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님 오늘 저로 인해 가여운 생명 하나가 하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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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monster0608
·8년 전
오늘 저로 인해 가여운 생명 하나가 하늘 나라로 떠났습니다. 의도적이진 아니었다 하더라도 제 잘못임에는 분명합니다. 저는 와이프가 있는 30대 초반 남자 입니다. 분명 저는 제 스스로 이건 잘못 한거다 라는걸 알면서도 죄책감도 슬픔도 아픔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와이프는 슬픔에 잠겨 지금 이 순간에도 울음을 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분명 같이 아프고 슬퍼하고 죄책감을 느껴야할 저 이지만 죄책감 보다는 현재 상황을 어떻게 해야 나에게 피해가 오지 않게 잘 처리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는 저를 발견하고 정말이지 이건 정상이 아니다 나에게 문제가 있다 라고 생각되어 이렇게 이야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대도시가 아닌 그렇다고 아주 시골도 아닌 (시)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직접 심리치로상담소를 찾아가 상담을 받아 보려 했으나 현 재정상태가 좋지 못하여 포기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치료를 하지 아니하고 지내다 내 아내에게 까지 무서운 행동을 하게 될까바 이렇게 나마 상담을 받아보*** 이곳을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렇게 글을 적고 있는 순간에도 죄책감조차 들지 않아 제 자신이 무섭고도 두렵습니다. 라고 말은 하지만 무섭지도 두렵지도 않습니다. 진짜 괴물이 되지않도록 도와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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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zmlp
· 8년 전
무슨 잘못을 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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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vin
· 8년 전
현실을 사시를 뜨고 *** 마시고 직시하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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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ster0608 (글쓴이)
· 8년 전
@qazmlp 고양이를 폭행하진 않았지만 저보다 와이프를 많이 따르는 고양이가 얄미워서 싫다고 발버둥 치는 아이를 강제로 안고 쓰다듬어주길 반복하였더니 스트레스로 사망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이것도 고양이에게는 폭행이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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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ster0608 (글쓴이)
· 8년 전
@kavin 직시하라니 정확히 어떤 말씀이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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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vin
· 8년 전
@monster0608 와이프가 있는 30대 초반 남자가 죄책감과 심리치료 상담소와 괴물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는 감정과 고양이 사망은. 잘 연결되지 않는 이야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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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vin
· 8년 전
하하하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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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ster0608 (글쓴이)
· 8년 전
@kavin 지금 저와 장난하시는건가요? 너무 무례하게 들리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지금 저는 치료가 필요해서 이렇게 찾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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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vin
· 8년 전
본문의 내용이 답글로 달아주신 고양이가 아닌 복중 태아(특히 이복)일 경우로 오해 했었네요. 끝까지 읽어볼껄 잘못했네 반성 중임다. 제가 한국 드라마 보질 않는데도 이러네요. 암튼 제가 오해했으니 사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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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ster0608 (글쓴이)
· 8년 전
네 저도 신경질적으로 대답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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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vin
· 8년 전
고양이가 무척 예쁘긴 했나봐요. 힘드신 걸 보니. 출근하며 보니 큰 딸아이 학교 교문앞에 이쁜 것은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고 하더이다. 한낱 미물일지언정 생명을 가진 존재인데 상심이 있으시겠지요. 잘 이겨 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