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고 수치스럽고 생각하기싫은 기억이어서 누구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불안|성희롱]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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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부끄럽고 수치스럽고 생각하기싫은 기억이어서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고민을 꺼내볼까 합니다. 저는 같은 또래 남자들이 정말 너무 싫습니다.. 저는 어머니께서 겨드랑이 털을 밀지 않으셔서 저도 15살때까지는 밀어야하는지 조차 모르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여름, 반팔을 입고있던 제가 팔을 살짝 들었는데 겨드랑이 털이 살짝 보였나봅니다. 그 모습을 같은 반 남자아이가 보았고 그 남자아이는 제 겨드랑이 털을 봤다는 사실을 전교에 소문을 냈고 그 후로 남자아이들은 저를 볼때마다 낄낄거리며 놀렸습니다. 너무 창피하고 수치스럽고 어린 나이에 상처를 너무 크게받아서 그때 이후로는 몸에 털이란 털은 철저히 다 깎는것 같습니다 만약 조금이라도 제모가 안되었다면 또 누가 보고 놀릴까봐 불안해서 밖에 나가질 못합니다.. 그리고 남자아이들이 제 가슴을 보고 작다며 절벽이라고 얘기하곤 했습니다. 하루는 그게 너무 싫어서 제 친구에게 저게 성희롱하는거 아니냐고 얘기했고 그말을 들은 남자아이는 저에게 찾아와 오히려 화를 내며 다른애들이 다보는 앞에서 빗자루로 제머리를 내리쳤습니다.. 제가 전혀 잘못한 일이 아니고 사과를 받아야할 상황이었는데 맞으니 너무억울해서 울면서 내가 뭘 잘못했느냐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이 뿐만이 아니고 제 졸업사진을 보고 남자애들 자기들끼리 얘 왜이렇게 ***?***? 같이 생겼냐라는 얘기하는것도 들었고, 항상 내가 전혀 잘못한 일이 아닌데도 나에게와서 화를 내고 시비를걸고 못살게 굴었습니다.. 이게 벌써 6년전 일인데도 저에게는 아직도 쓰라린 상처입니다 아무런 잘못도 하지않았는데 욕먹고 심지어 맞기까지 한 제가 너무 불쌍해서 눈물이납니다.. 아무리 그때는 철이 없을 때라도 그렇지 그게 한 사람한테는 평생 기억될 수 있는 상처인데.. 저는 그 이후로 동갑남자애들이랑은 가깝게 지내고싶지 않습니다 가까이 지내다가도 '얘네들도 결국 다 똑같네' 이런 결론이 나와서 친하게 지낼수가 없습니다.. 전 이제 이 상처를 잊고싶은데 너무 상처였어서 도저히 잊혀지지 않습니다.. 이시간에 이렇게 글을 쓸만큼 아직도 아프고 쓰라립니다.. 이 상처를 치유하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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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fmfjd2323
· 9년 전
아픈기억을 되새기는것은 정말 자신을 더 안좋은 상황으로 몰고 갈뿐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글을 읽어보니 제가 더 마음이 아픕니다. 철모를 나이 남자들 다 비슷비슷하더라구요 아직 철이 들지않아 남들에게 상처주고 그걸로 자신이 위대한것마냥 행동하는 ***같은 기억조차 할필요없는 짓 잊어버리세요 그런 상대할 가치도 없는사람의 말 들을 필요도 없고 상처받을 필요도 없어요 그리고 남자가 다 그런건 아니에요! 님 소중한 시간 아픈기억잊고 앞으로 즐거울생각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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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jangjoa
· 9년 전
남자들은 다 그렇더군요 라는 불합리한 말로 용납이 될 문제는 아니죠.. 흔히 남자들은 철이 늦게 든다라는 말을 하곤 하죠. 수준이 비슷한 애들끼리 놀아서 성장하지 않아도 당장 재밌고 편하니깐 괜찮아 라는 자기합리화도 있을겁니다. 어찌되었던간에 여자에게 외모 지적을하고 그를 놀림감으로 삼는 행위는 참 저속하고 유치한 행동이나 그당시 애들이 그렇게 생각하지는 못했을겁니다. 6년이나 지났는데도 트라우마로 남을정도로 지나친 장난아닌 장난.. 안타깝기만 하네요. 그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은 결국 하나밖에 없을것같네요. 사람으로 생긴 상처는 사람으로 낫게하는 방법뿐일겁니다.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고 좋은 인연만들며 천천히 치유해나가는수밖에 없을것같네요. 윗분도 말씀하셨지만 아픈 기억 잊도록 노력하시고 좋은생각 즐거운생각으로 채워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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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gsung
· 9년 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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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ckingbir
· 9년 전
저런,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하셨을까... 하지만 알고계셔야 하는 것이 사회에 나와도 똑같다는 겁니다. 어디든 성숙한 사람만이 있지 않습니다. 결국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것은 다른사람이 아니라 본인에게서 시작합니다. 외모에 신경이 많이 쓰이시나 본데, 개성이 조금 도드라지는 외모의 사람이라도 분명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사람이 주위에 있을 것입니다. 그런 매력의 원천이 무엇일지 한번 고민해보세요.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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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dmfmfjd2323 긴 글 읽고 공감해주시고 좋은 말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 위로가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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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nejangjoa 흑..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사람으로 상처 치유해볼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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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chungsung 감사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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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mockingbir 네 도움 많이 됐어요 힘이 나네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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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다들 너무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