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올해도 이제 끝이보이네요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제가 많이 외롭고 힘들고 눈물이 펑펑 나오고 서러워서 그런데 혹시 아무나 만나서 같이 바다보러가실분있나요 그냥 석양빛에 일렁거리는 바다를 보고싶어서요 그냥 조용한 해변가에 앉아서 파도가 찰박거리는 소리들으면서 이런저런 얘기하실분있나요 저부산에삽니다 카카오톡 아 이 디 는 chin9hae입니다
나는 여자를 좋아한다. 멋진 남자가 되어 여자에게 인기를 얻고 싶다는 작은 욕망을 품은 평범한 청년이다. 꽤 귀여운 여자와 사귀어 본 적은 있다. 말 그대로 “나쁘지 않은 연애”였다. 하지만 묘하게도 그런 관계에서는 마음이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정작 내가 진짜로 끌리는 여자들에게는 어떤 마법이라도 걸린 듯 손끝조차 닿지 않았다. 대학교 때는 내 인생에서 거의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었다. 과에서 가장 예쁘다고 소문난 누나가 어느 날 느닷없이 나에게 말을 걸었고, 심지어 같은 동아리에 들어오자고 먼저 제안했다. 그 순간의 설렘은 내 인생이 갑자기 다른 장르로 넘어간 것만 같았다. 그 누나와 함께 연습실을 드나들던 시간들은 내가 가진 세계 전체가 환해지는 경험이었다. 지금 돌이켜봐도, 그것이 어쩌면 내가 느껴본 행복의 최고점이었다. 하지만 그 이야기 역시 “그렇게 될 듯 말 듯 하다가 끝나는” 특유의 나쁜 예감 그대로 흘러갔다. 전역 후, 그 누나와 비슷한 분위기의 다양한 여자에게 용기를 냈지만 이번에도 같은 결말이었다. 그렇게 결핍에서 비롯된 욕망은 점점 커져갔다. 욕망은 오래된 그림자처럼 내 곁에 붙어 다니며 끊임없이 나를 밀어붙였다. 성형, 키수술… 나는 몸을 찢고 다시 붙이는 과정 속에서 외적인 가치를 끌어올리려고 나 자신을 뜯어냈다. 물론 외모가 전부가 아니란 건 누구나 아는 정론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특히 나이가 어린 여자들은 외적인 조건을 크게 본다는 걸 알기에 나는 꽤 깊게 고민한 뒤, 경쟁력을 위해 결정을 내렸다. 다리를 절단하고 금속으로 고정한 채 하루 1mm씩 뼈가 벌어지는 느낌을 견디던 시절 그건 ‘내가 되는 과정’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선택받기 위한 형체’가 되어가는 과정이었다. 마치 몸을 해체하고 조립하는 기분이었다. 그렇게 몇 년을 불태운 끝에 외모는 확실히 달라졌다. 사람들은 “너 정말 변했다”며 말하고, 거울 속의 나는 더 이상 예전의 내가 아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겉이 완성될수록 속은 더 공허해졌다. 너무 오래 결핍 속에 살아온 탓일까, 내 욕망은 어느 순간부터 조용히, 그러나 분명하게 방향을 잃기 시작했다.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스쳤다. “나는 결국 바뀐 껍데기를 뒤집어쓴 채 여전히 사랑받지 못하는 존재가 아닐까?” 그 생각은 마음 깊은 지하실 같은 곳에서 끊임없이 속삭였다. 그 속삭임이 길어지면서 여자를 ‘하나의 사람’으로 *** 못하는 순간들이 생겼다. 어떤 때는 공허를 메우기 위한 도구처럼, 또 어떤 때는 내 결핍의 모양을 비추는 거울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내 기준에 맞는 “이쁘고 순수한 느낌”의 여자에게는 현실의 감정이 아니라 환상과 집착이 뒤섞인 이상한 빛이 깃들기 시작했다. 겉으로는 선하고 착한 청년의 형태를 하고 있지만 어딘가 깊은 곳에서부터 뒤틀려가며 괴물이 되어가는 느낌이 든다. 만약 내가 원하는 사람, 그리고 나를 원하는 사람이 어떤 기적처럼 나타난다면 이 뒤틀린 소용돌이는 점차 멎을까 아니면 나는 이미 너무 깊은 곳까지 내려가 버려 누구의 손으로도 건져 올릴 수 없는 심연의 생명체가 되어버린 걸까.
같은나이의 친척친구가 있는데 결혼을 했는데 장소같은것을 우리누나에게만 알려주고 나는 안알려주니..?결혼한지도 몰랐네? 기분이 왜 별로지? 별걸로 그러나.. 질투인가?ㅋ 에랏 😅..
5년째 연애 중입니다 사귄지 1~2년쯤 됐을 때 어떤 계기로 애인이 제 폰을 몰래 보는 걸 제게 들키고 나서부터 저도 애인 폰을 보게 됐어요. 솔직히 정상적인 남녀 ***를 보는 것도 기분이 좋진 않지만 이해하거든요 그런데 여자 혼자 ***가슴 드러내고 춤추는 영상이라거나 그런 것들을 보는 걸 알게 됐는데 정말 기분 나쁘고 속이 안 좋았어요. 온라인 ***나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솔직히 너무 더러웠어요 몇 번 그 일로 싸우고 당당하게 자기 폰을 보여줄 때마다 그런 것들이 항상 있었고, 그후로는 그냥 숨기더라고요 매체를 보는 것뿐만 아니라 이***에 문제도 몇 번 있었던 지라 신뢰가 깨진 일도 여럿 있었는데, 제가 애인을 너무 좋아해서 억지로 억지로 관계를 유지해왔어요. 그런데 이젠 시도때도 없이 의심이 들고 생각나서 미칠 것 같아요. 저는 그런 거 정말 싫어하고 이해 못하는 사람이거든요 제가 관계를 해주지 않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제가 많이 요구해요. 그런데도 제가 미치게 싫어하는 것도 뻔히 알면서 그런 것들을 계속 보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고, 자존심도 많이 상해요. 내가 여자로서 부족한가 오래 사귀다보니 내가 질렸나 이제 성적으로 매력적이지 않은가 별별 생각이 다 들고 너무 비참해져요. 그런데도 저 사람을 놓치 못하는 저도 너무 한심하고 솔직히 그냥 다 죽어버렸으면 좋겠어요. 그런 것 때문에 우울한 적도 많았고 사실 여러 이유 때문에 우울증을 겪었었는데 자꾸 그때로 다시 돌*** 것만 같아요. 제가 문제인 걸까요 제가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몰랐던 때로 돌아가고 싶지만 그럴 수 없잖아요 제가 뭘 어떡해야 하나요 의심하고 폰 몰래 확인하고 이러는 것도 이제 그만하고 싶고 이런 건 제가 바라는 연애 방식이 아니에요... 모르겠어요
중2 때 15 18로 만나서 쭉 지금까지..부모님께 들키면 혼날 일일까? ㅠㅠ 어떡하지
제가 약 3개월?정도 짝사랑을 해왔는데요. 같은 학교지만 같은 반은 아니에요. 그래서 가끔 얼굴만 보는 정돈입니다. 저는 친구가 없는편이고 그친구는 많은편이에요 전에 인스타 팔로우를 걸었다가 맞팔이 안왔는데도 포기를 못했어요. 그 이후로 급식실에서 마주치면 저를 좀 신경쓰긴했는데 제가 그때 모르는척을 햬서 그런건지 친구한테 관심이 있는건지 어느날부터 저랑 친구랑 있으면 친구를 쳐다보고, 제가 친구랑 같이 있으면 머리털기 같은 호감 행동을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제 포기하려는데 어떻게 할까요?
지금 사귀는 남자친구와 만난 지 일주일도 안 됐어요. 남자친구가 애교가 정말 많고 애정표현도 많아요. 그래서 정말 고맙긴 하지만 한 번 전화를 하면 오래 하려는 게 좀 불편해요. 저는 고3이고 남친은 고2이에요. 저는 부모님이 이혼하시기도 했고 부모님과 따로 살아서 부모님과 전화하고 시간을 보내는 게 정말 중요한데다가 저 개인적인 시간을 더 가지고 싶은데, 남친이 저에게 애정을 쏟는게 느껴져서 제 의견을 말하기가 힘들고 고민이 되요. 심지어 남친이 전여친과 헤어지면서 상처를 크게 받았다는 걸 들었기에 더더욱 쉽지 않아요. 남친이 상처받지 않게 전화를 짧게 하고 싶고 개인적인 시간을 더 가지고 싶다고 말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촌언니랑 남자친구랑 하루 잤다는걸 알아버려서 20년 가까이 친언니보다 친하게 지냈던 사촌언니랑 연을 끊었습니다 남자친구가 그랬다는거 보다 사촌언니한테 더 배신감이 들었고 믿었던 두 사람을 한번에 잃어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이제 사람을 진심으로 믿을 수가 없어요 말로는 사랑한다 좋아한다 해놓고 뭐.. 그런 사람 거르지 못한 제탓도 있겠죠 호감표시를 해도 거짓말 같고 깊은 관계로 발전 한다는게 너무 어려워요 다시 한번 사람을 믿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애인이 오랜만에 친구들하고 2박3일정도 놀러 가는거 같은데 혼자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연락 자주 하면 놀기도 불편할것같아서요 전에 친구들 하고 놀러가면 연락 문제 때문에 많이 싸우기도 했고요 제가 좀 연락을 많이 하는편이라 이젠 신경안쓰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