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고1이 되는 한 학생입니다. 어제 12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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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이제 고1이 되는 한 학생입니다. 어제 12시 30분까지 시간을 확인하고 기다리다가, 핸드폰에서 조아라에 좋아하는 작품 최신화가 떴다고 해서 보고, 다른 작품들도 보다가 시계를 다시 보니 1시 10분이었습니다. 새해가 소설 보는 사이에 지나가버리다니...뭔가 허무했어요. 새해는, 특별하게 생각할 날이 딱히 없어서 특별하다고 의미를 두고 있던 날이었는데 엄마 아빠는 밖에서 싸운뒤에 티비를 보고 계셨고 언니는 이제 고3이라 그런지 왠일로 공부를 하고 있었어요. 2017년이라고 일기장에다가 쓰고, 너무 어색해서 무슨 느낌이 드는지를 어떻게 쓸지를 한참 고민했다가 느낌이 이상하다고만 적었네요. 전의 일기를 읽다가 그땐 가족들이 다같이 티비 앞에 앉아서 카운트 다운을 했다는 것도 기억해냈고요. 아 삭막하다. 올해는 도대체 어떻게 버텨나가야 되는지 생각조차 안나네요. 어떡하지. 그냥, 휩쓸려가지만 않았으면 좋겠네요. 더 이상만 약해지지 말자. 그럼,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 잘 버텨봅시다!! 모두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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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전 새해에 처음으로 한 게 의자에서 자려고 시도한 겁니다....핳 자려고 하는 데 안 돼서 시계 보니까 12시 1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