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곧 21이 되는 여성입니다. 저와 제 가족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장녀|압박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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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저는 곧 21이 되는 여성입니다. 저와 제 가족은 지금 사이가 좋아보이는것처럼, 평화로운것처럼 살고있지만 저는 너무 힘듭니다. 펑소에는 잊어버리고 살다가 가끔 부모님께 혼이나면 평소 쌓여있던 감정들이 폭발하기도합니다. 저는 아주 어릴때부터 잘못했다는 이유로 심한 폭력을 당했습니다. 부모님은 아직 그걸 훈육의 한 방식이었다고 생각하고 계시겠죠 머리채를 잡히고 머리채 잡혀서 내동댕이 쳐지고 던져지고 머리채를 잡힌채로 베란다 문에 머리를 박고 아빠에겐 발로 차이면서 건조대 밑으로 들어가버리고 그 안에서 아빠의 얼굴을 본 기억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저는 그당시 그게 당연한 벌 인줄 알았고 의문을 갖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다 맞은 후에는 약을 발라주시며 다음부터 그러지 마라 하면서 평소대로 지냈으니까요 어떤 때는 이집에 저의 물건은 없다면서 옷과 속옷을 다 벗게 한채로 집에서 내 쫓으셨습니다. 아무리 아파트라지만 그건 지금생각해도 좀 너무 했던거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지금 저는 부모님이 아직도 너무 무섭고 그때는 정말 괴물의 모습처럼 보이기도했습니다. 아직도 사소한 실수에도 가슴이 뛰고요.. 그러다가 중학생때부터 어느날부턴가 폭력을 쓰지 않으시더군요 그후에도 이어졌으면 더 심해졌겠지만 멈추어주셔서 저는 더 심해지진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미 저에겐 트라우마가 되어 남아있고 어떤 때는 그때의 상황에 갇혀진채로 남아있는느낌이 듭니다 게다가 장녀에 남동생이 한명 있다는 이유로 언제든 모범을 보여야하며 좋은 누나에 좋은 딸이 되어야한다는 압박감까지 저는 이러한 폭력들로 점점 입을 꽉 다물기 시작했고 부모님께 잘못을 할때면 그 순간을 모면하*** 거짓말을 하게되었었습니다 물론 제 잘못된 회피의 방식을 그런 폭력으로 정당화 할 생각은 없습니다. 단지 그때의 그 일을 사과도, 아무런 말도 듣지 못한채 부모님이 그냥 변했으니 저도 변해야하나 이런 생각이 들곤 합니다. 제가 너무 과하게 생각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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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icide2
· 9년 전
중학교때라도 멈춰서 다행이에요 ㅠㅠ 힘드셨겠지만 이제는 안그러니 차차 이겨내봐요 우리 ㅜㅜ...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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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h01214
· 9년 전
많이힘들었겠어요 분명 상처가 되고 트라우마가 되었을꺼에요.. 그나마 그러시지 않는다니 다행이네요..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한번 물어보세요 왜 그렇게까지 하신건지.. 분명 그럴수있는 날이 올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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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9년 전
@suicide2 감사합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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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pooh01214 감사합니다..!! 꼭 물어볼 수 있는 날이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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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h01214
· 9년 전
살다보니 오더라구요 ^^ 경험담입니다 전 폭력은 아니었지만 서운하고 힘들었던 부분을.. 왜 그러셨나요 하고 물을수 있게 되더라고요 그땐 무섭고 힘들어서 못했었는데.. 지금은 웃으면서 물어보고 나도 힘들었다 얘기하고 사과도 해주시고.. ^^ 그러니..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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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be
· 9년 전
가정폭력으로 인해 많이 힘드셨겠군요. 부모님은 자식잘되라고 혼을많이 내시죠. 하지만 과도하게 혼을 낼경우 상처만남죠 그렇다고 매를쓰는게 옳은일은 아니예요. 그리고 제생각이지만 중학교때 부터 때리지않은것은 이제 매로 말을듣을 나이가 아니라서 그랬던거 같아요. 부모님하고 밥먹으면서 이야기한번해보세요. 분명 부모님이 그때일을 사과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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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an999
· 9년 전
과하게 생각하다니요...전혀 아닙니다. 글로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실제로는 얼마나 더 힘드셨겠어요. 많이 힘드셨죠... 부모님의 훈육아닌 학대를 당연하게 받아들어왔고 압박감에 자신을 억누르며 상황을 모면하려고 해왔다는데 힘든게 당연한거에요. 그 당시에 님은 힘이 없었기에 부모님이 뭔가 잘 못 된 방식이라는 것을 인지했지만 참아오고 꾹꾹 억눌러왔기에 지금 감정들이 폭발하는걸로 보여요. 그래도 이곳에 님의 상황을 말씀해주신건 뭔가 변화가필요하고 힘들다는걸 느끼신거잖아요. 그런데 어떻게해야할지는 모르겠고요... 저는 님이 전문적인 상담센터에서 도움을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21살이면 성인이고 앞으로 삶을 독립적으로 이끌어야하잖아요. 부모님은 변하지않는다는 가정하에 님의 쌓여온 감정을 치료하는 시간이 필요해보여요. 그동안 많이 참아왔고 부모님께 하소연 한번 못 해봤을것 같은데... 혼자서 감당하기 힘드셨죠.. 저는 님이 전문적인 도움을 받거나 이게 어려우면 이쪽관련된 서적이나 지인 여러방법으로 적극적으로 해결하*** 했으면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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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9년 전
@noran999 감사합니다..위로도 되고 좀 더 자신감이 생기는것같아요..! 꼭 해결해보도록 노력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