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 없이 내 안에서 짜증이 마구 인다. 가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취업|자괴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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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ilena
·9년 전
시도때도 없이 내 안에서 짜증이 마구 인다. 가끔은 내면에서 폭발한 짜증이 흘러넘쳐 주위로 전파되기도 한다. 신입의 사소한 실수에 나도 모르게 짜증을 내고 나니 나도 그땐 그랬으면서 미안한 생각도 들었고.. 동시에 내가 닮고싶지 않은 그 분을 닮아간다는 생각에 치가 떨렸다. 미워하면 닮아간다더니 그말이 정답인가? 혹은 그분괴의 관계에서 쌓여온 내면의 화가 나를 부정적으로 만든다 싶기도 했다. 그분은 오너라서 회사를 그만두지 않는 이상 안볼 수도 없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랬다. 그래서 절이 너무 싫어서 한번 떠났었고, 분명히 이유가 있어 떠난 절에 미련하게 다시 돌아와 이렇게 불평하며 살고 있다. 회사를 지금 싫다고 그만두기엔 내가 나이가 많다. 한것도 없이 어느새 30대. 스펙이 좋은 것도 아니라 다른 곳에 잘 취업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갈곳이 마땅히 없는 능력없는 나니까 그냥 조용히 감정 버리고 이곳에서 일하며 하루하루 연명하는 삶을 지속해야하나? 싶은 생각을 하면 자괴감이 든다. 나는 왜 이모양인지 서글퍼지기도 한다. 내자신부터 시작해서 집도 그렇고 회사도 그렇고, 사랑마저도 그 어느것 하나 내가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없다. 이런 생각이 들땐 그냥 전부 뒤로 하고 한국을 떠나고 싶다. 나를 아는 이 하나 없는 곳에서 관계에 대한 일에 대한 스트레스 던져버리고 그냥 남신경 안쓰고 조용히 살아가고 싶다. 뭔 부귀영화를 누리고 싶은게 아니다. 그냥 하루하루 마음 편안하게 내자신의 감정을 소중히 여기며 사람들과 적당한 거리 유지하며 건강한 관계를 가지며 살고싶다. 무슨 농사지으며 살아도 좋을것 같다. 공기좋고 하늘 파란 풍경 예쁜 곳에서. 우리나라 미세먼지 너무 심한것도 불만이다. 걷는 걸로 스트레스를 푸는 나이기에, 누구에게나 그렇겠지만 나에게 미세먼지란 존재는 더욱 끔찍하게 느껴진다. 이야기가 엇나갔는데, 여기다 글쓰는 요지는 그냥 짜증난다는 것. 지금 내 상황이. 그 짜증을 벗어던지고 싶어 지금 여기에 글을 쓴다. 내년에는 벗어던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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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whad300
· 9년 전
나이는 글쓴이분보다어리지만 너무공감되는게 많아서 댓글ㅇ남기게됐어요ㅜ 한것도없으시다고했는데 제가보기엔 그자리에서 일하는 하루하루자체가 정말멋있다고느껴지네요 회사생활이쉬운것도아니고 거기서 버티고있다는거자체가 뭔가를 해내고있는거잖아요 그래도 하루쯤은 휴식이 필요해보이시네요 공기좋은곳으로 하루쯤은 보상을 주는것도 고려해보셨음좋겠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