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신가요. 정말 힘든 한주를 어찌어찌 견뎌내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왕따|자살]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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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iskierka
·9년 전
안녕하신가요. 정말 힘든 한주를 어찌어찌 견뎌내고 있는 학생입니다. 사실 글쓰는게 아, 고민하면서 쓰게 되네요. 그냥 한번 내키는 대로 써보겠습니다. 고등학생이고, 요즘따라 부쩍 눈물이 많아져버렸습니다. 때로는 절제하기 힘들정도로요. 더 나은 저를 만들기 위해 맞서보려고 합니다. 저는 00년생 남자입니다. 경상남도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저는 중 3때, 아니 중학교 2학년때 술을 첨 마셨습니다. 아버지가 군인이셔서 위스키나 소주를 들고 오실때가 많았습니다(제사 용도. 술을 안드십니다.) 혼자서 몇개씩 훔치고 마시다 보니 어느새 저는 중3때 알콜중독자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 이전에는 초등학교 6학년때 진주관찰보호소에서 지정받은 학생이구요. 고등학교1학년 처음 시작할때. 저는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많은 학생 앞에서 한 친구의 팔을 부러뜨렸습니다. 그리고 학생들 사이에서는 이미 절 ***라고 판단했는지 적절한 관계만 가지고 더 이상 친해지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제 고민을 들어줄 친구가 없더군요. 부모님은 제가 술을 마신다는것도. 싸움한것도 모릅니다. 음....맞선다고 했으니 말씀드려야겠지요. 예. 저는 이미 자살 경험... 옥상에서 떨어졌습니다. 물론 상가 건물에서 떨어져서 몇군데 뿌러지는것으로 끝났지만요. 그냥 이제까지 제가 살아왔던 길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아. 밖에 비가오는 날이면 울음을 참기가 힘드네요. 저는 울보입니다. 정말로 눈물이 많습니다. 조금만 누가 절 이해해 주려고 한다면 모르는 사람 앞에서도 울어버려요 ㅎㅎ 항상 웃고다니면서. 중학교 3학년 말. 보호소에서 담당공무원 분이 찾아오셔서 하시는 말씀이 스마일 증후군 이라고 말하시고 항상 웃지만 말라고 하셨습니다. 외전된 말이지만. 저희 부모님은 제가 어렸을때 많이 싸우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버지한테서 잊지 못하는 기억을 새기기도 했구요. 초등학교때는 왕따였고 중학교때는 정신적으로 힘들었고 고등학교는...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벌써 50분이 다 되어가네요 저는 누군가 앞에서 제가 살아왔던 모든 이 길을 털어놓고 싶습니다. 그냥 누군가 앞에서 한번쯤 죽도록 울어보고 싶습니다. 한번이라도 저한테 웃지만 말라고 이 말을 너무 듣고싶습니다. 저는 웃으면서 울어요...참 *** 같지 않아요??ㅎㅎ 사실 운적이 없어요 다 거짓말이에요 여기서 제가 울었다는건 웃은거니까요 맞아도 웃었고 슬플때도 웃었어요. 어머니가 많이 아프신 지금에도 전 항상 웃습니다. 지금 상황에 무언의 저항처럼 너무 시적같네요. 때려치우겠습니다. 진로문제 친구관계 가족관계 그리고 지금도 8개월째 술없이 버티고 있는저. 저는 제 자신도 속이고 남을 매일 속이며 살아왔습니다. 부모님까지도요. 이제 결론부터 지어볼렵니다. 저는 ***입니다. 누군가에게 심지어 첨 보는 사람한테도 꼭 해보고 싶습니다. 제가 이제까지 무슨 길을 가지고 왔고 제가 지금까지 어떤 잘못을 했었는지에 대해. 말하면서 털털히 말하면서 죽도록 울어보고 싶습니다. 악플달아도 선플달아도 신경쓰지 않습니다 이건...그냥 편지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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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tdjad
· 9년 전
너무 힘드셨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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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kierka (글쓴이)
· 9년 전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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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kierka (글쓴이)
· 9년 전
@brtdjad 그런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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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hc632589
· 9년 전
많이 힘드셨겠어요......일단 이 글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는데 음 안좋은 생각은 아니었구요 저도 글로 표현하려고하면 조금 서툰 부분이 있는데 그래도 느낀점을 다 얘기해 드릴게요 일단 글쓴님은 ***가 아니에요 ***패스는 사람 감정을 관여하고있는 전두엽이 실제 보통사람들보다 발달이 덜 된 사람들을 말해요 선천적일수도 있지만, 후천적일수도 있죠 전두엽이 퇴화된다면 설명이 가능하니까요 ***패스는 일단 남들이 힘들어하고 울고있고 그런걸 잘 인지하지 못합니다 공감능력이 많이 떨어지고 자신이 기분이 오락가락해서 많이 힘들고, 울고싶고 그런 생각 사실상 안해요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제가 알고있는 ***패스는 이거거든요 *** 절대로 아니니까 걱정하지마세요 소시오패스도 아니에요 그거랑은 더욱 다르구요 제가 이 글을 보고나서 느낀건 글쓴님의 속마음은 많이 여리겠구나 이 생각이 들었어요 상처가 너무 많아서 감정조절을 하는데에 있어서 어려움을 보이는것 같아요 저도 그렇거든요....저는 알코울중독은 아니지만 제 속에 공격성이 상당히 많이 보인다고 해요 저도 외부에 대한 방어기제가 과한편이고 강한편인데 그 방어의 방식이 반항과 공격이거든요 평소엔 이렇게 차분하고, 안드러나다가 화가 쌓이고 쌓이면 공격적인 상태가 되요 저도 이 점을 고치려고 지금 노력하고 있는 중이거든요.... 그래서 그런가요, 저는 글쓴님 글 보고 욕이 나오거나 이해가 안가거나 그러진 않던데요 충분히 그럴수가 있어요 살면서 당신의 몸을 칼로 푹 찌르는듯한 시련들을 모든 사람들이 다 겪어요 (다소 인생을 무난하고 별 큰 어려움없이 살았던 사람들 또한 나름대로 많긴 합니다 금수저 라기보단 진짜 그냥 괜찮게 살아왔던 사람들이요 대신 그런 사람들은 인생에서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뭔가가 잘못됬다는 느낌을 점점 받게 되는거죠) 아무튼 모두들 상처도받고, 시련의 고통에 울부짖으면서 죽고싶다고 다들 한번쯤은 생각하게 됩니다 그저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걸 표현하지 않고, 표현하지 못하는거고 우리 같은 사람들은 표현을 한거죠 그러니까 너무 낙심하거나 난 ***애라고 난 괴물이라고 자책하지 마세요 우리들은 '표현' 을 한 것 뿐이잖아요 사실 제가 봤을땐 정상인과 괴물? 별 차이 없어요 그 양가감정은 모든 사람에게 있는겁니다 다만 너무 어렸을때 호기심으로 접하게 된 그 알코올이 다른 보통사람들보다 조금은 더 인내심이 없는 모습 좀 더 감정조절, 분노조절이 힘든 모습으로 나타난거라고 생각해요 말이 쉽지 정말 어렵다는거 아는데 이제 앞으로는 술 드시지 마세요 정말 정말 여러번의 상담과, 본인의 마음 추스리기와 상처받아 너덜너덜해진채 울고있는 어린 자신을 진정으로 안아주고, 토닥여주고 그러고나서도 술 드시는걸 삼가하라고 해주고 싶은데 진짜 그냥 이세상에 술은 나와 전혀 관계 없다. 엮일 일이 없다 생각하시고 성인이 되어서도 술은 드시지 마세요 그때의 괴로운 기억들과 분노의 감정들이 다시 올라올수도 있거든요 제가 분노의 감정이 올라오는 경우는 생각이에요 '생각' 과거에 집단따돌림으로 멧돼지, 아줌마, 장애인 이란 소리를 들었던 그 기억과 학급아이들의 스트레스 대상이 되었던 저 그 생각을 그냥 평소에 이러고 살다가 하게되면 분노가 올라오고 그러진 않는데 누군가가 저를 무시했다 생각이 들때 이 과거의 생각도 나면 과거랑 지금이랑 상황이 똑같다고 생각해버리고 제가 폭발하더라고요 그래서 '과거는 과거지 지금이 중요해....'하면서 살고있어요 이해하기 쉬우라고 제 얘기를 조금 섞었는데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글쓴님 충분히 이해가지만 계속 그렇게 살으라는건 절대로 아니에요 팔 부러진 그 친구는 그게 트라우마고 엄청난 상처가 됬을거란 말이에요....우리같은 부류는 그게 문제더라구요 얘기들어보면 진짜 너무 아프게 살아왔는데, 우리도 모르게 우리의 아픔을 남에게 터트리게되요. 고의적이 아니라 그냥 폭죽이 터져버리게 되듯이 폭발사고처럼. 근데 남들이 솔직히 무슨 죄에요 우리를 자극시켰잖아.라고 말할수도 있겠지만 "음 저들은 우리를 시험하려는 스승이야 잠시 개의 모습으로 분장했네? 참자" 할수있는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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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hc632589
· 9년 전
그쵸? 어우......제 댓글이 너무 기네요 그동안 먼저 댓글단 사람들도 꽤 있네요ㅎㅎ 진정한 친구가 없어서 슬프다 하셨는데, 당장은 그런친구가 생길수는 없을거에요 상황이 상황이니깐요 하지만 바뀔수 있어요 글만 읽는데도 글쓴님의 선한모습이 보였는걸요 상담을 추천드려요. 상담에 너무 회의적인 생각은 가지지 마시고 내가 어딘가를 찾아가*** 하는데 길을 몰라서 지나가는 행인에게 공손히 물어보는거라고 생각하고 편히 상담 받아보세요 살고있는 도시의 상담센터가 있을겁니다 네이버에 ㅇㅇ시 상담소 치면 나오더라구요 저도 어렸을때 힘든시절에 상담받고 그 어른들의 말씀듣고 정말 많이 나아졌어요 그래서 추천하고 싶어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너무 슬퍼하지마세요 이렇게 글을 올렸다는것 자체가 지금까지의 나 자신과 지금까지의 인생 보다 훨씬 더 나아질 준비가 되어있다는거니까요 화이팅이에요 우리같이 우리들만의 장점을 극대화 시킬수있는 사람이 되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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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kierka (글쓴이)
· 9년 전
@fhc632589 뭐라 대답해야할지..정말 감사합니다. 속는셈 치고 쓴 글이라서요. 저 스스로도 술은 금하고 있지만 때로는 참기 힘들때가 있더라구요. 정말로 좋은 분이세요. 이게 뭐라고 막차에서 울면서 이걸 보고있는지 ㅋㅋㅋㅋ정말 울보네요. 감사합니다.정말로. 더이상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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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avelee
· 9년 전
내가 울 때 다독여 줄 사람이 없다는걸 누구보다 잘 알기에 울지 못하는 거 아닐까요. 자신한테 울거나 나약해지길 허락하지 않는듯. 이미 예전부터 많은 상담 경험이 있으신걸로 보이는데, 가족들과도 함께 상담받아 보셨는지 궁금하네요. 이런 문제들은 본인은 스스로에게서만 원인을 찾으려 하면 무기력해지기 쉬울거 같아요. 만약 가족들이 글쓴이의 문제를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면 가족과 떨어져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본인에게 줄 수 있기를 바라요. 그럼 나아질 수 있을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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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kierka (글쓴이)
· 9년 전
@steavelee 잘...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