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이 싫다. 우리집이 가난한게 싫다. 놀고 싶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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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가난이 싫다. 우리집이 가난한게 싫다. 놀고 싶어도 돈이 없어 놀지 못하는게 싫다. 사고 싶어도 돈이 없어 사지 못하는게 싫다. 연애도 돈이 없어 이것저것 재다 곧 헤어지고 만다. 학원도 다니다가 끊었다. 가난하니까 사설인강도 듣고 싶었는데 못듣겟다. 책도 많이 사고 싶은데 안샀다. 무언가를 할때마다 항상 재본다. 돈이 없기에 우리 집은 3남매. 나는 그 중 막내이다. 나를 감당하지 못할꺼면 낳지를 말지. 왜 낳아서 이런집안에 살게 만들었을까. 헤어졌을때 왜 헤어졌냐고 묻길래 이런저런 이유대며 별로 였다고 말했다. 내 집이 가난한걸 그 누군가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았으니까. 그러기에 타인이 아는 나는 항상 밝은 모습이다. 잘 웃고. 긍정적이고. 그래서 주변사람들에게는 이런 말을 못한다 부모님한테는 더더욱 못 말한다. 이런 말 꺼내는거 자체가 가슴에 못 박는 일이니까. 항상 일하느라 힘든데 가슴에 못 박는일까지 하고 싶지 않다. 그래서 항상 속에 담아둔다. 그 어떤 감정이든. 지금 이 감정도 이런 집안에서 살고 싶지 않다. 우리 부모님도 가난한거 빼고는 정말 좋은데 가난해서 싫다. 가난한 나도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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