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이 많아서 결정을 하는데 오랜시간이 걸려요 수행평가에서 주제를 정할때 남들보다 더 느리고 밥을 먹는것도 남들보다 더 느리고 친구에게 다가갈지 말지 결정하는것도 오랜 시간 고민해요 그러다 기회를 놓쳐버리는 일이 다반사예요 결정을 하면 이미 늦어있을 때가 많아요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아요 여유를 좋아하는건 맞지만 이렇게까진 아니에요 저는 항상 후회할만한 인생을 살고 있는 느낌이에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아무런 동기나 이유 없이 일을 하는 사람들, 그러니까 소위 '해야 하니까 하는 사람들'이 참 부럽습니다. 전 재미없으면 안 하거든요. 그리고 주변에서 해야하는 이유를 설명해줘도 제가 그 이유를 느끼지 못하면 일을 잘 안 하려고 합니다. 뭔가 해야하는 이유가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동기가 되진 않는 느낌...? 그래서 승진, 출세, 공부, 성공 같은 가치들이 그닥 크게 와닿지 않습니다. 그걸 위한 노력도 안하고요. 어쩌면 사실 제 주변에 저 위의 가치들을 강요? 간섭?하는 사람이 있어서 제가 유독 그런 '해야하는' 일들에 관심이 없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일종의 반발심리인 셈이죠. 어쨌든 해야 한다는 이유만으로 하는 사람들이 부럽고, 또 그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그리고 제가 직접 느끼고 부딪쳐야만 행동에 변화를 만드는 제 성격도 뭔가 고치고 싶습니다.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사는 게 형벌이니까
방법을 잘 모르겠어요 집에서도 혼자서 잘 놀고 싶은데 어색하고 외롭네요 핸드폰 보고 책읽고 요리하고 티비보고...그런거 말고는 없나요..? 카페를 나가자니 혼자 카페를 가는 걸 즐기는 성격이 아니라서 그런가... 복잡하네요.
이번에 고1 첫 중간인데 공부를 너무 안했고 하기도 싫어요 중학교 3학년 밀부터 이랬어요 마지막에는 할 수 있는 것도 안하고 놀았는데 어떻게 성적이 안 좋았음에도 인문계를 왔어요 근데 그 행동이 제 몸에 익어서 인지 뭔지 공부를 너무 안해요 해야한다는 거 알면서 계속 폰하고 책을 봐도 옛날에는 깊게 집중이 되고 2시간 정도는 바로옆에 폰잇어도 별로 안봤는데 폰만 봐요 계속.. 잘 하고 싶으면 그거에 맞는 공부를 해야하는데 알면서도 안해요 안하면 제일 후회하고 싫은 미래가 다가옴을 알면서도 안해요 왜 이럴까 인생 망하는 거 아닐까 싶어도 폰만 잡고 있어요.. 이제는 원래 알던 단어도 생각이 안나고 과목 4개는 더 남았는데 또 이러고 있어요 진짜 어떡해요.. 요즘 중요한 물건도 다 잃어버리고.. 누가 말한거 기억도 못해요.. 너무 우울하고 집중력도 없고 계속 이러니까 스트레스 받고 편두통이 와요 진짜 어떻게 이렇게까지 게으르고 멍청할까 싶은 정도로 자기 한탄만 하고 노력을 안해요 긍정적인 생각으로 다 잡아볼까 했는데도 머리가 안돌아가요 이번 중간은 어쩔 수 없다 쳐도 기말에는 정말 잘해야하는 건데 집이 풍족한 편은 아니라 제가 잘 되길 비는 것 같아요 아니면 저만 그렇게 생각하거나... 사실 저희 언니가 진짜 막무가내로 살아왔어요 하던 무용 갑자기 때려치고 고등학교 안가겠다고 하고 억지로 인문계에 엄마가 노력해서 넣어놨더니 끼리끼리인 남친 만나서 결혼 할거니 뭐니 아빠보고는 ***했다고 하고 지가 엄마아빠방에서 자서 엄마로 착각했는데 솔직히 기분 거지 같은 건 알겠는데 아빠가 사과 안한 것도 아니고 대화 안할 순 있는데 아빠가 일부러 그런 것 처럼 제가 17 될때까지 아무 말도 안하고.. 성격도 이상하고 저번에는 엄마가 밥도 안 먹어줬다고 엄마보고 죽으라고 했어요.. 30인데.. 이 말들을 들은게 2주 됐나? 오빠가 너도 저렇게 되면 우리집은 여자 낳을 집안이 아니였던 거다 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제가 공부를 못하고 낙오자가 되면 집안이 저를 버릴 것 같아요 실제로는 노력하라고 격려해주는 데 저 행동들이 언제 나를 질타하는 말로 바뀔지가 너무 무서워요 정말 고마운 가족들인데 너무 무서워요 제가 망해도 돌봐줄꺼냐니까 지금 노력하라고만 하고 지켜주겠다는 소리는 안해줘요 그냥 버리겠다는 거 같고 나도 저런 사람하고 동급인가 싶고 ... 제가 왜 이러고 사는 건지 모르겠어요 제발 제가 왜 이러는 지 알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저는 평소에 화를 잘 못내요 왠만에선 제가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하기도 하고 애초에 불만을 잘 못가져요. 예전에 친한 친척동생이 참참참을 하다가 갑자기 제 뺨을 때렸는데 당황스럽긴 하지만 화가 나진 않았어요. 근데 주변어른이 제 성격이 걱정된다면서 예시로 누군가 자신을 때리면 화가나서 똑같이 때리거나 화를낼거라는 그런 얘기를 해주셨는데 그 말을 듣고 저 일화가 떠오르더라고요 그때 저는 그저 혼란스러웠어요. 뺨을 때린애가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저를 보며 웃고있었고 옆에 있던 또다른 친구도 누워서 핸드폰을 보느라 못봤는지 아무 반응도 없어고요.그래서 진짜 아무일도 없었나 순간 의심했어요 그리고 너무 당연한듯이 일어난 일같이 느껴져 원래 친구끼리는 이런 장난도 치는건가 싶고 화를 내야하는건지 말아야 하는건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냥 머리가 백지 상태가 되었던거 같아요.그래서 저도 아무말 안하고 그 사건이 지나갔어요. 그리고 몇년 뒤에 또 비슷한 짓을 해서 그때 그 어른이 한 말이 생각나기도 하고 나 말고 다른 사람들한테도 저러고 다닐까봐 문제가 있다는걸 그 아이도 알아야겠다 싶어 불만있는 티를 계속 냈는데 솔직히 대놓고 말하진 못하고 그 얘기를 계속 꺼냈던거 같아요. 소심하지만 화도 안내보고 싸워본적도 없는 저로써는 긴장한 상태로 티내려고 노력한거였어요. 그랬더니 그 아이는 저에게 오늘따라 예민하냐고 물으면서 갑자기 언니T야? 이렇게 묻더라고요. mbti바꼈냐고 제가 원래 infp/isfp거든요. 그 말을 들으니 다시 이게 내가 예민한건가 쉽고 잘 모르겠더라고요. 주변에게 물어보기에 제가 너무 예민하다고 하거나 만약 화를 내는게 맞다고 하더라도 왜 이렇게 ***로 사냐고 답답해 하고 괜히 신경쓰게 할까봐 말을 못하겠구요. 아는 지인한테 자세히는 아니지만 살짝 화난것처럼 하소연하듯이 말해봤는데 근데 너희는 장난친거잖아 이렇게 말을 들어서 정말 모르겠더라고요 제가 화가 나야하는 상황이 맞는건지 아닌건지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같은 상황이면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같이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전 정말 혼란스럽거든요. 만약 정말 화를 내는 상황인게 맞다면 저는 왜 화가 않나는걸까요
그래도 고민글보면 직장일을 하시거나 어느정도 평범한 사람으로 살아가시던데.. 저는 정말 극도 회피형이라 저한테 다가오는 사람조차 다 밀어내서 초등학교 친구말고는 아무도없어요 가족들도 저에게 폭행이나 폭언은 전혀없었지만 방목형으로 커서 사랑이 뭔지 솔직히 잘 몰라요 학창시절에 가족들이랑 대화한 기억도 별로 없구여 놀러간적도 없는듯.. 학창시절에는 따돌림도 아니고 그냥 투명인간처럼 지내왔어요. 2년동안 같은 반이었던 남자애도 제 이름도 기억못할정도로요. 안그래도 어릴때부터 소심쟁이였던 저는 크면서 더 극내성으로 되어갔던 거 같아요 문해력이나 이해력이 좀 부족해서 학업에도 집중을 항상 잘 못했어요. 맨앞줄에서 수업자체는 잘 듣는데 이해는 못하는? 그게 저였어요. 그래서 선생님들이 저보면 항상 수업은 잘 듣는거같은데 학업성적은 좀 뒤쳐지는거 같다고 얘기하기로 했어요. 나름공부한게 5등급였어요 ㅋㅋ 27살인 지금도 남들과 대화할때 어휘력이 많이 부족해서 대화가 좀 어렵네요.. 재밌는 성격도 아니라 친해지기도 어려운데 게다가 회피형이니 연락도 잘 안보고 안보내고 하다보니 완전히 고립된 느낌? 기댈사람이 없어요 가족들도 지금까지 키워주신건 감사하지만 전혀 의지가 되지않고요. 대화도 잘 안돼요 사회친구도 한명도 없구요 전문대 졸업 후에 간간이 단기알바(쿠팡,마트,물류,카페 등)로 용돈벌이만 하고 다 한 달 이내로 그만뒀어요. 그렇게 4년을 지내다 작년에 운이좋게 1년간 행정업무일을 했어요. 그때 당시에 작은일에도 너무너무 스트레스받고 업무를 잘 따라가지못하는 제 자신이 버겁더라고요. 자책도 하게되고 스트레스땜에 생리도 거의안하고 해도 3일이면 끝났어요. 밥먹으면 소화가 안돼서 거의 안먹기도 하구요. 연말에 마무리는 하고 나올려고 진짜 죽을둥말둥 버티고버티다 이젠 한계다 싶을때 12월이 되더라구요. 그러고 12월 31일 퇴사후에 다시 백수인생을 살고있어요. 정말 인생의 선택에 있어서 모든것을 회피만 하며 살아오고 지난 후에는 후회뿐인 나날들을 고쳐나가고 싶은데 쉽지않네요. 이건 그냥 제 피셜인데요. 전 요즘얘기하는 경계선지능장애가 있는 사람같아요. 정말 장애가 있으신 분들에게는 죄송해요. 그냥 한 사람의 넋두리라고 생각하시고 들어주세요.. 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남들과 좀 다르다고 생각했거든요. 매일 학교가는거 자체가 너무 힘들고 수업도중에 발표가 읽기시킬까봐 매번 긴장을 하면서 식은땀을 흘리며 정말 하루하루를 보냈어요. 심장 빠르게 뛰는소리가 안들린 적이 없을정도로? 그래서 저는 다른애들도 저처럼 긴장하며 살아가는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애초에 태어나길 만성긴장예민인간으로 태어난거같아요. 지금생각해보면 중졸.고졸.전문대졸 한게 진짜 장해요ㅋㅋㅋㅋ 어떻게 버텨왔는지 그저 하루하루 버티면서 심장 부여잡으면서 울면서 보낸 나날들이거든요. 남들에게는 당연한 졸업장이지만 저한테는 자격증?합격증? 같은 느낌이에요. 하긴 이렇게 목표도 없이 버텨오니 지칠만도 했을거같아요. 쓰다보니 일대기를 쏟아내고있는데 하고픈 말이 많네요. 워낙 얘기할곳이 없으니 이제 취업 면접 생각하니 막막한데 돈벌려면 그래도.. 해야겠죠.. 정말 무섭습니다. 스펙도 가진것도 없는데 저를 써줄 곳이 있나 싶기도하고 눈앞이 깜깜합니다. 갈수록 부모님 나이는 드시고 요즘엔 눈도 잘 안보인다 하시는데 걱정이 많이됩니다. 자식이라고 키워났는데 이모양이니.. 어릴적 사랑못주고 신경못써준 부모님이 밉기도하지만 살기바뻐 그런거니 뭐라 말도 못해요. 항상 제옆엔 없으셧지만 밥솥에 뜨듯한 밥은 언제나 있게 해주셧으니 차라리 절 미워라도 하시지 맘같아선 정말 재미도없고 지긋지긋한 인생 끝나고싶은맘이 굴뚝같습니다.. 사는 이유를 정말 모르겠거든요 근데 겁도많아서 자해도 못하고 자살도 못하네요 그러니 어쩌겟어요 운명이 다하는날까지 살아야겟죠 뭐.. 그냥.. 저같은 사람도 살아가니 혹여나 이글보시는 여러분들은 잘해낼 수 있을거에요. 그게뭐든 힘내시고 잘 살아가셨슴합니다. 모두 화이팅이에요 내 자신도 힘내자
하..
괴로워서 살수가없어요 휴.. 당신은 모르실거야 얼마나 사랑하는지 ~ 음악감상으로 스트레스 해소를 옥상에서 번지점프를 야이야이야! 현실을 살아가는 게 바른 삶이라고 했던가요 ㄷㄷ 무서워요 내가 가는 이길이 어디로 가는지 알수없지만 이길을 걸어가고있네 이성적인걸 선택하자니 로봇이되고 감성적인걸 선택하자니 반격당할까봐 두렵고ㅋ 중재자로 살아야하는데 눈치가보여요 ㅠㅠ 자존감도 낮아졌데요 아빠가 그러셨어요 저학력자는 고학력자보다 더 많이 일하고 돈도 적게 받는다고요 아니라고 하는 엄마말도 위로가 되지않네요ㅋ ㅠㅠ 같이 술풉시다
지금의 실패와 망함과 굳이 겪고싶지않은 경험들이 미래에 커다란 성공과 거대한 보상으로 돌아와주는 것들이라면 지금 그래도 괜찮지 뭐 단 한가지라도 약속이 되어있는 것이라면 그것까지는 지금 그래도 괜찮은 거겠지. 지금 내려가 있는 것이 미래엔 하늘높이 쏘아올라가기위한 자리라면 괜찮은 거겠지. 근데 대부분은 그러지도 않고 그러리라는 보장이 되있는게 하나 없고 한치앞도 모르겠으니깐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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