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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친구가 없습니다. 이야기 듣는 것을 좋아하지만 제 입장에서 보면 지금까지 제 주변은 두 분류로 나뉠 수 있었는데 저속한 말과 폭력적인 것들을 일삼는 이들과 장난 치며 우정을 맺고 그 무리에서 저를 멀리하는 이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제게 "너 자신이 우리 모두를 왕따***고 있는거야" 라고 합니다. 세 명 이상에게서 그런 말을 들었습니다. 내 뜻을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여줄 사람을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이런 삶을 살아오면서 친구라는 것을 포기했습니다. 인생은 나 혼자 개척하는 거야, 누가 날 도와줄 수는 없어. 누군가 제게 방법을 제시해주면 저는 제 뜻을 굽히기 싫었고 반발은 강해져만 갔습니다. 그렇게 사람들과 멀어져 갔습니다. 상냥함 뒤에 숨어있는 계산적인 생각들이 너무나 싫습니다. 외모지상주의로 많은 이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데, 저도 그 중 하나입니다. 외모에 자신은 없지만 성형에 손을 대고 싶지는 않습니다. 외모라는 게 비단 얼굴 뿐은 아니죠. 체형으로 인해 많은 무리들로부터 멀어져왔습니다. 세상은 너 자신이 노력해서 변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변할 수 있는 기회조차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줄곧 인간이 존재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곤 합니다. 일생을 마치는 순간까지도 사람답게 살고 싶은데 제 마음은 제게 폭정이 되라 합니다. 마음을 다스리고 하고싶은 것들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싶습니다. 그리고.. 나를 지지해주고 내 뜻을 들어주고 바른 길로 인도해 줄 수 있는 "친구"라는 존재를, 내 사람을 많이 만들어 옆에 두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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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epopo
· 9년 전
저도 친구가 한명도 없어요. 돌이켜보면 어릴때는 친하게 어울리는 무리도 많았고 저에게 먼저 다가오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언제부턴가 제가 사람들을 걸러내고 있었더라고요. 만나고싶은사람,만나고싶지않은사람, 내인생에도움되는사람,그렇지않은사람, 그렇게 하나둘 걸러내다보니 이제 제곁엔 아무도 남지않았습니다. 유일하게 연락하며 지내던 단 한 친구가 있었는데 그마저도 제가 먼저 연락을 끊었습니다. 더이상 상처받지 않기 위해 끊어낸 것들이 지금은 너무도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