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러분들.. 저 어제도 그러고 오늘도 그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격지심]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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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uau
·9년 전
1. 여러분들.. 저 어제도 그러고 오늘도 그러고 거리를 걸으면서 괜한 자격지심들었어요 거리에는 약속이 있는 일정이 있는 그래서 짝을 이룬 사람들이 제 시야를 스칠때마다 저는 한없이 작아지고 초라해지는것같고 주눅들더라고요 근데 어떤 할아버지가 엄청 낡고 빨간 군인모자 그거 쓰시고는 폐지 줍고있는데 드는 생각이 아 저분은 오늘이 크리스마스인지는 아실까? 크리스마스가 무슨날인지는 아실까? 할아버지에 비해 나는 더 나은거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성하게되었어요 조금은 기운나더라고요 나보다 낮은 사람 보고 기운차린다는게 뭔가 얄팍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요. 2. 저 방금 제가 좋아하는 빵집아가씨에게 갔어요 크리스마스에도 일하실까? 안하실수도있겠다 생각하며 갔는데 계시더라구요 머리를 단발로 쳤는데 긴머리때는 청순하더니 짧은 머리는 엄청 귀여웠어요 그 역도소녀 김복주인가 그 주인공 느낌났어용 빵을 많이 삽니다 오늘도 제 밥값정도의 빵을 삽니다. 그러면 계산시간이 오래걸리거든요 빵을 담으시는걸 제가 도와드렸는데 제가 집은 애플파이가 봉투에 넣는데 안들어가는겁니다 ㅜㅜ 빵집아가씨는 봉투를 계속 잡고있으시고 그래서 머쩍어서 웃어버렸습니다 빵집아가씨도 그상황이 웃겼는지 웃어버리시네요 계산을 마치고 미리 준비해둔 은색껍질에 덮혀있는 마이쭈 하나를 테이블 슬그머니 나뒀는데 아 고맙습니다 이러시네요 너무 긴장되고 심장이터질거같아서 인사 꾸벅하고 지금 집이에요 미쳐버리네요 아까 빵집을 향할때 하나님은 내편일거야 하면서 갔는데 하나님이 도와주셨나봐여 감사합니다 별볼일 없던 제 하루가 빵집아가씨 덕분에 의미있는 크리스마스가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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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coo
· 9년 전
편안한 느낌의 글이네요 이런 소소하고 귀여운 일상 글 좋습니다^♡^ 몇시간 안 남은 크리스마스도 좋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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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ra00
· 9년 전
오늘도 좋은하루셧길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