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엄마 새아빠를 이혼하게 하는 법 없나요? 새아빠는 무당이시고 엄마도 무당이십니다. 그런데 아빠는 어릴적 부터 저와 언니를 학대하시고 있습니다. 지금야 뭐 자주 안만나고 가끔 만나지만 아빠가 올때마다 '애비 잘만났어야지'나 저희 가족, 할머니 직장 동료를 항상 욕합니다 물론 제가 예민해서 그런걸수도 있지만은 그래도 매일 올 때마다 시끄럽게 눈치 없이 행동 하는걸 보면 역겨울 정도 입니다. 저희 가족도 전 아빠와 이혼하고 저랑 언니도 그 전에도 학대? 집착?을 받으며 살았습니다. 근데 아무리 무당이라도 맨날 시끄럽게 발 동동 구르면서 울다 감정적으로 화내 십니다. 그래서 두분이 이혼해서 우리 가족과 이어지지 않은 새아빠를 쫓아내게 하고 싶습니다. 방법 없나요?
저희 집엔 왕자님이 있어요 어렸을 때부터 중년을 향한 지금까지 대접받고 대우받는 왕자님.. 가족을 위해서 그런 적 없지만 자신의 몸을 위해서만 물 묻히는 그런 아들이요 제가 하는 집안일은 당연한 거고 필수인데 왕자님은 절대 안돼요 큰일나요 언제 한 번 하려고 시도했다가 부모님이 크게 화를 내며 그릇을 깼어요 어렸을 때부터 전 밥 차리고 치우고 계속 중간중간 심부름하느라 가족이랑 있을 때 밥 한 번 양껏, 편하게 먹은 적 없어요 왕자님이 덜어먹지도 않고 뒤적거린, 먹다 남긴 음식을 먹어야 하니 맛있는 반찬은 항상 맘껏 먹지도 못하고 눈치만 봤어요 편애로 대우받으며 살던 왕자님은 부모님한테 퉁명스럽고 짜증내고 제멋대로에요 그래도 부모님은 좋아하세요 그냥 존재 자체만으로도요 옆에 있어도, 그냥 대충 대답해도 좋아해요 그게 사랑하는 부모 자식 간이겠죠? 전 아니에요.. 가족 모두 신경쓰며 1부터 10까지 해도 사랑받지 못해요 ***같이 부모를 사랑해서 이 ***짓을 멈추지도 못해요 자식 중에서는 저혼자만 하다보니 늘 부족하고 실수하는데 부모님은 항상 그 모습에 불만을 가지고 뭐라 퍼붓거나 한소리하세요 시킨 A일 부터 하고 있으면 B,C를 시켜서 아직 A하고 있다고 좀 기다려달라 하면 화내시면서 그냥 하지말라고, 그것 좀 하라니까 하고 맘껏 눈치를 주세요 밥 차리고 치우고 그 후에 2차 요리하고 뒷정리까지 해야 해서 밥을 먹지 못해요 밥을 먹으면 화장실 가느라 집안일을 못 하니까 가족들 고기 먹고 맛있는 거 먹을 때 쌀밥만 꾸역꾸역 집어넣다가 일어나서 치우고 2,3차 준비해요 귀한 아드님은 먹기만 하고 평만 하니까 나머지는 제가 다 하니까요 차별하는 부모님도 이해 안 가고 그 사랑 혼자 다 받아내면서 부모님께 잘 안하는 부모님 아들 자식이 밉네요.. 사랑 받은 건 내가 아닌데 왜 효도는 제가 다 해야 하나요..? 병원도 수술도 입원도 가정일도 다 내가 하는데..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눈물나요 나는 언제쯤 혼자가 될 수 있을까요? 죽으면 다 끝날텐데 눈물나요 드라마나 영화을 보면 부러워요 무조건 내 편에, 날 위해 모든 해주는 부모가요..
성인이고 타인이랑 있을 땐 화를 잘 내는 편도 아니고 절대 그걸 폭력적으로 분출하지 않는데 엄마랑만 대화하면 사소한 말 한마디에 화가 너무 나서 소리를 지르거나 물건을 던져서 화를 표출하지 않으먄 참울 수가 없을 정도일 때도 있어요 그냥 무시하고 대화를 안 하는 게 나을 정도라고 느껴집니다 잘 지낼 땐 사이 좋은데 엄마의 언어표현이 저랑 안 맞는 걸까요, 아니면 예전부터 쌓여온 무의식때문에 이런 걸까요
마음이 편해졌으면 좋겠는데 부모님과 대화하면 콱 막힌 것 처럼 답답하고 조이는 느낌이에요. 회사에서는 부정적인 말들만 들리니 마음이 편하지 않구요... 나랑 상관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신경쓰지 않으려고 해도 긍정적인 것 보다 부정적인 것들만 들려오고, 부모님께 그냥 회사에 이런 일이 있었다고 말씀드려도 제가 알고 실천해본 것들을 하지 않은 것 처럼 얘기하시고 해결해주려고만 하시다보니 가볍게 꺼낸 주제들도 무겁게 변하고 그런 상황이 생기는게 더 힘들어져요
아버지의 집착하는 성격 및 거짓말.무책임 으로 인해 어릴적 부터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한번은 고3 수능 끝나고 친구들이랑 놀고 있는데 오후 4시쯤 전화가 오길래 받아서 저녁먹고 집에 들어가겠다고 했었습니다. 이 후 저녁 7시쯤 전화가 와서 시간이 몇시 인데 왜 안들어오냐 화내시길래 친구네서 자고 들어가겠다고 했었습니다. 이 후 그 다음날 아침 7시에 전화가 와서 화를 내며 왜 아직도 안들어오냐 하시길래 조금 더 자다가 점심 쯤 들어가겠다고 전화을 끊었습니다. 그리고는 바로 문자가 날라왔습니다. 확인 해보니 어머니에게 "아들 엄마 나왔어 어디로 가면되?"이렇게 날라왔습니다. 그리고는 바로 아버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그리고는 하는말이 "내가 니네 엄마한테 문자 했다 빨리 들어와"이렇게 이야기 하셨습니다. 무슨 소리인가 했더니 당시 인터넷으로 보내는 문자로 "보내는 이에 제번호를 넣고 받는이에 어머니 번호를 넣고 마치 제가 어머니에게 문자를 보내는 것 처럼 조작을 한것 이였습니다." 당시 어머니는 아무것도 모르고 제가 문자 보낸줄 알고 저를 대릴러 오셨던 것입니다. 당시 어머니는 그날 일 마치고 새벽 2시에 들어왔는데 그런 어머니를 깨워 저를 대리고 오게 만든것 입니다. 그래서 제가 대체 왜 그랬냐고 했으나 자기는 그런적이 없다 라고 거짓말 하더라구요. 또한 제가 어릴적 수차례 보증을 사서 문제가 된적도 많았습니다. 해결은 온전히 어머니 몫이였습니다.. 학창시절는 초등학교때 왕따와 샌드백 취급을 받았으나 중학교 3학년 무렵 좋은 친구들을 사귀어 현재까지 잘 지내고 있습니다. 사회생활도 초반에는 다소 문제가 있었으나 현재는 원만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지속적인 거짓말 무책임 현재 어머니 명의의.아파트가 있습니다. 15년전 전세로 돌리고 어버지가 4000 어머니가 4000들고 별거를 시작 했습니다. 이.후 아파트에 발생하는 융자.재산세는 어머니 혼자 해결 하였습니다. 그리고 현재 그.아파트 전세를 사는 부부가 나간다고 하여 전세금을 돌려줘야 하는데 전세금이 부족하여 제가 일하면서 현재까지 모은돈을 빌려줘야 하는 상황입니다. 어머니는 전세금을 돌려주고 새로 전세가 들어오면 돌려준다고 했으나. 중간에 만약 어머니가 돌아가시게 되면 아버지가 아파트의 기어도를 이야기 하며 가져갈까 두렵습니다. 평소에도 전세금 상환은 난 모르는일이고 아파트의 반은 자기꺼라고 주장 하십니다. 그렇다고 어머니에게 차용증을 써달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고 설령 써준다고 한들 일단 무지성으로 돈쓰고 나몰라라 할 사람이라 신용이 너무 안갑니다. 제가 모아둔돈을 저인간때문에 다 날리고 저보고 돈 안모으고 뭐했냐고 하며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거나 "인생에 돈이 전부는 아니다"라고 하며 성인군자 처럼 하고 다니면 내가 저 인간을 죽일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현재 어머니는 노후 준비가 다 되었으나. 아버지는 하나도 되있지 않습니다.. 15년동안 혼자 사셨으나. 모은돈이 하나도 없습니다. 오직 저 아파트 반은 내꺼다 라고 하며 사십니다. 저는 일 시작(11년됨)하면서 아버지에게 1원도 받지 않았습니다. 학교다닐 동안은 4년동안은 통신비 월 9만원정도만 받았습니다. 항상 불안하고 분노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어떻게해야 할까요.. 일상생활하는데 머리속에서 고민이 떠나지 않습니다. 애초에 일어나지 않을일이라고.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자꾸 저 인간때문에 불안하고 항상 제꺼를 다 뺏기는 최악의 상상만 하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문제해결에 소극적인 동시에 가부장적이었고 어머니는 모든 문제(본인이 생각하시는)를 본인이 통제하고 케어해주려고 하시곤 하셨으며 통제가 안 되면 폭언 후 기억을 못하시곤 하셨습니다 전 딸이고 어머니와 자주 부딪히긴 했지만 동시에 어머니의 모든 다른 사람 욕과 뒷담화를 의견을 묻는다는 말 아래 들어줘왔고요 그러다 1년여 전즘에 독립을 했는데요, 계속 1~3일에 연락을 한번씩 하기를 원하시는 부모님을 견뎌내다 지난 추석때 지금까지 부모님이 새언니에게 어떻게 대해오셨는지(제게 잘 대해주실 때 부분만 쏙 빼고 그대로 새언니에게 적용하셨더라구요) 듣고 나서/어머니가 또 저한테 오빠 가족과의 중재를 요청하길래 더이상 이런 이야기를 듣고 싶지 않다고 강력하게 말해서 어느정도 제게 가해지는 정서적 폭력은 줄어든 상태입니다. 좋은 일이죠. 문제는 그 이후 약 4개월간... 사는 것 같지가 않습니다. 못된 딸이라는 죄책감이 약간 옅어지니 그 아래에 끝도 없이 깊은 불안이 보입니다. 부모님이 이러다 갑자기 다시 터지면 어떡하지, 설때 얼굴은 뵈어야 하는데 그때 또 자기한테 못되게 한 오빠 가족 얘기 꺼내면 어떡하지, 집앞에 찾아오면 어떡하지? 한국은 부모가 자식 주소 알 수 있잖아 등등... 5년째 다니는 병원이 있고 거기서도 상황은 알고 있는데, 매번 30분씩 상담할때마다 이 심리상황을 말해도, 일단 상황에 변화가 생겼고 한동안은 불안을 안은 상태로 버텨봐야 한다, 불안한 상태로 지내보아라<라는 말을 들을 뿐입니다. 전 불안해서 일상생활이 제대로 안 되는데.. 길에서도 울음이 터지려 하고 가족 관련된 미디어도 이제 잘 못 봅니다. 스스로의 목을 조르는 이미지나 강에 뛰어내리는 이미지도 매일 두세번씩은 머리에 지나갑니다. 부모님의 통제적인 구석이 제게서 보일 때마다 소름이 끼치고 죽음을 생각합니다. 이걸...이걸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발 도와주세요. 이제 즐거운 일도 거의 없습니다. 다들 이렇게 사는 건가요? 이 정도는 버텨내고 흘려보내야 하는 건가요? 자꾸 제가 징징대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오늘도 제가먹기싫은거 의견도 안듣고 사서 안먹겠다고 뭐라쫌 했더니 집가서 죽여버린다고 자꾸 뒤X다 이러고 집가면 어떨땐 머리체잡고 바닥에 늘어트려놓고요 골프체로 막 때리는시늉해서 겁주고요 오늘은 또 진짜 제가 죽을지도 모르네요 아빠가 때리면 112에 전화해도될까요 아님 아빠집에 오기전에 가출하는게 맞는걸까요
이제는 독립해서 새로운가정을 꾸려가야하는 나이대에 어릴때부터의 힘든상황들과 상처들로인해 가족과의 독립이 안이루어진거같아요. 명절때 가족들을 만나면 나에게 긍정적으로 해주고 사랑표현해주었음 좋겠단생각에 불안해집니다. 왜 가족들의 반응에 일희일비하는지...동생들의 반응 하나하나에도 신경이 쓰이게되요..친구들은 이제 제 가정이 생기니 거기에 충실하게 될거라는데 어떻게 이 괴로움에벗어날지 모르겠습니다ㅠ
긴 이야기가 될 것 같네요. 저는 아버지,어머니,형이 있습니다. 아버지는 어릴때부터 알콜중독에 사치, 폭력을 일삼았습니다. 음주운전 뺑소니를 세번이나 하여 벌금과 합의금으로 살던 집을 날렸습니다. 이후 전세집으로 이사를 갔었는데 전에 날린걸 메꾸겠다고 전세를 월세로 바꾸고 전세금으로 주식투자를 했다가 모두 날려먹고 도망갔습니다. 8살때 일 입니다. 이후에는 어머니가 혼자 시장에서 장사를 하시며 형과 저를 키웠고 1년후에는 아버지가 돌아오셨고, 친척들이 돈을 모아서 40년된 17평짜리 아파트를 마련해주어 성인이 될때까지 그곳에서 자랐습니다. 돌아왔지만 1년에 일을 하는건 세달 정도였고 나머지 기간엔 집에서 게임만 하고 술만 먹곤 했고, 술을 마시고 나면 이유없이 저와 형을 때리곤 하였습니다. 밤새 무릎꿇고 잠도 못자고 맞아서 학교에 못간적도 있으며, 학교에 가기전에 너넨 맞아야 되니까 조퇴를 하라고 하곤 했고, 안하면 찾아가서 끌고온다고 협박하였습니다. 명절에는 친척들이 보는 앞에서 때리기도 했습니다. 때로는 너네들 때문에 힘들다며 술에 취한채로 차에 강제로 태워 같이 죽으려고 하였습니다. 그때마다 차키를 몰래 숨기고, 억지로 목에 손가락을 넣어 구토를 하며 기절한척 하며 피하곤 했습니다. 돈은 당연히 늘 없었고 옷은 친척들이 물려준 옷을 닳아질때까지 입었고, 급식비를 내지 못할때도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아버지는 술값과 안주값을 아끼지 않았고 그랜져정도는 타야한다면서 전액할부로 사채를 써서 타곤 했습니다. 집에 독촉전화와 서류가 와도 바뀌지 않았고, 전화를 받지 말라며 혼내곤 했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저는 전화를 받는게 트라우마로 남아있습니다. 결코 제가 잘못해서 맞은적은 없습니다.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산 컴퓨터가 느리고 꺼진다며 너희들이 장난쳐서 이런거라고 맞거나, 시끄럽다고 맞거나 그런일들이 대부분 이였습니다. 팔자로 서있는다며 체중을 실어 발로 차기도 했고, 쇠파이프가 휠때까지 맞기도 했습니다. 형은 태어날때 부터 정신적으로 아픈사람이였습니다. 간헐적 폭발장애를 앓았고 게임하다가 죽어 소리를 지르고, 말렸다고 식칼을 들고 덤비는 형을 수도없이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은 실종상태입니다. 무튼 이런형이기 때문에 어릴때부터 저는 많은것을 양보하고 포기해왔고, 너는 괜찮잖아, 이거 없어도 괜찮잖아 등등 소리를 들으며 자라왔습니다. 저는 급식비를 못내도 형의 병원비와 학원비는 꼭 냈고 형이 학원에서 적응을 못할까봐 몇달만 같이 다니다가 그후로 저는 끊어버리곤 했습니다. 형의 생일선물은 꼭 사줘도 저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나눠쓰라고 할뿐. 제가 팔이 부러져 육안으로도 튀어나와있어도 병원에 데려다 주지 않았습니다. 형은 핸드폰을 사주고 혼자 화나서 박살내도 중고로라도 계속 새것으로 사주었는데, 저는 고등학생때가 되어서 겨우 살수 있었습니다. 형의 졸업식엔 꼭 참여해도 제 졸업식은 초등학교때만 오고 중고 모두 오지 않았습니다. 요즘은 형때문이 아닌 그냥 나는 태어나면 안될 존재라 돈을 아꼈나 싶기도 합니다. 형이 사라지고 나서는 저를 형이름으로 부르기도 하고, 자주보는 친척들이 형의 근황에 대해 물으면 저만 그자리에 던져두고 사라지곤 했고 그런 질문을 수도없이 웃으며 아무렇지 않게 넘겨야 했으며 오랜만에 보는 친척들 앞에서 형대신 서있으라고, 형인척 서있으라고 강제로 ***기도 하였습니다. 서울로 상경한뒤 그런행동들이 너무 괴로워 친척들을 보기 싫다고 하자 이제는 내려오지 말라고 합니다. 이처럼 형이 정말 밉지만 형은 저를 위해 대학을 가지않고 바로 일을했고 제 고등학교 학비와 생활비를 내주었기에 복잡한 감정이고, 아파서 그런것임을 알기에 생각만해도 참 괴롭고 안쓰러운 사람입니다. 너무 괴로운 성장과정이자 힘든 집안이였지만 키워준 어머니에 대한 보답으로, 사라진 형의 몫만큼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형에게 받은 만큼 더 잘하겠다고 다짐하고 살았습니다만 , 우연히 보게된 어머니의 카톡 즐겨찾기엔 가족 모두, 친구, 친척 다 있지만 저만 없더라구요. 다른사람들은 전화번호부에도 이것저것 이름을 바꿔서 저장해놓았는데 저는 실명이더라구요. 내려오지 말라고 한것도 어머니 이긴 합니다. 제가 빠진 어머니의 즐겨찾기가... 나는 형의 대용, 아니면 형을 위한 도구가 아니면 전 쓸모없는 인간이라고 말해주는것 같더군요. 그래서 모두와 연을 끊고 산지 꽤 오랜시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연을 끊어도 눈을 감으면 떠오르는 과거들이, 내가 빠진 어머니의 즐겨찾기가 , 형에대한 복잡한 감정들이 늘 저를 괴롭힙니다. 연을 끊어도 회복되지 않고 행복하지 않아요. 하지만 끊지 않아도 죽을만큼 괴롭습니다. 우울증이 심해져 일도 제대로 할 수 없어 그만두었고, 고시원에서 버티며 대학에서 배운 좋아하던 일도 흥미를 잃었습니다. 미래가 어둡습니다. 하고 싶은것도 없고 괴로운건 너무 많아요. 눈을 감으려고 이것저곳 조용한 산도 알아봤고 약도 모아놓았습니다. 낭떠러지에서 약을 한움큼 삼키고 뛰어들까 합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살아왔으면 저 이제는 편해져도 되는거겠죠?
저는 25살 남성입니다. 제목에 현실과 꿈의 경계라고 적었습니다. 저는 매일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방에서 나와 거실을 돌아 다니고 다른 방이 열려있으면 누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이러한 행동을 하는 이유는 잠을 잘 때마다 꿈을 꾸는데 현실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현실적인 꿈을 꿉니다. 그 꿈들의 내용은 제가 조금만 이성을 놓아도 현실적으로 이뤄낼 수 있는 제 욕망을 담은 꿈들이었습니다. 방과 거실을 돌아 다니며 꿈에서 했던 내가 저지르고 만 행위들이 현실에 남겨져 있지 않다는 것을 차근차근 맞춰가면서 저는 매일 현실과 꿈의 경계를 나누고 제 기억을 맞춥니다. 제가 이러한 일을 지속적으로 겪는 것을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그냥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가? 정도로만 여겼습니다. 초반에 꿨던 꿈들은 그냥 누군가 보면 조금 혼나고 말 정도의 단순한 일들을 하는 꿈이었기 때문입니다. 방에 있던 책상에 마커로 마구잡이로 낙서를 하거나 베게를 찢어 털이 사방에 날리거나... 그냥 이런 정도였습니다. 이런 일들이 매우 긴 시간에 걸쳐 점차 그 행위의 수위가 짙어져 갔습니다. 의자를 벽에 던져서 부수거나 밥을 차리자마자 먹지 않고 쓰레기통에 쳐 박아버리고. 제가 여기에서 이야기할 때 짧게 줄여서 제 글을 읽는 분들에게는 현실과 꿈이 분간이 어렵나? 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마커로 낙서하는 정도에서 의자를 부수는 꿈에 닿을 때까지 2년이 걸렸습니다. 차근차근 행위의 수위가 점차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무뎌지면 그 다음단계로 나아갔습니다. 근데 이 때가 21살이었습니다. 예전에는 꿈에서 자해를 하는 꿈도 꿨습니다. 예전에 꿨던 자해하는 꿈 중에서 꿈에서 너무 생생해서 일어나서도 고통이 느껴지는 감각이 있어서 지금도 잊지 않고 남아있는 꿈입니다. 방에 있습니다. 방에는 책상과 의자 컴퓨터가 있습니다. 저는 의자 위에 앉아 있습니다. 그냥 컴퓨터의 화면을 멍하게 바라보다가 입속이 간질 거립니다. 간지러움을 참지 못한 전 입에 손가락을 넣고 간지러움이 느껴지는 부위. 어금니 잇몸 쪽을 긁습니다. 그냥 긁다 보니 점차 간지러움이 느껴지는 부위가 정확히 느껴집니다. 이와 이 사이의 얇은 손톱만 들어가는 틈새 사이의 깊은 잇몸이 가렵습니다. 그곳을 조금이나마 손가락의 힘으로 벌려가면 긁어냅니다. 이를 얼마나 반복했는지 모릅니다. 점점 손톱에 긁힌 잇몸의 표면에서 피가 나기 시작합니다. 순식간에 살점이 뜯겨지는 고통이 느껴지고 저는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이 외에도 꿈에서 팔을 볼펜으로 낙서하다가 점점 긁기 시작하고 살점에 볼펜이 박혀 들어갈 때 즈음에 꿈에서 깬 적도 있습니다. 사실 저는 이런 자해를 하는 꿈들까지는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그냥 제 꿈에서 끝나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때는 23살이었습니다. 작년에는 이제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꿈에서 어렸을 때 일어났던 기억들이 꿈으로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 꿈들도 현실에선 아무에게도 피해를 입히지 않으니 별 문제 없는 것 아니냐고 물어볼 수 있습니다. 제가 꾸는 꿈들은 너무나 현실적입니다. 꿈을 꾸고 나면 곰곰이 자기 전에 했던 일을 생각하면 현실과 꿈을 맞춰가야 할 정도로 현실적입니다. 짧을 때는 5년 길 때는 10년 보다 더 된 옛날 있었던 일을 꿈을 꿉니다. 가장 큰 문제는 제가 지금까지 꾸었던 꿈은 현실에서는 벌인 일을 꾼 꿈이 아니었는데. 제가 어렸을 때 실제로 겪었던 것처럼 느끼게 매우 생생하게 꿈을 꾼다는 겁니다. 지금껏 꾼 꿈들은 일어나자마자 어디까지가 꿈인지 현실인지 맞출 수 있었는데. 옛날 일에 대한 꿈은 맞춰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건 굉장히 큰 문제 입니다. 최근에 꾼 옛날 꿈이 있습니다. 초등학생 때 대략 초등학교 2학년 정도의 일입니다. 집 앞 놀이터에서 놀다가 모르는 남자아이가 장난으로 던진 돌에 정수리를 맞고 머리에서 흘러내리는 피가 얼굴에 묻어 손으로 닦아내어 그 피를 보고 깜짝 놀라 옷에 닦아내며 집으로 뛰어 돌아가 집에 들어갑니다. 머리에서 피를 흘리며 돌아온 저를 보자마자 놀란 엄마와 함께 집 근처에 있는 병원에 가서 소독과 치료와 약을 받고 집에 돌아옵니다. 옷에 피가 묻은 채로요. 전 이 기억이 너무나 생생하게 남아있습니다. 제가 있던 놀이터와 내가 돌을 맞은 자리와 나에게 돌을 던진 아이의 얼굴. 그 때 입고 있던 옷과 옷에 묻은 핏자국. 집에 돌아갔을 때 놀라는 엄마의 표정. 너무나 다급해서 옷을 갈아입힐 시간조차 없이 날 업고 병원으로 뛰어가던 거리. 내가 치료를 받던 병원 건물. 나를 치료해준 의사의 얼굴. 치료를 받고 집에 돌아오는 것까지... 전부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이게 현실인지 꿈인지 분간이 가지 않을 정도로 생생한 꿈이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그런데 이걸 맞추어보려면 엄마랑 대화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엄마랑 대화를 했고 엄마를 제게 그런 일이 일어난 적이 없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게 너무 생생했고 엄마한테 진위를 확인 했음에도 이 기억이 현실이라고 믿고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트라우마로 남았습니다. 이런 일들을 엄마한테 이야기 하는 것은 할 수 있지만 다른 기억들은 친구들이나 친척, 이웃에게도 물어서 맞춰야 하는데. 절대 이야기를 못 꺼내겠다는 겁니다. 다들 날 정신 @자 취급 할까봐요. 두렵죠. 두렵습니다. 사람을 잃을 것 같아서. 그리고 진위를 알아도 난 계속 이게 현실이라고 무의식적으로 믿는데. 그래서 남들과 이야기 할 때 전 제 과거에 대한 이야기는 최대한 꺼내지 않습니다. 하더라도 지극히 남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일상적인 이야기만 합니다. 그래서 최근에 사귄 친구들은 저에 대해 자세히 모릅니다. 단편적인 이미지만 알고 있죠.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친구 사이가 오래가지 못합니다. 이 때가 24살입니다. 올 해는 25살이죠. 위에 말했었죠. 제가 꾼 꿈들은 너무 생생하고. 이성을 조금만 놓아도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들이었어요. 요즘은 가끔 살인 충동을 느낍니다. 그 대상이 친부 라는게 문제랄까요. 가정에서 수 많은 싸움을 봐왔고. 아빠는 이성적인 사람 @새 $끼가 아닙니다. 충동적이고 마음이 가는 대로만 행동하는 폭군과도 같은 성격을 가졌습니다. 이 십$새@끼는 논리가 없습니다. 내로남불이 패시브인 인간입니다. 그래도 가족이니까 감정을 최대한 억제하고 사람 다운 대우해주고 엮이지 않으려고 대화는 최대한 회피하면서 살아왔습니다. 이 사람이 제가 초 중학생 일 때 우울증에 시달렸었습니다. 사람이 정신적으로 아프면 감정이 격해지고 쉽게 화내고 그럴 수 있지. 그 때는 그랬습니다. 엄마도 아빠가 아프시니 최대한 우리가 맞춰주고 아빠가 나을 때까지 원하는 대로 하게 냅두자. 저는 사실 사춘기 때라 아빠랑 많이 싸웠지만 그래도 엄마는 이성적인 사람이고 엄마는 충분히 아빠를 위해 노력했다고 생각합니다. 후에 아빠가 우울증 약을 끊고 우울증을 이겨낸 다음에 몇 년이 흐르고 제가 고등학생이 되고 엄마가 암에 걸렸습니다. 암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공황도 오고 그런데 이 아빠$새 엄마한테 "니가 아픈게 내 탓이냐? 혼자 이겨내라. 난 우울증 혼자 이겨냈다" 라고 쌉소리를 시전하는데. 그 때부터 저는 이 사람을 아***고 생각치 않습니다. 그 때 엄마가 공황이 와서 도와달라고 하는데도 방에 문 걸어 잠그고 방에 쳐 박혀서 "내 일 아니니까. 알아서 해라."라고 했었는데. 아무튼 그래도 친부니까. 사람 대우는 해줬는데 요즘은 살인 충동을 느낍니다. 꿈에서 이젠 이 인간을 죽을 때까지 패는 꿈을 꿉니다. 꿈을 꾸면 감각이 점점 마비되어 가요. 부모님이 싸우면 보통 대게 잘못은 아빠한테 있습니다. 부모님이 싸우면 몸이 덜덜 떨리는데. 처음에는 부모님이 이혼하는 것 아닌가 그런 일에 대한 두려움. 서로 싸우다가 크게 번져서 크게 다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에 대한 이유로 떨렸었는데. 요즘은 싸움을 보고 그냥 크게 번지길 기다리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크게 번지고 크게 싸우고 폭력을 휘두르고 나는 아빠를 막아서는 척 아빠를 밀어넘기고 안면에 주먹을 꽂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싸움을 보면 몸이 떨리는게 이제 두려움이 아니라 흥분으로 변했습니다. 빨리 살인 충동에 대한 감각이 익숙해지기 전에 독립을 해야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