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일만 가득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퇴|군대|폭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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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odo720
·8년 전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일만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올해부터는 망한 가게 청산하고 쌓인 빚 청산에 몰두해야겠지요. 31인데.. 인생을 다시 시작하는 기분이네요. 미련해서 언젠가 좋은 날 좋은 소식 올 거라 믿고 억지로 이곳저곳 돈 빌려 운영하다보니 대략 1억정도 빚만 남았네요. 하..올해도 내년도 열심히 살아봐야겠습니다. 비록 노력한 만큼 보상 받지 못 하는 삶이지만.. 1년 반이 넘는 장사하면서 많은걸 느끼네요. 좋은 결과를 꿈꾸며 피땀 흘려가며 노력하는 과정을 격어도 결과가 시궁창이면 피눈물만 흘린다는 걸.. 돈 앞에 자존심이 없고 성급함은 후회를 부르고 서툰 희망은 절망을 남긴다는걸 느끼고 깨닫게 해준 그런 경험이였네요. 다시 딛고 일어나야겠죠. 어자피.. 내 인생 실패와 포기의 연속이였으니까.. 어릴땐 아픈동생덕에 좋은 형 아들 노릇한다고 친구들을 사귀는 것을 포기하고 대학가고 군대 다녀와서는 파탄난 가정덕에 스스로의 계획을 포기하고 돈을 모아 복학하고.. 복학한 학교는 적응 실패로 대학생활도 포기..자퇴.. 그러던중 동생의 병원 생활과 병간호 한다고 병원에서 살다보니 기술이라도 배워 다시 잘살아보자고 기술대 나와 졸업하고 취직하고 상사가 날 이유없이 맨정신으로도 술먹고도 싫다고 하기에 다른 곳으로 다시 취직..적응하고 정직원 되면서 기계하나를 맡으려는 찰나 다시 동생의 병원행.. 자리잡기를 포기하고 동생 병간호 생활2년.. 허무하게 보내버린 내인생.. 어머니와 지인분이 동업하는 카페에서 1년여 가량 열심히 일했지만..여자친구가 같이 일하*** 해서 같이 하다보니 어머니와 여자친구의 불화.. 그리고.. 어머니와 다툼후..일을 그만두고 할줄아는게 이것 뿐이라 빚지고 카페 차리고 이렇게 다시 무너지네요ㅎ 다시 어떻게 일어나야할지 감이 안 잡히네요.. 개인파산을 노렸더니 가족이 경제력이 있어서 파산대상자가 아니고..개인회생을 노리려니 가게 접고나면 무직자라 대상자가 아니고..대환대출은 지독히 낮은 신용등급이 문제고 그냥 죽을까 싶다가도 무서워 죽지도 못하고 원양어선이라도 타야하나..2교대 공장을 찾는게 먼저이려나.. 아니면 그냥 숙식되는 노가다를 찾는게 나으려나.. 머리속에는 온갖***은 생각만 가득하네요. 이사실들을 숨기다 부모님께 알려드렸다가 아버지께는 온갖 폭언을 들었네요ㅋㅋ 그지경이 되도록 붙잡은 제게 실망스럽고 아버지를 속이고 기만한거 같아 앞으로 보고 살고 싶지 않고 어머니 만나는 사람 있으면 그사람에게 아버지로 모실테니 돈 갚아달라하라며ㅋㅋ 만약 아부지에게 기대고 싶으면 ***는대로 산속에서 살라고,혹은 아직은 아부지 죽지않아서 너하나정도는 처리할수 있다는등 예전부터 술만드시면 친자식 맞냐는등 내*** 아닌거 같다는등 너는 사회성이 모자라서 사람들과 살수없다는등ㅋ 왜그리 절 부정하시는지ㅋㅋ 예전일은 잊자면서 예전 일을 떠올리며 화내시고 욕하시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어머니는 힘내고 머리 맞대고 최대한 빚을 줄일 방도를 차자는데.. 여자친구 부모님 만나서 둘이 같이한거니 빚을 나누자고 말하고 싶어하시는 분위기라..더군다나 여친탓을 심하게 하시네요.. 골이 아픕니다ㅅ.. 새해 첫날부터 다들 접 잡네요ㅋㅋ 참 삶이 어려워요ㅋ 나이만 먹고 몸만 늙고 정신은 자라지 못하는거 같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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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ngring44
· 8년 전
이 글이 제입장이라면,일단 저부터 챙기겠어요.부모님,여자친구,.. 저한텐 부질없고,미안하지만 당분간안본다생각하고, 그자리를 벗어나 새롭게라도 시작해볼것같아요.. 재고따지는곳에서 어차피 사람대우 못받고 일을햇다면, 그반대인 곳을찾아 일을해볼것같네요. 돈은 누가버나요?내 자기자신이에요. 나부터 기름칠좀 하고 재정비해서 조금씩 갚아가면 될꺼라 생각합니다! 무조건 응원합니다!무조건 시작이반입니다!뽯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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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do720 (글쓴이)
· 8년 전
@ringring44 감사합니다ㅋ맞아요 일단 저부터 추스려야겠죠..ㅎㅎ 님도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