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링 #도와주세요 #힘듦 안녕하세요. 저는 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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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wwee99
·9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예비 고3인데요. 지난주에 엄마에게 간호학과는 성적이 안돼서 못갈것같아서 재수를 생각하고 있다고 이야기를 먼저 꺼냈습니다. 엄마가 말로는 보건계열 다른과로 갈 생각 해보라고 했어요. 처음에는 싫다고 잠깐 고집부리다가 학교가서 생각을 해보니 보건계열로 다른과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일단은 내신 올리는거에만 집중을 하고 있었어요. 몇일 뒤 제가 학교 끝나고 집에 오고 공부하자는 마음을 다짐하고 5분후에 엄마가 저를 불러서 이야기를 했어요. "너 어차피 간호학과로 못갈거면은 차라리 그냥 엄마랑 같이 청소일하는게 어때?" 라고 물어보더군요 어이가 없고 욱한 감정을 참고 말했어요. 갑자기 그런말은 왜 하냐고 제가 물어봤어요. 엄마가 하시는 말이 "간호쪽은 많이 힘드니까 청소쪽으로 생각해보는게 어떻니" 이러시는거에요. 솔직히 제가 청소하시는 분들은 무시하지 않아요 그것도 직업이니까요. 하지만 저는 아직 18살이고 30대에 간호사해도 모자라지 않을 나이에 벌써부터 엄마따라 직업을 갖자는 생각은 너무 저한테는 버거운 생각이고 이른 생각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도 엄마가 자꾸 부탁하다가 안돼니까 전화로 저한테 짜증을 냈어요 자기 부탁 안들어준다고. 젊을때 큰 돈(500기준) 만지는게 그렇게 싫냐고 하면서... 그런데 젊을때든 나이가 들었을때든 큰 돈 안만져볼 수도 있는거고 엄마와 같이 노력해서 큰 돈을 만져보는 것 보다는 저 혼자 열심히 노력해서 간호사해서 경력쌓고 큰 돈을 만져보고 싶은데 엄마는 그걸 몰라주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청소 일이 엄마랑 저랑 개인적인 직업은 아니고 알바 같이 되어있는 것 같은데 제가 그 일로 평생 해먹을것도 아닌데 왜 자꾸 강요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차라리 늦게라도 안정적인 직업 갖고 간호사 하는게 낫지않나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많은 분들의 답변을 읽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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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122334455
· 9년 전
저도 제가 하고싶은 걸 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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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122334455
· 9년 전
당연히 간호사하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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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ingmind
· 9년 전
안정적인 직업을 가질 것이냐 불안정한 직업을 가질 것이냐는 개인의 생각인 것 같아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내가 무얼 하고싶은가가 아닐까요? 내가 어떻게 하길 원하는지 어떻게 하는 게 더 편하고 좋은지...저도 예비 고 3으로서 계속 고민하고 있어요. 내가 나중에 뭘 하면 스스로 편하고 좋아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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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pal
· 9년 전
님 인생이니까 정신똑바로 차리세요 님이 그토록 원했던걸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