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살시도 후 장애 가능성이 있는 심한 오른 팔꿈치 분쇄골절이 생겼습니다. 원래 그림을 그렸던 지라 타격이 꽤 커요. 이 상황에서 제가 그림을 그릴 수 있을런지도 미지수이고 차라리 현재 다니고 있는 대학을 자퇴하고 다른 돈 많이 버는 학과로 재입학을 할까 생각 중입니다. 늦둥이라 얼른 경제적 독립을 해야 하는데 그림으로는 돈을 많이 벌지 못할 거 같아서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 8~9개월 동안 미술을 하던 사람입니다. 사실 전에는 운동을 몇시간하고 다쳐도 운동이 제일 좋아하고 잘하던 사람이거든요. 물론 지금도 좋지만 그전에는 그저 어린 마음에 부모님에게 단순하게 운동 학원을 다니고 싶다라고 여러차례 이야기 했음에도 부모님은 항상 거절하셨습니다. 점차 고입이 다가오고 압박이 심해지다보니 운동보다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재능이있던 미술로 하겠다고 한것같아요. 미술을 하다보니 내가 이게 정말 원해서 하는게 맞나? 이렇게 미술을 하다보면 내가 원하는것도 못이루고 하고 싶은것도 아닌것을 하게될것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심지어 그 고민은 미술을 하는 내내 생각이 났습니다. 그저 제가 부모님의 대화나 다시 거절 당하는것이 싫어서 그저 회피하는 용도로 한건 아닐까싶네요. 체육쪽으로 간다면 앞으로 체력이나 부족한 점을 보안하는게 좋을것같은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네요.
D-Day 10일이네요 오늘은 아침일찍 일어나서 오전 8시부터 공부했고 지금은 쉬고있네요 자기전에 경영학 정리한 스스로 파이널 노트라고 이름붙인거 보***려구요 자꾸 내가 안본 개념중에서 외웠다고 생각한 개념중에서 시험문제가 나오지 않을까 노심초사해서 지피티한테 물어보고 참 오늘도 쉽지 않았네요 경영학은 그렇게 인사/조직/전략 파트 공부 1~4파트 오늘 정리하고 관광학은 1회독 하고 20년~24년 관통사 기출 풀었네요 오늘은 나름 그래도 밀도있는 공부 한것 같아요
다 싫고 꼴보기 싫다
어제 타로를 보고 왔어요 진로 고민이랑 이것저것 물어봤는데(기분 전환이 필요해서요) 다 잘맞고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도 조언 잘 해주셔서 참 좋았거든요 타로 봐주신 분이 좋은 말씀 해주시면서 근데 그런 그릇이 있다는거지 하루 아침에 그렇게 되지 않는다 노력해야 한다 같은 말을 하셨는데 오히려 타로를 보고나서 더 무력해진거 같은거에요 왜인진 모르겠는데 그냥 잠만 오고 딱히 뭔가 하고 싶다는 생각이 안들어요 뭔가 해야지 싶다가도… 결국엔 집중 못하고 제자리에요 무기력하다는 글 썼을때 잠깐 쉬어가면 된다는 식의 위로글을 받았었는데 솔직히 무기력해지고 뭔가 하고싶은 의지? 가 없어진지 너무 오래되어서 어떻게 사는지 까먹은 기분이에요
앞에 애들 하나씩 털리네요.. 설문조사 수가 적어서 대표성이 없다고 털리고 주관적인 근거밖에 없다고 털리고 하나하나 털리고 있어요.. 떨리네요..
준비를 해갔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예상했던 것과는 다른 질문들도 나오고 좀 더 꼼꼼히 조사해가고 그랬어야 했는데 대답도 버벅거리고 횡설수설하고 말 실수하고 혀도 꼬이고 순간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해서 말 다 잊어버리고 청심환 먹었는데도 말 다 꼬이고 저는 진짜 ***인가봐요... 백퍼 불합격했을 거 같아서 그냥 죽고 싶네요. 자기소개는 준비해간대로 말했는데 ㅋㅋㅋ.. 저는 뭐... 지원동기나 회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이런거 물을 줄 알았는데 현장대처능력을 물어보더라구요..... 이거를 더 준비해갔어야 했는데... 아... 그외에 다른 질문들에도 죄다 대답 잘 못했고 동문서답해버리고 진짜 그냥 자살할까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어요. 이대로면 영원히 취업도 못하고 백수***로 살 게 뻔하고 그럴바에는 차라리 그냥 죽는게 낫지않을까. 어차피 도움도 안되고 민폐만 끼치고 취업도 못하고 부모님 속만 썩일바에야 그냥 저는 죽는게 나을 거 같아요. 어차피 면접봐도 지금처럼 횡설수설 이상한 말만 할 게 뻔하고 준비해가도 이런데 어떻겠어요.
20대인데 일하다가 쉬고 다시 일자리 찾을려고하는데요 경력아직없는데 일을 다시 할수있겠죠?
지금 직장에서 일한지 이제 2개월째입니다. 신입으로 들어왔습니다. 새로운 지역, 새로운 사람, 새로운 일… 적응해야할것들이 너무 많고 배워야할 업무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물어보면서 해야하는 일들이 많고 하루하루 모르는 일들로만 가득합니다. 맡은 프로젝트들은 많습니다. 모르는데 이름이 올라간 프로젝트들은 많아서 제가 하나하나 잘 챙기기가 어렵습니다. 대표님은 그런 저한테 왜 못 챙기냐고 혼냅니다. 매일같이 혼나고 있습니다. 매일같이 다른 직원들에게 지적을 받습니다. 자꾸 회사 임원진들이 저에게 하반기에는 혼자 일해야한다고 그럽니다. 알고보니 제 사수가 연말에 육아휴직을 하더라구요. 사수가 육아휴직쓰면 사수 업무도 다 저에게 넘어올거같습니다. 인력 보충은 없을거 같구요. 회사 가기가 너무 무서워요. 회사만 생각하면 매번 심장이 도근도근 뜁니다. 가끔은 갑자기 눈물이 울컥 나옵니다. 진짜 갑자기 나와요. 그리고 거의 매일 웁니다. 여기를 그만 두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럴수가 없어요. 돈도 모아야하고, 그만두고 고향으로 내려가면 무경력 백수가 되어버립니다. 저에게는 어떤 기술도 없고요. 제가 고향으로 가도 부모님이 금전적으로 절 도와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에서 업무 부담만 늘어가고 앞으로 상황이 두렵고 무섭기만 합니다.
보컬로이드 곡을 작곡하기 위해 작곡 학원에 다니고 싶은데 보컬로이드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학원은 없구요, 게임 작곡 방향으로 가야 할까요..? 거기에 다니면 보컬로이드 곡 만드는 데 도움이 될련지... 게임 분야라 좀 안 맞을 것 같은데ㅠㅠㅠ 제가 진짜 초보자라 하나하나 일일히 알려줘야 겨우 알아먹거든요 그래서 게임하고 보컬로이드는 결이 좀 다르니까 게임 작곡 학원도 다니면서 독학으로 보컬로이드 작곡 배우고 이렇게 하기가 힘들 것 같아서 어떡해야 좋을 지 모르겠어요... 이럴 땐 어느 학원을 알아봐야 할까욥 ㅠㅠ