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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presto98
·9년 전
저는 입시가 끝난 고3 학생입니다. 저는 비록 인서울의 유명한 학교는 아니지만 제가 목표한 대학의 원하는과에 장학금을 받고 들어갔습니다. 남들이 봤을때는 이제 제가 걱정이 없고 행복해 보이겠지만 저는 지금 너무나도 제 인생이 공허하고 따분합니다. 물론 저 자체에 대해서는 하나님께(기독교입니다) 감사드리고 제 자신도 대견하고 기쁘지만 막상 입시가 끝나고 나니까 너무나도 제 인생이 공허하고 따분하게 느껴졌습니다. 매번 같은일들을 하며 같은 나날을 보내는것같아서 제가 지금 제 삶을 살고있는건지 아니면 시간만 때우고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이거 끝나면 뭐하지 라는 생각만 하루에 수십번은 하는것 같습니다... 이런 제 상황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고 싶지만 주변에 딱히 말할 사람도 없고 말해도 오히려 듣고싶지 않은 답변만 돌아올것 같아서 말을 못했습니다. 시간을 의미있게라도 보내보자고 알바를 구해볼까 싶었지만 아직 학기중이라 시간대가 맞는것도 없고 그나마 있는 알바들은 알바를 오래한 애들이 거의다 꿰찼습니다... 여행이라도 정말 미치게 가고싶지만 주중에는 가기. 힘들고 또 같이 시간을 맞춰서 갈만한 친구들도 저에게는 거의 없습니다. 유일하게 친한 몇몇 친구들은 바쁘고 멀리 떨어져있어서 같이 여행가기는 어려울것같습니다. 공부를 해야된다는 생각은 항상 머리속에서만 존재할뿐 실행으로는 안옮겨지고 시간이 남을때면 항상 티비를 보거나 알바를 찾아보거나만 반복할뿐 이 삶이 대학교 입학 전까지 쭉 지속될꺼라는 생각을 하니 너무 괴롭습니다. 생각나는대로 끄적여 본거긴 하지만...이 글이라도 써서 제 마음을 표현하지않으면 너무 미칠것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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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u
· 9년 전
뭔가 의미있는 일을 하는건 어떨까요? 언어를 배운다거나 봉사활동을 한다든가 자격증같은걸 딴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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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to98 (글쓴이)
· 9년 전
@!486567844e09b2a0b8e 진짜 이 기분은 수능끝난 고3만이 알수있는 기분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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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to98 (글쓴이)
· 9년 전
@hellu 봉사라는것을 생각하지 못해봤군요!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