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주체가 없는 감정을 다스리는 것
이건은 오래간 내가 해오고있는 숙제이다
문득, 아무런 이유없이 서글픈 마음이들때가 있다.
'왜 그럴까?' 골똘히 생각해 보아도
도무지 원인을 찾을수 없을때
이전엔 이런 나의 감정을 미워하고 크게아파했다.
이것이 오직 나만이 가진 아픔같이느껴졌고
남들의 위로는 위로같이 들리지 않았다
가령'너보다 힘든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너가 힘들어하면되겠니, 세상엔 너보다 힘든 사람이 아주많단다.'같은 오히려 그런 위로들이 내 가슴을 파먹는듯 함을 느꼈다. 그리고 끝내 이기적인 사람이 되고야 말았다. 괴로워하는것마저 내가 죄를 지어서 벌을 받는것같다고 느꼈다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조금도 없을 만큼 바빳던 몇년을 보내며 나는 많이 무던해졌다고 느꼈다 사실 그건아니였다 조금 사람다움을 잃고 감정의 둔마를 느꼈을뿐 상황은 나빠졌으면 나빠졌지 좋아지진 않았다
그동안 밀려온 감정을 처리하는것은 너무나 힘들었고 내가 나를소중히 여기지 않았음을 느끼게 해주었다
괴로움,슬픔을 느끼지않은게 아니고 그저 억압했을뿐이였다 그댓가는 생각보다 엄청났다
슬프게도 아니 안타깝게도
나는 나의 슬픔이라는 감정을 나의 기본적인 감정으로 받아들이기로했다. 누군가 보기엔 초라할지라도 이감정도 나의 일부니까. 부정하고 떼어놓는게 안된다면 나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함께살아가는게 나을거같다고
나의 감정을 내가 사랑하지않고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아무도 그를 사랑해줄순 없을테니
슬픔과 함께해온지 몇년이 지났는지 모르나
슬픔이 나에게 수많은 영감을 주었던것은 사실이다
나의 나약함을 받아들이고 사랑하며 승화하는중에 있다
이를 바탕으로 다른이의 아픔도 나약함도 사랑할수있길
조그만하게 빌어본다. 나의슬픔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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