까도생각했는데 그랫을때 더차갑게돌아올 반응을 생각하니 차라리 안하는게낫겟다는생각이들었고 이것은 저 혼자서 풀어야할 숙제라고 생각되어서 그러지안았습니다 지금은 그사람의 생사도 모르구요 저혼자 생각속에묻혀살며 스트레스와 무기력증우울증으로 하루하루 그냥 살아지니까 살아가고있습니다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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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seokim
· 7년 전
글쓴이님의 배신감이나 분노, 아픔 모두 비정상적인 감정이 아닌 자연스러운 거라 생각해요. 그만큼 당시에는 열정적으로 사랑했단 증거가 아닐까 싶어요. 그러나 이에 동반한 무기력함과 우울감에 더 많이 힘드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 글쓴이님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조금더 깊게 매진할 일을 찾을 수도 있고, 꼭 이성교제를 위한게 아니더라도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기회를 만들어볼 수도 있습니다. 그 사람을 "잊기 위해서"라는 목적을 갖고 하면 별 효과가 없을 수도 있어요. 사람은 잊는 것을 능동적으로 할 수 없으니까요. 그렇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런 지난 과거들이 잘 정리되고 배신감과 분노 등의 감정을 유발하는 기억보다 좋은 추억이 자연스럽게 더 많이 남을 수 있습니다. 또 새로운 일을 시작하거나 열정을 쏟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글쓴이님이 앞으로 어떤 길을 걷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해요. 한편으로 우울증이 있다고 판단되신다면 정신건강의학과를 한번 방문해보길 권해드립니다. 지금의 제 권유는 이성문제에 의한것을 고려한게 아닌 글쓴이님의 우울감을 느끼고 일상이 그런 감정으로 덮이는 상태를 볼 때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생각해서 입니다. 정상적인 사람들도 남들이 보기에는 별거 아닌일에, 혹은 아주 큰 일에 우울증을 겪는 일이 아주 흔하고, 대부분은 그냥 넘겨버리게 되어 자칫하면 더 심해질 수가 있습니다. 이것은 혼자 해결하는게 어렵고 상담사나 의사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게 쾌유에 훨씬 빠른 도움이 됩니다. 또는 지금 이성문제 때문만이 아닌 앞으로 다른 안좋은 일을 겪더라도 그걸 감내할 수 있는 힘이 될거라 생각해요. 또 치료와 스스로의 노력을 병행하면 빨리 탈출하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제가 지금까지 미숙하게나마 드린 조언에는 제가 드릴 수 있고 제 경험에서 나오는 수준이고, 더 다양하고 구체적인 해법은 글쓴이님이 알고 계실거라 생각해요. 많이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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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eunseokim 조언감사합니다 정신과는 가봤었어요 2년전쯤이요 그런데 약만주더라구요 약물로써 치료하는방법이었는데 그게 나아지는줄도모르겠고 그렇게까지 해야하나 싶더라구요 우울증이라고 나오긴하던데 약먹을 정돈가 싶기도 하구요 그리고 약으로 처방한다는게 믿음이안가기도했고 나중에 약물에 의존하지는않을까 등등다양한생각이들더라구요 무튼 약물처방을 받았엇는데 별 도움이되지않았엇다고 생각해서 그뒤로 병원을 가지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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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seokim
· 7년 전
요새 너무 바빠 답변이 늦었네요... 제가 글쓴이님 상황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도움이 되고 싶어 몇마디 남겼었습니다. 글쓴이님 말씀 맞습니다. 엄밀한 의미에서 보면 정신과에서 주는 우울증 약이 글쓴이님을 "치료"해주지는 않아요. 대신 "보호"해줄 수는 있습니다. 약을 복용하면서 1~2년 경과 후 많이 나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이 꼭 약의 효과로 나아지는 건 아닙니다. 약은 편향적인 감정(남들에 비해 과하게 우울하는 등)을 한동안 억제 해줄 수 있고, 또 기존에는 외부로부터 우울한 감정이 쉽게 유발됬다면 이를 완화시켜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약은 정상이 되게끔 변화시켜주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약을 복용하는 게 쓸데없는 일은 아니에요. 우울증을 상처에 비유한다면 약은 붕대같은 역할을 합니다. 일단 우울한 감정에 빠지면 그 다음에는 더 쉽게 빠질 수 있고 그러면 원래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사람인데도 점점 취약해질 가능성이 있는데 약 복용은 이러한 상태에 빠지지않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약은 도움을 줄 수 있는거고 여전히 해결의 열쇠는 글쓴이님 스스로가 쥐고 있는거라 생각해요. 물론 그러실리없지만, 정말로 해결하려는 노력 없이 '약을 먹으면 좋아지니까'하면서 약에만 의존하려한다면 회복과 향상은 아마 없겠지요. 저도 한때 약을 복용했었고, 부작용이나 중독에 대한 의심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상담이나 의사선생님으로부터 들은 이야기 들을 저 나름대로 구성해서 말씀드려요. 약을 꼭 드셔야한다는 것은 절대 아니며, 다만 검사를 받았을 때 약 복용을 권장하는 수준이라면 충분히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하신다면 효과를 위해서는 꾸준히 드셔야하고, 복용중에 글쓴이 님께서 드시는 의심을 의사선생님이나 상담사에게 물어보는 게 더 좋을 것입니다. 제 짧은 생각일 수 있지만.. 글쓴이님이 전 남자친구분과의 이별 이외에, 전 남자친구분의 부재로 인해 그동안 내재되어있던.. 해결해야하는 글쓴이님의 숙제가 하나 드러난 것은 아닐까 생각해요. 저는 글쓴이님이 잘 극복하실 거라 믿고 좋은 인연도 많이 만들어가실 거라 생각해요. 인생에 있어 안좋은 시기도 있지만, 오늘 노력하고 또 안되면 내일도 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또 용기를 갖고 그 다음날도.. 계속 하다보면 극복할 수 있을 겁니다..! 많이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