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와 자식보단 부모와 형제들에게 헌신했던 아버지 어린나이에 뭣 모르고 결혼하여 자녀를 둘 낳았지만 자신과 자식에게 무관심한 남편에 대한 분노를 자식에게 풀었던 어머니 자라며 단 한순간도 돈 걱정이 없었던 때가 없었고 자식으로써 충분히 사랑을 받는다거나 돌봄을 받은 적 없다는 사실에 나이를 먹은 지금까지도 괴롭습니다. 결혼도 했고 먹고 사는것에 문제는 없는 상황이며 남편과 사이는 좋습니다. 나에게 유일한 복이 남편복이구나 이 생각입니다. 최근 부모님이 저에게 치대면서 감정적 돌봄을 요구하고 연락강요와 서운함을 표현하는일이 잦습니다. 서로 속마음을 터놓고 진솔한 대화같은건 평생 없었고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렇다고 부모님과 과격하게 싸우거나 어떤 사건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서운함을 표현하실때마다 네 그러셨군요. 네 알겠습니다. 이 정도 대답밖에 나오지 않고 아.. 차단하고 손절할까 이런 마음이 자꾸 커집니다. 어떤 특별한 사건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부모님이 왜이렇게 싫고 부담스럽고 원망스러울까요. 그냥 빨리 돌아가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아프다 하셔도 아무런 걱정도 되지 않으며 보험은 잘 들어 놓으셔서 경제적으로 나에게 피해를 끼치진 않겠지 이런 생각만 듭니다. 남편은 제가 도가 지나치게 부모님에게 삭막하다고 생각 합니다. 어려운 살림에 키운다고 고생하셨다는 것은 알지만 그 정도를 부모노릇했다 볼 수 있나 잘 모르겠습니다. 몇 년 거리를 두고 연락을 끊고 싶은데 그 과정에서 시끄러울듯 싶어 고민이 되네요. 늦은 밤 속이 상해 많이 주절거렸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늘이 아름답더라 만화같은 구름과 살며시 들어오는 햇빛. 시원한 날씨. 모든게 완벽해보였다. 나만 빼고. 아무것도 없이 그저 정처없이 걷고있던 나 다들 행복하고 희망차게 살***만 그 사이에 끼지도, 들어갈 힘도 없었다 아름답고 큰 세상에서 나만 한없이 작아지는 느낌
5년전에 아빠한테 맞았는데 이번에 또 손을 올리는 제스처를 취하는데 숨쉬는 게 힘들어서 숨쉬는 게 너무 버거워서 과호흡이 왔어요 일단 그 자리를 피해야겠다는 생각에 밖으로 나갔는데 여전히 힘들어서 바닥에 드러누워 울었어요 내가 괜찮아졌으면 좋겠어요 너무 지치고 힘들고 왜 자꾸 힘든 일은 늘 그렇게 휘몰아치는지 버틸 수 있기를 바래요
사귄지 반년된 남친이 있어요 남친은 7살 연상이지만 아주 좋은 사람이고 회사에서 만나서 지금까지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어요 남친은 결혼이 급하진 않지만 평소에 제가 너무 잘해준게 고마워서 제 부모님께도 잘하고 싶다면서 이번 명절에 선물로 한우를 보내고 싶다고 했어요 저는 제 부모님이 부담스럽진 않으실까 걱정했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과 양이었고 고맙게 받기로 했어요 저도 남친댁으로 상의해서 떡 선물세트를 보내드렸구요 이에 대해 각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는데 남친집과 저희 집의 반응이 완전 달랐어요 남친 부모님은 챙겨주는 마음이 예쁘고 고맙다면서 잘 먹겠다고 좋게 말씀해주셨는데 저희집은 아버지는 부담스럽지만 일단은 알았다고 하셨고 어머니는 벌써 이건 좀 아닌거 같다고 해서 부담스럽지 않은 양과 가격이라고 말했더니 이번엔 남친이 왜 이거밖에 안보냈냐며(저희는 5인가족) 5인분이 아니라 10인분은 보내야하는게 아니냐고(아깐 비싸서 부담스럽다더니;) 하시는거에요 남친은 좋은 의도로 한 일인데 반응이 너무 안좋으니 풀이 죽어서 다음부터는 안보내겠다고 자기가 생각이 너무 짧았다고 저한테 사과를 했어요 이런일이 처음이라 부담스러울순 있어도 주는 사람의 성의를 생각해서라도 좋게 둥글게 말할 수 있는건데 왜 계속 모질게만 말하는지 모르겠어요 심지어 집안도 남친쪽이 훨씬 좋아서 기우는 마당에 이러니 저는 부모님이 어떤 마음으로 이러시는지 모르겠어요 저도 20대 후반이고 나이도 적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왜 저희 집만 반응이 이렇게 안좋은 걸까요?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가난한 부모와의 관계 입니다 엄마는 저에게 최선을 다했다고하는데 앞으로의 노후계획도 없고 회사도 없고 부모 둘다 이러면 어떻게할까요 돈을 달라고는 몇번씩하는데 저는 이제 고작 사회초년생에 타지생활중 입니다 엄마아빠가 못되게 군건 아니지만 이관계가 너무 지칩니다
예비 배우자의 반려견(초 대형견)이 저를 물어 상급병원에서 짧지 않으 시간 수술을 받고 눈과 피부를 꼬맸었습니다. 눈은 6개월 피부는 9개월의 치료기간을 가졌고 현재 피부에 꽤 큰 흉터가 있습니다. 예비 배우자와는 곧 결혼은 앞두고 있는데 제가 개 알러지도 심하고 물린 상처 등 그 개와는 같이 살 수 없습니다. 저희 부모님의 조건도 개와 같이 사는건 안된다 하나만 이었구요. 처음에는 시댁에서 키워주신다고 했는데 시아버지께서 많이 아프시는 바람에 못키워주시겠다고 한 상태입니다. 사람을 크게 물었기 때문에 다른 곳 입양도 어렵고 그렇다고 같이 살 수는 없고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편을 들어달라고 하는게 아니라 냉철한 조언이 필요합니다
저는 이제 중학생이 된 학생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같이 지내던 조금은 가족같은 친구들이 있고 초등학교 6학년에 만난 친구들도 있습니다. 제 고민은 통금 시간 입니다. 제 통금 시간은 5시입니다. 저희 집이 좀 엄한 편이긴 한데 그렇다고 노는걸 싫어하는 집은 아니고 되게 모든걸 가족들과 해야하는 분위기 입니다. 어릴때는 주말에 밖에 나가고 같이 밥 먹는걸 정말 좋아했죠.. 하지만 전 이제 꽤 컸고 모든걸 가족들과 함께 할 나이는 지났다고 생각합니다. 한달에 한두번 겨우겨우 가족들과 어디를 가지 않는 날에만 친구들과 노는데요. 그래봤자 딴 친구들에 비해 턱없이 적은 시간 입니다. 5시는 해도 안지고 깜깜 하지도 않은데.. 친구들이랑 놀다가도 부모님이 무서워 통금시간을 꼭 맞추어 들어 갑니다. 친구들과는 저녁 한번 먹어 본적 없고요 파자마는 .. 딱 한번 조르고*** 해봤습니다. 아직 어릴수 있지만 좀 너무 한거 같아요 제 주변 친구들은 파자마는 당연하고 통금시간도 10시가 넘는 친구들이 있어요 저는 그정도도 바라지 않고 단지 그냥 가끔 같이 저녁 먹고 일주일 전에 얘기하면 파자마도 가끔하고 그냥 평균 정도만 하고 싶은데 너무 스트레스 입니다. 오늘도 친구들을 만났는데요. 오늘은 애들이 너도 반항좀 해봐 하면서 해보라고 하더라고요. 전 그래도 쫄려서 결국 30분 버스 연착 이라고 거짓말을 쳤지만 그 시간 동안 정말 행복했어요. 좀 많이 무섭긴 했지만 울면서 버스 타러가고 이런건 정말 그만하고 싶습니다. 여름에 워터 파크에 갔을때는 전날에 집에 10시쯤 들어온다 하니 아빠가 진짜 무섭게 소리를 지르며 가지마가지마 난리를 치던게 아직도 기억 나요. 결국 엄마가 말려서 워터파크에 가서 놀다가 친구들은 더 놀고 저는 친구 부모님 차타고 혼자 왔습니다. 그때 얼마나 상실감이 크고 난 왜 이런 집에서 태어났을까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항상 너무 서럽고 속상해요. 파자마도 못해서 그런 추억도 없고 어떡해 부모님을 잘 설득 할수 있을까요..
저희 부모님은 제가 14살 중학교 1학년일때 이혼하셨고요. 현재 엄마, 저 , 동생이랑 살고 있어요. 그런데 솔직히 아빠는 이혼해서 미안하다고도 많이 말하셨는데 엄마는 사과 한번 안 하셨어요. 그래도 평소에 너무 좋아하고 착하신 엄마라서 괜찮다고 넘겼거든요. 그런데 오늘 아빠랑 만난 후에, 저녁에 학원 끝나고 엄마랑 둘이 차 타고 오면서 엄마가 아빠랑 무슨 얘기했는지 엄마한테 말해달라길래, 간단히 안부만 전하고 별 얘기 안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엄마가 이번 방학에 한번 만났으니 다음방학에 만나거나 그러라고 했는데 솔직히 저는 아빠 자주 보고싶거든요. 근데 또 싫다고 아빠 보고싶다고 하면 엄마 속상하실까봐 몰라. 이랬거든요 여기서 좀 화나신거같아요 뭘 물어봐도 저는 제대로 얘기도 안해주고.. 엄마한테만 그러는 이유가 뭐냐고 화내셨어요. 인성의 문제라고.. 다시 생각해보니까 제가 너무 대충 말한거같기도 하지만.... 정말 이혼하기 전에도 항상 아빠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씀하셔서 엄마 앞에서 아빠에 대해 말하는게 편하진 않거든요. 그리고 이혼한뒤 사과를 안 했다는게 뭔가 서운하고... 너무 속상해요. 제가 잘못한건가요?
안녕하세요 전 올해로 19살이 된 여학생입니다 집에선 외동입니다 초등학교때부터 부모님과의 관계로 우울증을 잃아왔습니다 어렸을적부터 부모님 간 자주 싸우셨고 타지에서 아빠 일로 3년간 살았었던 적이 있는데 그때 엄마가 아빠가 외도한다는 의심때문에 아빠 핸드폰을 7차례 부수셨구요 아빠와의 관계가 악화될때마다 저한테 폭언을 일삼으시면서 화풀이를 하셨습니다 아빠는 엄마를 여러차례 때리고 베란다에 가두신 적도 있었습니다 제가 유치원에서 초등학생 사이의 일이었습니다 한국에 돌아오고 나선 저와 엄마 관계가 악화되었습니다 엄마랑 같이 있기가 너무 괴로워서 아빠랑 같이 있으면 아빠는 너네 엄마가 어렸을적 학대를 받아서 그런다, 엄마에 대한 기대를 하지 말아야한다 이런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다 중학생이 되면서 서울로 이사를 오게 되었고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우울증이 더 악화되어 자해와 자살시도를 시작했습니다 모르는 약을 먹고 토하거나 손목과 팔목을 긋거나 식칼로 복부를 찌른 적도 있었습니다. 중학교에 올라오면서 엄마는 제게 무관심해지셨고 엄마의 관심과 사랑이 너무 고파서, 또 엄마가 너무 밉고 맨날 똑같은 말만 반복하는 아빠가 너무 미워서 그런 행동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엄마는 제 우울증을 외면하셨고 손목 상처를 보시곤 너같은 ***는 누구한테도 사랑받지 못한다고 관심얻으려고 별짓을 다한다는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이후로 자살시도가 더 잦아졌고 엄마아빠는 그런 저를 보시고 불효한다면서 나중엔 제 우울증을 농담거리로 삼으셨습니다 고등학생이 되면서 기숙사가 있는 외고에 진학하게 되었고 더 심해진 우울증으로 인해서 친구들한테 집착하고 의존하게 되었고 집 안팎으로 외면받으며 결국엔 자퇴까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엄마아빠의 관계가 악화되어 양쪽이 저에게 서로의 험담을 늘어놓으시고 술도 자주 드셨습니다. 엄마는 그때쯤 집에 귀가하시면 방에 틀어박혀 절대 나오시지 않았고 아빠는 거실에 침대를 놓으시고 새벽3시까지 술을 드시기 시작했습니다. 제 우울증이 점점 악화되어 엄마아빠 앞에서 식칼을 들고 배를 찔렀고 저는 정신병원에 가 상담을 받았지만 약만 몇차례 처방받고 자연스레 발걸음이 끊겼습니다. 요즈음은 재작년 작년보단 덜 하지만 아직도 엄마아빠 때문에 자살생각이 끊기질 않습니다. 아빠께서 저번주 술에 취하시고 제가 혼전임신으로 생겼다며, 너는 계획에 없던 애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어제는 또 술에 취하셔서 제가 샤워하고 있는데 들어와 제 나체를 보셨습니다. 너무 수치스럽고 제 몸이 역겨웠고 엄마도 아빠도 세상에 제 편은 아무도 없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엄마도 학대를 받으셨는데 저한테 이렇게 대하는걸 보면 저도 나중에 가정을 꾸리고서 학대를 할것같다는 두려움이 들고 아무에게도 사랑받지 못할것이라는 걱정이 듭니다. 엄마아빠에게 너무 사랑받고 싶고 딸 대접을 받고 싶은데 영원히 그러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럴꺼면 저를 왜 낳으셨을까요? 주변에 상담을 해봐도 그래도 부모님이니까 널 사랑하시겠지 이런 말은 이제 진저리가 납니다. 제가 죽으면 솔직히 엄마아빠는 서로 탓만 줄기차게 하고 슬퍼하시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랑받고 싶은데 사는게 너무 힘들어요 가끔씩 주변 친구들과 있을때 엄마아빠처럼 행동하는 제 모습이 너무 괴물같아요 이런 어른으로 자랄바엔 그냥 죽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술을 마셨으면 그냥 곱게 *** 뭐가 마음에 안 들길래 그 난리를 쳐대는지 이해가 안가네ㅋㅋ *** 하루라도 안 마시면 죽기라도 하나 불만이 있으면 말을 하면 되지 왜 그걸 술로 푸는 건데 *** 엄마 덕분에 난 죽을 때까지 술은 입에도 안 대겠다 죽는 한이 있어도 난 엄마 꼴 안 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