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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whwrkxsp
·9년 전
난 이제 좀 성숙하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순간 '난 아직 애구나' 하는 순간이 있었던적 있습니까? 3살차이나는 여동생이 있습니다. 어렸을때 몹쓸짓을 많이 했습니다. 어려서 그랬다고 변명을 하기에는 너무도 용서받기 힘든 행동들이었습니다. 점차 나이가 들어가면서 손찌검도 안하게되고 동생과는 그냥저냥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사이가 되어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오늘, 어떤 일로 좀 다투다가 너무 화가나서 다시 손을 들고 말았습니다. 여동생이 울면서 과거얘기를 꺼내더군요. 제가 기억하고 있는것도 있고, 기억하지 못하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정말이지... 그렇게 힘들었다는걸 왜 이제야 알았을까요.. 아무렇지 않은듯이 지내기에 아무렇지 않은줄 알았습니다. 제 기억속에서는 그러면 안되지만 너무도 자연스럽게 어렸을때 일들이 잊혀져갔고.. 아무렇지않은게 아니라 그런 척하는 거였다는걸 몰랐습니다.. 이제와서 그애한테 평범하게 지내자고 할수가없습니다. 정말.. 너무 미안하고 미안합니다.. 다가갔다 더 멀어질까 두렵습니다.. 전 이제 어떻게 해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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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a
· 9년 전
솔직히 말해서 괜찮다고 하기는 어려워요.. 저는 친척오빠에게 단 한번 ***을 당했던 기억도 끔찍해서 잊을 수가 없는데 지속적으로 당했던 폭력은 아마 동생되시는 분께 깊은 상처로 남았을테니까요. 하지만 아예 방법이 없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고 동생에게 진심어린 마음을 전해주세요.. 그리고 동생과 함께 즐길만한 무언가를, 놀이라던가 맛집이라던가 그런 것들을 찾아서 조심스럽게 권해보세요. 가족이라는게 다 뭔지, 미워 죽겠다가도 잘 해주면 잘 해주는대로 미운정 고운정 들고 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동생과 함께 나쁜 기억들 서서히 잊어가면서 앞으로는 좋은 추억들 많이 쌓고 행복한 남매가 되길 진심으로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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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wrkxsp (글쓴이)
· 9년 전
@257a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