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다소 성차별과 관련되는 실례되는 고민 하나 적겠습니다. 철없는 글쓴이 부디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세요.
20살이 넘도록 남자와 여럿 지내보았지만 역시 스스럼없는 관계로 이어지기에는 부담스럽고 불편합니다..
제일 마음깊이 사귀었던 남자도 문득문득 정색을 하며 손이 올라가거나, 강압적으로 고집을 피우고, 합리화를 하며 다른여자와 아무렇지도 않게 스킨쉽 하는 등의 모습이 비춰지긴 했어요. 마음에 여유가 있을때는 저에게 한없이 자상하고 다정했지만요.
사실 이런부분은 남자든 여자든 있을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바람을 피우거나, 고집을 피우는 모습 등은 연인끼리 싸울 때 종종 볼수있는 모습이죠.
하지만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어쩔수 없이 나타나는 물리적인 남성과 여성의 힘의 차이로 인해 여성이 상대적으로 지켜지는 존재고, 반대로 말하면 남성에게 꼼짝못하는 존재가 된다는 것이 저에게 있어 관계를 유지할 때 불편감으로 자리잡아요. 게다가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책도 있듯이 남자와 여자는 생각하는 것 부터 어느정도 차이가 있잖아요? 그것도 제가 남성을 대하는 데 있어 부정적으로 끼치는 영향이 없지는 않은 것 같아요.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사람들과 교류할 때 남성과는 사실 깊은 관계가 지속되지 않아요. 애인을 사귀더라도 스킨쉽은 허락하지만, 마음의 소통은 깊어질 수 없어요. 오히려 정말, 여성이 편해요. 이제껏 한번도 남성 앞에서 고민을 털며 울어본 적은 없어요. 털어 내기도 부담스럽구요.
저는, 양성*** 혹은 레즈비언일까요?
성정체성에 대해 한번도 생각한 적은 없지만..
경험을 토대로 생각을 거듭 정리하다보니 혼란이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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