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바람기가 많았어요. 문란하게 놀았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이별|피해망상]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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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남자친구가 바람기가 많았어요. 문란하게 놀았고 한달에 1-2번 여자가 바뀌던 친구입니다. 하룻밤 보내는것도 사랑만 없었으면 ok라던군요. 클럽도 좋아하고 클럽이 아닌곳에서도 눈길 몇 번 주면서 여자들과 즉석만남을 즐겼더라구요. 지금 연애하면서 저밖에 없다고는 하는데.. 장거리연애중이라 때때로 저를 불안하게 만드는 말과 행동을 합니다. 전화걸면 안받고 샤워한다고 문자보내거나..그시간에 받으면 될텐데.. 샤워를 한시간을 하더라구요.. 영상통화자주하는데 밤에 전화걸면 안받으려고 하거나 통화만할때도 그 야심한 밤에 어딜가려는지 외투입는 소리가 들립니다.. 최근 저가 같이하자고 ***도 관심도 없다던 농구를 시작한 모양인데 여자가 농구하는 폼이 웃기다며 말하거나 저랑 같이 농구장 근처 지나갈 떄 제가 농구장 가보자고 하니까 질색하며 안갈거라고 하더군요 주위 좀 둘러보고 사람없으니까 그제야 따라오더라구요 농구를 하루에 두세번씩하고 라번한따 한시간에서 세시간까지 합니다.. 미니스톱에 근무하는 제 친구에 대해 물으며 친구가 관심이 있다고하길래 걔 남자친구있다고했더니 괜찮다고 외국인이면 다 된다고..자기일처럼 말하더군요.. 그친구가 자존감이 높아서.. 늘 그런식으로 여자에게 대쉬합니다. (참고로 한국인이 아닙니다) 자잘한 부분에서 거짓말을하며 앞에서만 살뜰히 챙겨줍니다 전화하면 친구들과 절 조롱하는것같이 들려요 실제로 남친 절친이 전화할때 옆에서 얘 여자친구있어요 진짜있어요 이렇게 말하거나 여자 진짜 많다고..그러는데.. 거짓말은 아닌것같았어요.. 남친은 친구한테 쉬쉬거리고 스피커폰으로 통화하며 제가 말한마디할려치면 계속 외국어로 자기들끼리 웃습니다.. 자기가 필요할때 항상 저를 급하게 부르고 전화도 많이하고..보고싶다고하고..사랑한다고 고맙다고 하는데.. 막상 제가 그친구가 필요할때는 늘 옆에 없어요.. 전화도 퉁명스럽고.. 제가 힘든걸 얘기해도 들으려하지도 않아요. 나한테 심각한 문제라도 화내고 넘어가거나 한국말 모른다며 자기는 자기 행동에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며 넘어갑니다.. 다시 따지면 앞으로 전화하지않을거라고 하며 때로는 이별을 쉽게 말합니다 제가 울때는 화부터 냅니다.. 너무 괴롭습니다.. 이제는 제 문자도 내용확인도 안하고 서로 자기 할말만 합니다.. 이게 사랑인지.. 저를 사랑하긴하는건지.. 많은사람들 앞에서 통화하며 제게 화내는걸 아무렇지않아합니다.. 윽박지르고..아이씨..이런말들을쓰며 전화가 끊겨서 다시걸면 친구들과 낄낄거리고있습니다.. 제게 화낸 바로뒤에요.. 모욕감마저 느껴졌습니다.. 저도 다른 남자들이 대쉬했던적도있고 그중에 정말 괜찮은 남자도 있었어요.. 솔직히 마음이 갔지만 남자친구가 있기때문에 저는 만나지않았어요.. 남사친 번호도 삭제하래서 다 삭제하고.. 제 통금시간을 본인이 정하더군요..7시정도.. 친구와 만나는것도 어려워졌습니다.. 물론 저는 모든것을 지키려 노력했어요. 집나갈때마다 연락하래서 그렇게 했었고.. 뭐.. 이제는 궁금하지도 않은 모양이지만요.. 염증을 느낍니다.. 차라리 만나지않았으면 좋았을텐데.. 차가운목소리를 대면할때마다 가슴속에 무언가를 잃어버린 기분이 듭니다.. 나의 자존심과 자존감은 닻을 단 듯 한없이 추락합니다.. 문제는 제가 애착이 너무 심하다는데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제가 그자리에 있을것을 의심하지않습니다. 그는 더이상 제게 필사적이지 않죠.. 헤어지고 싶은데..너무 괴롭습니다..관계를 회복할 방법을 알고싶습니다..제가 상처받지않는 것은 이 사랑을 끝내는것 외엔 없을까요.. 참고로 이 모든것의 문제는 심증은 있는데 물증이 없다.. 나는 망상하는 사람이 되는겁니다.. 실제로 제가 의부증에 피해망상을 앓고있을수있겠죠.. 이 경우 스스로 해결할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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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tai
· 9년 전
왜 남자친구를 판사로 두나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너무 노예같은 연애를 하시는것같아 안타깝습니다. 자존감도 깎이고 기분은 나쁘지만 저남자의 무엇이 중요해서 사귀시는건가요..? 세상에 넘치는게 남자인데 대쉬도 받아보셨다면서 보는 눈을 좀 더 기르셨으면 좋겠어요. 그럴 가치가 있는 마음씨 고운 여성분이세요.. 성욕이 강해서 이해해야 한다? 절대 아니죠. 다른여자와는 사랑없이 한다고 괜찮다고ㅋㅋㅋㅋㅋㅋ너무 웃기다.. 그건 ***나고 천박한 핑계이자 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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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k
· 9년 전
이런 천박한 ***를 봤나. 그건 답이 없습니다. 힘든건 알지만 제발 상종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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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9년 전
자고일어났더니 생각보다 많은 덧글 적어주셔서 놀랐습니다. 다들 너무 감사드려요.. 덧글보면서 눈물이 멈추질 않네요..ㅠㅠ아..내가 잘못한건 아닐수도 있겠구나..이제껏 남친의 당당한 태도에 내가 문제인건가..내가 ***인가..하며 매일밤 짖누르던 죄책감과 자기혐오에서 벗어날수있을것 같습니다.. 만나는동안 매일 빠짐없이 눈물흘렸고.. 연애는 처음이라 모두 이렇게 아픈줄만 알았습니다..나를 삼십분, 한시간씩 기다리게하고..단 한번도 제가 사는 곳에 온적없습니다..제가 늘 왕복6시간 거리를 왔디갔다했었죠.. 말한마디면 일이고 뭐고 버선발로 달려나갔습니다.. 정말 사랑했었고..지금도 미련이 차고넘치지만..오늘 가서 얘기 좀 해보고.. 지금당장 마음정리는 힘들겠지만...정리하도록 노력해볼게요.. 다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