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졸업하고 고등학교들어가기전 갑자기 꿈을 정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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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appy8252
·7년 전
중학교 졸업하고 고등학교들어가기전 갑자기 꿈을 정하게 되었다. 꿈은 네일아티스트가 되는것이였는데 진짜 어렸을때부터 아빠가 출판사에서 일을 하시는데 남은 부록으로 엄마에게 화장품 매니큐어 그밖의 생활용품을 가져다주었는데 그때부터 매니큐어를 접하면서 계속 취미로만 생각하고있었다 근데 그시점 고등학교를 들어갔는데 공부도 솔직히 못하고 딱히 하고싶은건없었지만 막연히 못하는공부를 붙잡고 하고싶지않아서 꿈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 어느날, 컴퓨터 게임을 하고있었는데 옆에 창에 미용학원이 떠있었다 그걸보고 갑자기 아!! 난 왜 취미를 직업으로 생각하고있지않았지? 라며 갑작스럽게 네일아티스트라는 직업을 희망하게 되었다. 그리고 부모님께 말씀드렸다 하지만 반대는 심하셨다. 믿었던 엄마도 반대하셨고 미용을해도 헤어가 더 돈을 잘벌텐데 왜 네일을 하려하냐고 의견충돌도 심했다. 결국 엄마랑 상의끝에 학원을 알아보고 아빠한테 말씀드렸는데 또 반대를하셨다. 사실 아빠는 나한테 재능도 없을뿐더러 집안형편도 좋은편이 아니여서 더욱 반대하셨다. 그래도 포기를 하지않았다 나한텐 확신이있었고 네일을 하려는 패기가 넘쳐났었다. 나혼자서 계속 학원을 알아보고있었고 이 사정을 큰아빠네께서 알고있었다. 감사하게도 큰아빠는 학원비를 떡하니 주셨다. 그걸보고 아빠도 자포자기로 그냥 해보라고 하셨고 학원을 알아본끝에 학원을 다닐수있게 되었다. 필기를 따야 실기시험을 볼수있다고해서 안돼는 머리를 붙잡고 필기공부를 했다. 60점이 커트라인인데 솔직히 몇번떨어졌었다 피부미용도 같이 했는데 그것도 떨어지고 필기책에있는 문제를 다풀고나서야 붙게되었다 드디어 하고싶었던 실기를 하게되었는데 이게 더 큰 난관이였다. 국가시험이라 더 까다로웠고 !7이란 나이에 너무힘들었다 물론 포기하진않았지만 계속 꾸준히 다섯번의 도전끝에 네일을 딸수있게되었다 이때가 19살이다. 다섯번이나 볼때 처음에갖고 있던 초심을 잃은적도있고 4번째때는 진짜 포기하고 싶기도 했다. 너무힘들었다 집에서도 이정도했는데 한개도 못딴건 학원문제도있고 너한테도 문제가 있다고 그렇게 말을했다. 그래도 포기할수없었다 큰아빠가 주신돈을 헛되이 하고싶지않았고 아무리생각해도 다른 관심있었던 분야도 다시 생각해봤지만 이것밖에 답이없었다. 피부미용이 남았고 이제 세번째도전이다. 사실 실기시험이 얼마남지않았다. 근데 입시스트레스라고하나 모든게 무기력해지고 네일아트 4번째 도전처럼 초심을 잃은거같다. 필기따고 2년지나도 못따면 필기부터 다시해야되는데 내년 봄이면 2년이 되는데 좀 무섭다 그때까지못딸까봐, 주말동안 계속 생각했다 어쨋든 접수는했고 실기는얼마안남았고 이틀동안이나 생각했는데 내린결정은 이거다. 잘했든 못했든 일단 해보자. 3번째니까 그만큼 실기에대한 노하우나 경력이있을거라믿는다. 사실 피부가 3번째지 네알까지하면 8번ㅋㅋㅋ.... 나 진짜 대단하다고 글을써보니 다시 생각되었다. 그냥 어떡해야될지모르겠고 고민이였는데 여기에다가 털어놓으니 종 괜찮아진거같다. 잘하고오자, 할수있잖아 그 어렵다는 서울시험장가서 당당히 합격하고 오는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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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aediedo
· 7년 전
잘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