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올해 저는 17살이 된 여자입니다. 저에게는 마음 속 깊이 항상 묻혀두었던 고민들이 있는데요.일단 하나하나 설명드릴게요. 전 4살때부터 아빠에게 맞았습니다.그래서 9살부터 11살때까지 항구증에 걸려 학교에서 이상한 아이로 낙인 찍혔습니다.9살 까지는 그래도 자주 맞고 혼나기도 했지만 10살때 가장 지옥이었습니다. 10살이 되면서 혼자 씻을 나이가 됬는데도 불구하고 아빠는 저를 억지로 씻기셨습니다.또한 혼자 씻는다고 말하면 저보고 화내면서 벽보고 스라고 하고 때리셨습니다.공원을 갔었는데 사람들도 있는데 옷에 주스를 흘렸다고 티셔츠를 벗기면서 수치심도 주셨습니다.그리고 공부를 제가 많이 못했었는데 수학 문제를 틀릴때마다 책상 다리 같은 걸로 절 손바닥,팔,배를 때리셨습니다.그러면서 저보고 ***라고도 하고 그러셨습니다.이것이 끝이 아닙니다.밖에서도 사람들이 많은데 잠자리채로 때리면서 구구단을 외우게 하셨습니다.그리고 저에게 3살 어린 동생이 있는데요.동생은 그때 7살이었는데 저보다 공부를 잘한다는 이유로 아빠에게 애정을 많이 받있습니다.전 그 옆에서 공부를 하는데 마음이 많이 아프더라구요. 하지만 아빠가 동생을 아예 때리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동생이 7살때 딱지치기를 하다가 실수로 저의 폰을 깨트렸는데 아삐가 그걸 보고는 동생 등이 피멍이 들때까지 때리셨습니다.전 그걸 보고 참 마음이 았습니다.동생을 도와주고는 싶지만 제가 말을 하면 저도 때릴까봐 아무소리 못했습니다.이쯤되면 그동안 엄마는 아빠가 때리는거 막지 않았는냐 궁금하실 텐데요. 엄마는 항상 하지마라 두세번 이야기하고 신경 끄셨습니다.솔직히 10살때는 그냥 모든 사람들에게 욕먹고 기댈 사람도 없었어요.그래서 학교 끝나고 집가면 엄마에게 투정을 부렸는데 욕하면서 그럴때마다 엄마는 공부 잘하는 아이와 비교하고 저보고 옥상에 나가 떨어져 죽으라고 했습니다.저는 그때 그저 엄마가 제가 힘들걸 알아졌으면 하는 마음 뿐이었습니다.전 그깨부터 자존감이 되게 많이 낮아지고 우울증,불안 장애가 생겼습니다.11살때는 대체로 양호했고 12살때 사건이 좀 많았습니다.제가 좀 뚱뚱한 편이어서 64키로에서 52키로까지 뺐었어요.그전까지는 아빠가 저보고 덜 먹으라고 말했었는데 살을 빼니 이제는 억지로 먹여서 체한 적도 많고 맛없게 먹는다고 맞기도 했었습니다.또 어느날 아빠가 저 먹으라고 젤리 사다주셨는데 제가 이 젤리 맛없다면서 궁시렁 거렸어요.그래서 아빠가 젤리를 길바닥에 던져서 줍게 하고 억지로 먹이셨습니다.13살때는 그냥 마음이 공허하고 아팠어요.솔직히 저는 17살이 된 후에 제가 우울증인 것을 알았습니다.중학교때도 아빠에게 사람 취급을 거의 못 받고 자랐습니다.중2때 아빠한테 궁시렁 거렸다고 저에게 병뚜꼉을 던지면서 가져오라고 강아지처럼 계속 그러시다가 차로 끌려가서 맞아 팔에 피멍이 들었습니다.제가 중학교부터 더 이상 맞기 싫어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 그래도 때리시니 전 힝상 공부를 왜 해야하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그러다가 중3 2학기따 너무 힘들어서 자살을 하려고 했습니다.하지만 무서워서 바로 포기 했어요.제가 성적이 올 A였어서 아빠가 자사고를 가라고 했어요.저는 싫다고 했지만 아빠는 화내면서 때릴 것 같이 겁을 주셔서 억지로 가게 됬습니다.자사고를 간 뒤에 처음으로 이 일을 담임쌤한테 말씀드렸어요.그러시더니 경찰에 신고도 해주셨습니다.하지만 부모님은 집행유예도 아닌 그저 부모 교육 6개월을 받으셔서 그냥 교육만 잠깐 하고 집으로 오셔요.매일 저는 그 사실이 너무 억울해 뭐라고 하고 싶어도 바뀔 것은 없을 것 같아 그냥 살아가고 있어요.자사고를 온 뒤에는 공부도 아예 안해요.또 제가 공황장애도 생겨서 약도 먹고 있어요.상담센터도 다니기는 하는데 도움이 없는것 같아요.솔직히 부모님이 저를 좋아시기는 해요.근데 좋아하는 자식한테 어떻게 신체적,정신적,성적 학대를 할 수 있을까요.저는 친척들이 있을때도 대놓고 아빠에게 정신적 학대를 당하고 있는데 친척들은 신경도 안 쓰셨습니다.친척 몇몇 준들이게 이 사실을 알리니 저보고 안타깝다고도 하면서 그 누구의 탓도 아니랍니다.그냥 자살을 해야 할 것 같아요.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빠랑 유년시절 좋은 기억 없고 중학생 때부터 부모님 밥이며 집안일 동생들을 도맡아 키우며 성장했어요 그와중에 모진 말도 많이 들었구요 대학생 때 알바 시작하면서 경제적 독립을 했고 대학생활비 대학등록금 통신비 교통비 병원비 실습비 등 모든 생활에 지원 하나 받은 적 없이 대학을 졸업 했어요 취업하고 결혼 준비금도 제가 다 마련해서 결혼했구요 결혼할 때 들어온 축의금 500이 유일하게 받은 돈이었어요 아빠는 고혈압 당뇨 통풍이 있는데 보험이 없으셔서 언니랑 동생과 함께 보험비 부담을 하기로 하고 보험을 들었는데 입원기록이랑 나이랑 하는 일 때문에 보험이 보장대비 너무 높게 잡혀 가족들과 이야기 해본 결과 아빠도 함께 부담해서 내자고 이야기가 되어 아빠한테 말씀을 드렸어요 그런데 ‘내가 가입해달라고 한 적도 없고 보험은 나도 모르는 일이다 너네가 알아서 한다고 하지 않았냐’ 하면서 돈 한 푼 못 준다는 식으로 말해서 언니가 ‘나도 형편이 안되는데 이렇게 나오면 기분 나빠서라도 해주기 싫다 그냥 너네 둘끼리 해라’라고 하며 언니도 빠지게 되어 35만원을 동생하고 제가 나눠서 내야하는데 솔직히 보험을 유지하는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미래를 생각하면 드는게 맞는 것 같은데 고마워할 줄 모르는 아빠를 보면 저도 들어가는 돈이 아깝게 느껴져요. 무엇보다 보험에서 보장받는 돈 이외에는 아빠가 부담해야 하는데 그럴 생각도 없어 보여서 차라리 연끊을 수 있을 때 끊는 게 맞나 싶네요 ㅠㅠ 참고로 병원도 잘 안가시는 분이라 건강검진 같이 받으러 가자해도 화만 내시고 나중에 암 걸이면 나라에서 지원이 안나올 수도 있다고 해도 요지부동이네요.. 국민연금도 3년 남았는데 4년 전에 마저 들라구 해도 안들으시고 너네가 지원하나 해준 적 있냐고만 하시니 솔직히 나몰라라 하고 살고 싶은 마음이 크네요...
가족들과 주변사람 그리고 이번해에는 친척친구가 있는데 결혼을 한다는데 기분이 왜 별로다냐??ㅠㅋ 흠.. 다들 너는 언제가냐? 이런말 하는거 진짜 스트레스다.. 생겨야가지!! ㅋㅋ 노려을 해도 짝이 안생기는데 어케ㅠ! 안생기면 혼자살지뭐?! 뿡!
차리리 죽고싶다 칼을 나를 찌르고 싶다
고 3입니다 엄마 아빠 정리 1.과잉보호 2.집착 3.방치 4.엄마는 맨날 어렸을 때부터 술을 마시다 5. 나에게 ***패스을 만들다 6.엄마는 나를 싫어하는구나
엄마 아빠 동생과 같이 살고있는 24살 여자 입니다. 저희 가족은 제가 어릴때부터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않은 환경에서 살았구요 그동안 있었던 일을 풀자면 너무 길어서 일단 경제적으로 힘들게 살았던 게 그게 전부 아빠 탓이고 한 2년전쯤 아빠가 대출 한 돈으로 루나코인을 해서 3000만원을 날렸는데 그거뿐만이 아니에요 그리고 제대로 된 사과를 엄마한테 하는걸 듣지 못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에 아빠랑 한공간에 있으면 이유없이 그냥 화가 너무 나고 하루 기분이 거의 전부 망해버릴 만큼 화가나고 대화를 하기 싫어서 아빠의 질문에 대답을 건성으로 하거나 말을 하지 않기도 해요 그런데 정말 참기 힘든만큼 화가 나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제는 자살과의 거리감이 느껴지지 않아요. 이젠 다 지겹고요. 죽는게 희망처럼 느껴져요.
쓸모없는 사람이다. 가치가 없는 사람이다.
제가 어릴 때부터 봐온 엄마랑 아빠는 사이좋은 부부 사이는 아니었어요. 그냥 정말 생계를 같이 책임지는 동거인 정도의 관계처럼 보였고, 서로 애정표현도 전혀 없으셨죠. 서로를 불러야 할 일이 생기면 이름으로 불렀고 사이가 좋기보단 서로 짜증을 내거나 언성을 높이는 모습을 항상 보며 자랐어요. 어느덧 부모님도 50대 중, 후반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고 저와 언니도 모두 이십대 초반이지만 그런 일상은 달라지지 않았어요. 다 저희 집처럼 살지는 않겠지만 이제는 부모님 때문에 힘든 것도 무뎌져서 거의 익숙해질 지경이었죠. 그런데 어제 저녁, 항상 엄마가 입버릇처럼 아빠가 없는 자리에서 저희 자매에게 하던 레퍼토리를 오랜만에 듣고 참 씁쓸하더라구요.. 너희들 때문에 네 아빠랑 이혼 안하고 사는 거라고, 너희 아니었으면 진작에 도망갔다고.. 이번엔 너희한테 부담 주려고 하는 말이 아니라 엄마가 이혼 안하고 살고 있는 걸 실망하게 하진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도 덧붙이셨네요. 이건 사실 양반이지, 아빠 없을 땐 저와 언니에게 아빠 욕도 정말 많이 하셨어서 사실 놀랍지도 않았어요. 하지만 그럴 때마다 말하고 싶었어요. 우리한테 화풀이하지 말고 제발 이혼해 버리라고, 우리가 언제까지 엄마 욕받이 무녀가 되어야 하냐고, 지금껏 평생 그래온 걸로는 부족하냐고.. 거진 십수 년을 견뎌온 감정 쓰레기통 노릇도 이젠 지긋지긋하고, 걱정을 빙자한 숨막히는 연락 간섭도 이젠 벗어나고 싶어서 지금 하고 있는 알바로 돈을 더 열심히 모아야겠다는 생각뿐이네요,, 그래도 예전엔 이불 속에서 몰래 숨죽여 펑펑 울고 나면 좀 개운하곤 했는데, 이젠 눈물도 나오지 않아요 부모를 선택해서 태어나는 사람은 없다지만, 그러면 전 전생에 무슨 죄를 지어 이렇게 자식을 힘들게만 하는 부모의 핏줄로 태어난 건지.. 저와는 다른 이유지만 가족 때문에 힘들어하는 절친과 돈 모아서 함께 독립할 생각만 하며 버티는 중이었는데 오늘은 참 힘드네요,,
1. 연 끊고 살자고 얘기하고 떠나기 2. 잠수타기 1번은 백퍼 말싸움 한참 할텐데, 부모님은 제 심정 이해 못할거고 오히려 제 힘만 빠지고 두분 막말에 상처를 또 받을 게 뻔히 보이고 절연은 커녕 독립도 못할 게 보여서 망설여지고.. 2번은 개명, 전화번호 변경, 타지역이사까지 생각하고 있는데, 언어적 정서적으로 상처를 받았고 녹음을 해온것도 아니라 가정폭력 피해 증명도 어려울거라 주민등록등본 보면 주소 알아내실 수 있으니 찾아오실 것 같아 애매해요. 그래도 야반도주마냥 잠수타는게 제 심적으로 편하고 더 막말 들을 일 없을 것 같긴한데.. 겉으로 남들이 보기엔 화목한 가정이지만, 유년기부터 부모님의 나르시시스트적 성향을 알았고, 싫은 감정이 커져왔어요. 초등학교 고학년쯤부턴 혐오감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극도로 싫지만 티 안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우리 집이 되게 화목하고 제가 효녀라고 하는데, 내면에선 집이 너무 고통스럽고 괴롭고 부모가 싫어요. 정서적 고아라고 해도 될 정도로 가족애, 부모가 주는 사랑이나 안정감 1도 없고요. 부모에게 어린 시절을 통째로 빼앗긴 기분이에요. 가족 간의 대화나 상담으로 해결하기엔 너무 멀리 와버린지 오래고, 엄마는 저한테 본인이 한 막말은 정작 기억못하고 안했다고 우기며 제가 이상하고 망상증있는 애로 몰아가기 쉽상이였어요. 오히려 저만 더 상처받을 게 뻔해서 제 정신건강과 행복을 위해 이제는 절연하려합니다. 모아둔 돈으로 당장 독립해도 되긴 하는데, 지금 취업 준비 중이라 확실히 떠나려면 취업하는대로 나가는게 좋을 듯 해서 절연준비하고 있습니다. 절연해보신 분 계시다면 어떻게 하셨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른 분들도 조언 부탁드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