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할사람이없어서 여기다가 그냥적는얘기 사실 마음이 닫혀있다보니..ㅋㅋ 회사에서 하루하루는 참 조심스럽다 조심스럽고 긴장되어있으니 일끈나면 참 많이 녹초다ㅠㅠㅋㅋㅋㅋ 윗사람이 예민할때 내가 신경거슬리는 행동을 해서... 그냥 혼난적이있었다...내가실수하는동안다른분들도해보고게속안되서 다같이당황하면서안되는구나...하고있었는데... 처음시작한게누구냐고 따지는 상황이였다..ㅎㄷㄷ 나는 내 업무도 아닌데 위에서 시켜서 했는데 다른분들이해봐도 안되는 거였는데...처음한사람이 잘못한거라고 그래서 (다른사람들이해도안되는데 게니나한테책임묻는기분이라불편햇다..) 옆에계신분들이 다같이 자기랑같이한거라고...그래줘서... 마니고마웠지만... 속상해서 눈물이날거같았다 거울보고 지금울면기분이좀나아질거같냐고 물었더니 안울고나아질수잇다고 그냥웃으라고 마음속에서그러는거같아서 잘넘겼다...후 진짜 울었으면 큰일났을거같다ㅠㅠㅋㅋㅋ 그날집에와서 맥주까고 혼자 나쁜놈!!!이러구 잣다 다음날 그사람이 미안했는지 잘해줬다 난 냉소적인미소 가만히있었다 이게참 회사생활에 효과적인거같다 맥주때문인지 몸살이 왔는데;; 근육통때매 힘들었지만 내색안하고 외부로 심부름을 갔다 오한때매 사실 나가는거 싫은데 ㅠㅠ 내용물이 많아서 오래걸렸다 음...근데 나가서 볼일보는동안 재밌는 일이 있어서 즐거웠닼ㅋㅋ 업무요청을 하고 멍을 때리고 있엇다 ㅋㅋ 담당자아저씨가 나한테 오래걸리니까 놀다오라했다 근데 나는 할게 없어서 머뭇거리다 할게없다고 그냥여기있겠다고했다 사실근무중이라는 알바근성이남아서 편히뭘못한다..ㅠㅠㅋㅋㅋ 담당아저씨가 당황하면서 그럼 내앞에앉아서 나랑 수다떨꺼냐고 어이없어하셧다 나는 걍..머뭇거리면서 동공지진...ㅋㅋㅋㅋ 아저씨가 게임안하냐구 다른사람들은 핸드폰만지느라 바쁘다고 햇다 근데 게임도안하고...ㅋㅋ쓸떼없는연락 안하기로 마음먹은상태니까 연락할사람도없고 아무것도안한다고동공지진중 폰오래된거구나!!이러면서 좋아하시는데 최신폰임 ㅎㅎ 이쁜내폰자랑중ㅋㅋㅋㅋㅋㅋ 아저씨당황해서동공지진 그래서노래안듣냐고 그러는데 노래도안듣고 폰에노래안넣음 아저씨가동공지진하다갘ㅋㅋㅋ 그럼사람감정이매마른다고 걱정아닌걱정을해주심ㅋㅋㅋ 그래서나는독서를한다고했다 아저씨가 눈빛이빤짝거리더니 폰에다가ebook을넣고다니냐구물었다 ㅋㅋㅋㅋㅋㅋ 나는 야레야레)스러운마음으로 난종이책만넘긴다고 말햇다 아저씨는옆에있는 종이책을 스르륵하면서 이런책이냐고 그래서 내가 고개를 격하게끄덕거리고 뿌듯해하다가 둘이 소리없이 빵터졋닼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가 요즘 무슨책읽었냐고 해서 최근읽은책중에 자주읽는책말고 새로읽은책을 말했다 ㅋㅋ 아저씨가 누가나오냐고 해서 ㅋㅋㅋ 산티아고가나온다고했다 근데 이상황이 진짜 어이없고 책에대한정보가없는사람이 산티아고가나온다는 애길들으면얼마나어이가없갯음... 아저씨 동공지진하고 나도 동공지진하다가 둘다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사람들한테 내얘기 거의안하고 누가물으면 단답.사실전달만하고 간결하게 끝내는데 아저씨가 자꾸 집요하게 물어서 웃기고 재밌으면서도 내애기를듣다가 피곤하실수도있어서 거부감이먼저들엇다 그래서 너무웃긴데 웃음진정하고ㅠㅠㅠㅋㅋㅋㅋㅋㅋ 왜자꾸물으시냐고 그러니까 게속말해달라고 그러셔서;;;;; 진짜열심히 처음부터 끝까지 내기억을더듬어 자세히말씀드렸다!! 근데 아저씨가 공감해주고 호응해주고 그러셔서 나도 재미있고 당황스러워서 땀이뻘뻘났다;;;;;;;; 중간에 잠시아저씨가 자리비우셔야되서 나갓는데 너무웃겨서 혼자천장보고 웃다가 고요한곳이라 다시마인드컨***하고 가라앉히고있엇다 이제오시면까먹고 자기일하거나 딴걸로넘어가겟지 햇다 보통사람들이랑잇으면 대화주제가 마무리안됬는데 빨리빨리넘어가니까...뭐 이젠 중간에끝난얘기 더하고싶어도 못하니 만나는 사람들한테 기대없는데 갓다온아저씨가 마지막에말한단어말씀하시면서(영국남자) 언넝말해달라햇닼ㅋㅋㅋ 다시 빵터져서 컨***이안됫당 막웃다가 사실내가 신났었던건지도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가 보시를해야된다고 하셨다 보시가뭔지몰라서..동공지진하다가 그게뭐에요??이러니깤ㅋㅋ 좋은일하는거라고했다 나는아저씨때문에기분이좋으니까 ㅋㅋㅋ 아저씨가저한테보시를해주는거냐궁물었다 근데 아저씨가 내가해주는거라고 하셔서 다시동공지진을했다 내가...누군가한테 좋은일을 ..보시를하다니;; 난오랜만에 진짜말많이해서 너무신나는데..ㅎㄷㄷ 아저씨는 자기는 일이바뻐서 책읽을 시간이 없는데 내가 책을 말해주면 자기도 그책을 알수있어서 좋은일이라고 하셧다 ㅎㄷㄷ 충격 내가그런좋은일을하다닝 신나서 책얘기를 마저했다 근데 내가 약간 다른사람이랑 시각이 달라서 설명하는대 그런부분이 많이 묻어낫을거같다 보통 그런얘길들으면 이상해하는 사람이 많아서 거의얘기안하는데..ㅋㅋ 아저씨가 그런부분에 공감도 해주시고 내 생각이이러이러해서 노래랑게임을 안하고 마음의소리를 듣는다고 햇더니 아저씨가 감탄하시면서 정말좋은생각이라고 같이막 이런저런 ...교감같은걸한거같다 오랜만에 남생각안하고 내생각그대로 얘기한거같다 상대방이 불편해하거나 지치는 기색도 안느껴지고 자유로운시간이라 너무 좋았다 돌아가면서도 기분이 너무 좋아서 ㅋㅋㅋ게속웃었다 회사가면 꼭 이얘기해야지 했는뎈ㅋㅋㅋ 마음속에서 그런얘기하면안되 이랬다..ㅎㄷㄷ 그래서 왜애??이러니까 그럼사람들이 질투할거야 이런생각이 떠올라서 아쉽지만 들어가서 고생한척을해야겟다 이런생각을하고 조용히들어갓닼ㅋㅋㅋㅋ 들어가자마자 오래걸렷다는얘길들어서 더 가만히 잇엇는데 내용물보고 아아 이러고 잘넘어갔다 ㅋㅋㅋㅋㅋ 아저씨가 담에 올때도 책얘기해달라구 빠이빠이해즈셨다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삐약삐약 애기가 된거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따라 사람들이랑 사적인 대화도 많이하고 웃는모습도 마니보고 나도 게속웃고 좋은하루였다 집에와서 동생한테 아저씨얘길했더니 세상에 그냥 잘맞는사람이있는거같다고 그래서 생각해봤는데 그런거같다 뭔가그냥가만히있어도 빵터지는그런거 ㅋㅋㅋ 중고등학생 대학생때 이후로 이런 기분 넘 오랜만이라 완전 상쾌하다 예전에는 말 진짜 많았는데 점점줄어들다가 2년정도 이런기븐못느껴본듯 너무 좋은 하루엿는데 또말하구싶지만 말할곳이 없던중에 여기다가 말할수있어서..좋...다..... 이렇게 잘 묻어놓고 월요일날 출근하면 요조숙녀로 일해야징...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