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미안하고 고마웠어요 나같은거 잊고 더 좋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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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그동안 미안하고 고마웠어요 나같은거 잊고 더 좋은 여자만나길 바래요 너무 자책하지말아요 오빠는 충분히 좋은 사람이니까 끝까지 사랑한다고 말도 못해줬네요 미안해요 난 아직 그사람을 못잊었나봐요 오빠에게 사랑을 못줘서 미안해요 앞으로 오빠가 행복하기만을 바래요 나는 오빠가 말한 천사같은 여자가 아니에요 좋은 여자가 못되요 오빠의 고백을 거절하지 못했어요 오빠를 만나면 그사람을 잊을 수 있을 줄 알았어요 그런데 안되더라구요 정말 미안해요 결국 오빠한테 상처만 남겼어요 오빠에게 너무 미안해요 난 슬퍼할 자격도 없는데 슬퍼하고 있네요 모르겠어요 그냥 눈물이 나네요 오빠가 나쁜사람이었다면 슬퍼하지 않았을까요 ***처럼 착한사람이 한글자한글자 고민하면서 문자를 썼을걸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해져요 왜 오빠가 미안해하는거에요 나쁜사람은 나에요 차라리 원망하지 그랬어요 그냥...난 너무 미안해요 어떻게 끝내야할지 모르겠네요 그동안 많이 고마웠고 많이 미안했어요 꼭 행복해요 나같은거 그냥 잊어버려요 미련한 나때문에 상처받게 해서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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