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매분매초
음식생각만 가득하고
계속뭐가먹고싶다가
살찌는 내모습이 너무 끔찍하도록 싫어서 죽기보다싫어서
20분만에 남들이 하루이틀동안먹는 음식을
쑤셔놓고 토하기를 반복한지 몇년째...
남들은 꽃다운20대에 행복하게지내며 자신의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는 이 시점에...나는 매일매일이 식욕과의싸움이고
외로움과의싸움이고 마음에들지않는 내 외모와의싸움이고..
상처를 너무 많이 남겨준 헤어진 남자의 기억에 휩쌓여 계속 그리워하고 보고싶어하고 복수하고싶어하고 증오하고.
공허하고. 그래서 또 먹고 토하고.. 한심한 내 자신이 너무싫고.
이해해주기를바라는것도 아니지만 먹고토하는 나를보며 정신병원가자는 엄마도 밉고.
엄마도 힘들다고 우울하다는 소리도듣기싫고.
돌아버리겠네요.....내 자신이 너무싫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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