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년이 되면서 대인관계에 대해 생각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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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안녕하세요, 신년이 되면서 대인관계에 대해 생각이 많아졌어요. 성격이 소심하고, 한번 욕먹으면 익명이나 넷상이라도 오랫동안 마음에 간직하는 타입이라 먼저 다가가는게 어려워요. 그런데 호불호는 또 꽤나 분명한 편이거든요.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관심이 아주 많아요. ***마이웨이로 사는 분들이 너무 부러울정도로요. 그래서 친구들 사이에서도 제 성격때문에 문제가 좀 있는데요. 친구들이랑은 평소에 잘 맞고 유쾌하게 지내요 문제도 없고. 그런데 제가 싫으면 싫다고 표현하는 편이라서 이거에 빈정이 상한 친구가 한명 있었어요. 너무 니 의견만 맞다고 생각하지 말라고, 얘기하더라구요. 그날 하루종일, 일주일 내내 그 다음날까지 계속 머리에서 그 말이 떠올랐어요. 내가 그 친구에겐 내 의견만 맞다고 생각하는 이기적인 아이로 보였구나. 이런 생각 때문에요. 이번에 학교 새로 배정 받으면서 친한 애들이랑은 거의 다 떨어졌어요. 다행인게 저랑 6살때부터 알고지낸 가장 친한 친구랑은 붙었구요. 여기서 고민인게 워낙 낯도 잘가리고 자칫 이기적으로 보일 수도 있는 내가 새 학교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싶어요. 학교가 공부만을 위해 가는건 아니잖아요, 새 학교에서도 친구관계가 잘 정리되었으면 하는데. 언제까지 제가 친구 한명이랑만 다닐 수도 없고, 불안함이 커져서 이젠 나랑 가장 친한 친구마저 내가 이기적이라고 생각하고 싫어하면 어쩌지 하고 쓸데없는 망상까지 하게돼요. 이런 성격좀 고치고 싶습니다..ㅠㅠ 별거 아닌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태생부터 소심이인 저는 너무 스트레스 거든요. 그냥,,, 조언 한마디만 남겨주시면 너무 기뻐서 펄쩍 뛸 것 같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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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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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shnnn
· 7년 전
친한친구 한 명이라도 어디에요ㅠㅠㅠ저는 아예 다시 사귀어야해요ㅠㅠㅠ 걱정말고 조금만 배려하는 태도를 보이면 친구들도 이기적이라고 생각하지않을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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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iteta
· 7년 전
저도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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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please
· 7년 전
저도 예전에 너무 솔직하고 직설적이어서 친구들과 많이 멀어졌습니다. 수능날 추웠다 더웠다 여부에 관한것같이 쓸데없는 내용에 거의 싸우듯이 했었죠. 어느센가 친구들은 자기들끼리 만나고 짝을 지어다니고, 저만 혼자앉고, 저에게만 무슨 교양을 들을 건지 묻지않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일부러 다 안겹치는 수업을 골라들었습니다. 1년간 굉장히 우울해하다가 나중에서야 제일 친했다가 갑자기 멀어진 친구에게 직접적으로 물었지요. 그랬더니 솔직직설적던 제 성격이 문제였습니다. 근데, 이상하게도 그 친구에게 직접적으로 제 실수를 묻고 제 상황를 말하면서 성격이 조금씩 둥글게 변했습니다. 물론 너무 친구를 신경쓰다보니 자기주장이 사라진것이 문제이지만ㅠㅠ 무섭더라도 친구에게 이야기해보는건 어떨까요...좋은 친구란 즐거울때만 함께 하는 것이 아니라, 힘들때도 함께 해주는 사람이라고 하더라고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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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힘이 되는 말씀 진짜 감사합니다, 주변에서는 그게 뭔 대수냐 하는데 저는 정말 너무 스트레스였어요ㅠㅠㅠ 친구와도 얘기해보고 혼자 노력도 해볼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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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rieegi
· 7년 전
그냥 생각이 깊어지면 이제 그만생각해야지 하세요 마이웨이 되는것도 자기가 선택하는거궁 ㅇㅅㅇ생각을 깊게하는거도 님이 선택하는거에용 저는 님한테 문제가 별로없는거같아용 친구도 있궁 자기생각 표현할줄도알고 (상대방은 상대방생각이구 님은님생각이구 그냥분리하고 깊게생각 ㄴㄴ 그냥그렇구나 끝 이러세용) 앞으론 좋은 생각만 하세요 인간관계가 너무 어려워 ㅠㅠ라고 생각하지만 다른사람이 봤을때는 큰 문제는없고 님이 마음속으로 어떻게 평가하는지가 문제가 되는것 같습니당 자존감수업. 생각버리기연습 이책들한번읽어보세용 도움될거같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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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알겠습니다 좋은 책 추천 감사해요. 시간날때 서점 가서 한번 읽어볼게요 문제가 별로 없어보인다니 다행이에요, 그냥 제 성격에 문제가 있는줄 알았는데 자존감을 높여보는것도 좋은 방법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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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정말 많이 공감이가네요 저도 제가 카페같은곳에 올린 글에 조금이라도 부정적인 댓글이 달리면 안절부절못하고 계속 머릿속에 맴도는 성격이거든요. 아마 이게 남들 시선을 지나치게 신경쓴다는 거겠죠? 스스로 인지하면서도 바꿀수가 없더라구요. 어렸을땐 정말 심한 편이었고 성인이 된 지금은 여러모로 많이 환경도 변화하고 스스로 그런생각들을 떨쳐내려고 많이 노력을 해서 조금 나아진 편이에요. 학생때는 학교라는 조그만 공간에 특정된 친구들이 언제나 함께 모여있어야되니까 특히 신경이 많이 쓰이죠. 많은 어른들도 친구 한명때문에 고민하는것을 보면 '왜 친구하나가지고 그렇게 고민을 하느냐'고도 하시죠. 하지만 내 주변환경을 스스로 결정할수 있는 성인과 달리 학교라는 공동체에 속해야만하는 학생에게는 가장 주요한 문제가 될 수도 있어요.맞지요? 제가 겪어오면서 너무 뼈저리게 느꼈기때문에 정말 글쓴분이 어떤마음이신지 알것같아요. 글쓴분께서는 싫은것을 그대로 표현하는 방식때문에 혹여나 이기적인 사람처럼 비춰질까 노심초사 하시는 것처럼 보이네요.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저는 남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 편이라서 남들이 제앞에서는 다 마음에 드는 것 처럼 말하다가 타인에게 다른소리를 들으면 정말 많이 상처를 받았어요. 그래서 저는 정말 있는 그대로 말해주는 사람이 좋았어요. 싫다고 들을지언정 제가 그걸 수용하고 고칠수 있도록 노력할 시간이라도 있었으면 했어요. 모든 성격은 장점이 될수도 있고 단점이 될수도 있어요. 글쓴분이 걱정하는 성격은 이런면에서보면 마냥 이기적인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다만 저는 그것을 표현하는 방법에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남을 지적하거나 마음에 안드는것을 말하기 전에 어떤식으로 완곡하게 말할수 있을지, 이말이 타인에게 어떤 상처를 줄지. 에 대해서요. 글쓴분은 처음에 넷상에서라도 비난받는것이 싫다고 하셨어요. 다른 친구도 아마 마찬가지일지도 몰라요. 내의견이 수용받지 못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아주 달가운일은 아니예요. 타고난 성격은 고치는게 너무 어렵기때문에 내 성격을 잘 돌보고 다듬어서 내성격이 가진 최대의 장점을 이끌어내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내 원래 모습을 숨기고 만나는 친구는 오래만나지 못해요. 그리고 글쓴분은 이런 성격말고도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많은 장점을 가지고 계실거라 생각해요.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오히려 스스로를 많이 다독여주세요. 그리고 친한친구가 어떻게생각하시는지에 다한 고민이 너무 심하게 되신다면 차라리 친구에게 진지하게 물어보세요. 절대 그렇지않다는것을 스스로 확인하시면 마음을 조금 덜어낼수 있을지도 몰라요 새학교에서도 잘 적응하시고 즐거운 학교생활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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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원하던 답변이에요 말을 하기전에 좀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말해야겠어요 둥근 말투로 해주신 충고 너무 감사합니다 좋은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